안녕하세요..
지름지름 앓고 있는 하은하준아빠 입니다.
이젠 저도 그만 좀 지르고 싶은데.. 맘처럼 안되네요.. ㅜㅜ
네.. 결국.. -- 그지같은 타이어를 견디지 못하고..
중고처분 후.. (벗겨내보니.. 그냥 새거 상태.. ㅎㄷㄷㄷ 엄청난 내구성의 타이어.. RAAM에서 사용할만 하네요..)
옆구리 다 터져가는 사천성 23C 를 끼워두었지만.. 아무래도 옆구리 터진 사천성은.. 불안해서..
어차피 1년 마일리지 5천도 안되는데.. 1년에 타이어 한번 교체하자! 라는 생각으로..
벨로플렉스 코르사 25C를 지릅니다.
남자.. 아니.. 유부.. 아니... 그냥 질러요.. 에이..
무게를 재기 위한.. 요리용 저울.. --;; 과 월요일에 주문해서 목요일에 택배로 받은.. (그지같은 택배들.. ㅜㅜ)
벨로플렉스 코르사 25.. 라고 하는.. 25C 타이어 입니다..
무게가 205g 이라고 적혀있네요.. 케블라를 사용하고 뭐.. 어쩌구 저쩌구..
림 내경 13C ~ 17C 사이의 림에 사용하라고 적혀있습니다..
무게부터 측정해야죠.. 한쪽은.. 오오.. 스펙 그대로 205g 나옵니다.
또 하나는?? 202g!! 현재 사용중인 안장과 똑같은 무게네요.. 이탈리아 애들이 정신을 차려가나 봅니다..
표기무게와 실측무게가 비슷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똑같은 이탈리아 장인이 만들었다는 타이어인데..
스펙보다 무거운.. --(스펙 235g)
이것도.. 기본적으로 13g 넘겨주는 센스..
496g 에서.. 407g 으로.. 99g 이 경량화 되었습니다.. ㅎㄷㄷㄷ
심지어 정가는 벨로플렉스가 더 싸요.. --;;
어어어.. 이게 아닌데.. 사람들이 어렵다 어렵다.. 해서.. 어려운줄 알았으나..
슥슥 밀어넣으니 슥슥 잘 들어갑니다.. --;; 음.. 손가락에 힘은 좀 들었지만..
그래도 레버 없이 손으로도 충분히 할만 하네요.. 장착 난이도 중하급 정도.. 라고 생각되네요..
프론트 휠 장착 후.. 리어휠.. 사천성2 23C와의 비교...
--;; 사천성2 23C가 더 굵네요.. ㅎㄷㄷㄷ 사천성2 이건 뭐여..
실제로 구글링을 해보니.. 사천성2 23C의 경우 휠의 내경에 따라.. 타이어의 외경이 따라 넓어지는.. --;;
심지어 23C인데.. 보통 24mm 이상으로 측정되며.. 17C 내경 휠에 장착시.. 25mm 타이어가 되어버립니다..
그에 반해.. 벨로플렉스 25C는.. 줄자로 대강 측정해봐도.. 25mm 가 되지 않네요.. 24mm 를 간신히 넘기는 듯 합니다..
휠 외경이 24.2mm 인데.. --;; 타이어가 그보다 안되면.. 어떻하지?? ㅜㅜ 휠셋 보호가 안될까 걱정스럽습니다만..
조금 더 늘어나겠죠.. 뭐..
그리고...
리어휠 장착하다.. 2년간.. 잘 써먹은 켄다 슈퍼라이트 경량 튜브를 해먹었습니다.. ㅜㅜ
80PSI 쯔음에서 총소리와 함께 터지면서.. 타이어까지 튀어나오더군요.. ㅎㄷㄷ
공기넣다 중간에 주물주물했는데... 오히려 그때.. --;; 비드면에 씹힌듯 합니다..
그동안 패치를 4장이나 붙여가며 잘 사용한 튜브인데.. 이젠 보내줘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튜브도 질렀습니다..
아마도.. 토요일에나 받을 수 있겠죠?? 잘하면 말이죠..
당장은.. 예비튜브가 1개도 없어서.. ㅜㅜ 패치 챙겨서 다녀야 할 것 같습니다..
지르고 보니.. 23C까지.. 되는 튜브.. 뭐..
타이어가 애초에 23C 보다 얇으니.. (사천성2 23C보다 얇잖아요.. 후..)
그냥.. 저렴한 맛에 저렴하게 잘 사용해야겠습니다..
모두들 즐거운 지름 됫.. 아니..
즐거운 밤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