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보통 헌혈 직후나.. 1-2시간 내에 발생한다고 하는데.. 저는 오늘 전혈 400ml 했고 직후에는 그냥 엄청 피곤해져서</p><p>20분간 누워있다가 괜찮아져서 활동했는데 2시간쯤 지나서부터 어지러워서 정신이 없을정도고 휴대폰도 잃어버렸고..</p><p><br></p><p>몸을 제대로 못가누고 진짜 바닥에 앉기 직전에 택시타서 집에 와서도 누워서 계속 어지러워하고..</p><p>지금은 헌혈한지 8시간 가량 지났는데 구역질하고 토할것 같습니다.  어지러운것도 계속 멈추지 않고..</p><p><br></p><p>느낌이 마치..공황장애 패닉 왔을 때 온 몸이 텅 비어버린거 같은 기운 없음과 어지러움.. 요동치는 심장..</p><p>비슷하네요.. 사람많은 곳에 나갔다 와서 공황장애 패닉이 온건지 헌혈 후 부작용인지 분간이 안가지만..</p><p><br></p><p>혹시나해서 공황장애 약은 아까 먹었습니다.  심장떨리는 느낌은 아까보단 덜한데 그래도 눈에서 레이져</p><p>나올것 처럼 피곤하고 어질어질하고 미식미식해서 잠자리에 눕는것도 불편해요. </p><p><br></p><p>내일이면 나아지겠죠..</p><p><br></p><p>아으 헌혈할 수 있는 자격이 되서 난 완쵼 건강하잖아! 하고 기뻤고 혈관 잘 안보여서 채혈때마다 고생하는데 </p><p>쪼인트에서 아주 잘 찾아 한방에 찔러주셔서 18게이지 바늘도 그냥 보통에 바늘마냥 따끔하고 말구나 느꼈는데</p><p><br></p><p>같은 시간대에 뽑은 여고생들은 아무렇지도 않다고 수다 떨다가 갔는데 저는 넉다운 ㅋㅋㅋㅋ 아이 부끄러운 나이 ㅋㅋㅋ</p><p><br></p><p>현혈하고 고생해보신 분 있으시면 어떻게 해결되셨는지 리플 좀 남겨주세요</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