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을때마다 한숟가락씩 덜 먹고 있습니다.
지난 여름부터, 아마도 7월경인거 같은데 그렇게 햇고
당시 72~73 이던 몸무게가 68~69 왔다갔다 하고 있습니다.
대략 4k 정도 감량된 거 같네요.
특별히 운동을 시작했다거나 하는 다른 체중관련 변수는 없이 저거만 하고 있습니다.
밥 한 숟가락 별거 아닌 거 같은데 부대효과가 의외로 큽니다.
밥과 함께 먹는 반찬도 덜 먹게 됩니다.
식사량이 줄다보니 위도 줄어드는지 많이 먹질 못 합니다.
회식자리에서 고기 제일 많이 먹는게 저였는데 이제는 다른 사람들이
눈치 챌 정도로 적게 먹게 되었습니다.
밥 한숟가락 덜 먹는다고 해서 영양실조 걸리거나 피곤함이 생기거나 하진 않습니다.
이 다이어트 방법은 요요 현상은 없을 듯 합니다.
밥 한숟가락 덜 먹는게 그냥 생활화되었습니다.
아직 갈길이 멀지만 조급하진 않습니다.
제 원래 체중이 64~65였기 때문에 앞으로 반년 정도 지나면 정상체중 찾을 듯 합니다.
70 이상일 때 보다 많이 줄었지만 지금도 뱃살이 넉넉히 있는 편이라 추가적인 체중감소가
필요하고 가능한 상황입니다.
이런 다이어트를 생각하고 실행에 옮긴 이유는 나이를 먹어가면서 활동량이 줄고
신진대사가 더뎌지는데 그와 비례해서 식사량을 줄이지 않고 젊은 시절의 식사량을
관성적으로 고수하다보면 남은 열량이 지방으로 축적되는 결과를 피할수 없구나 하는 걸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습관(한숟갈 덜 먹는)은 평생 유지할 생각이고 나이를 더 먹어서
필요하게 되면 더 줄일 생각입니다. 영양분이 부족할 정도가 아닌 선에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