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도라(카이라 세드윅)라는 이름의 소녀는 새아버지인 캘빈(故데이빗 캐러딘)과 함께 황야 지대 한가운데서 삽니다. 흔히 설화 속의 양부모가 그렇듯이, 캘빈 역시 도라에게 전혀 애정도 없고 무뚝뚝하기만 합니다. 늘 그녀를 하녀처럼 허드렛일만 시키며 부려먹죠.</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1/48646cef7fba2126851b4e57106aa49c.jpg"></P> <P></P> <P><BR></P> <P>도라는 내일이 추수감사절인데 하루만 쉬고 나가서 칠면조라도 먹자고 제안해보지만, 무뚝뚝한 캘빈은 "기념일 핑계로 놀 궁리만 하다니, 네 죽은 엄마랑 똑같구나."라며 핀잔만 줍니다. 그리고 수맥을 찾아서 우물을 만들기 전까지는 우리에게 휴일따윈 없다고 못을 박아버리죠. 방에서 기타를 치면서 조금이라도 쉬려고 하면 빈둥거리지 말라며 기타 현을 다 칼로 끊어버리는 등, 인간적인 면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는 아저씨로군요.</P> <P></P> <P><IMG title=AmazingStoriesS02E09ThanksgivingDVDRipXviD-TBMsavi_000145000-1.jpg alt=AmazingStoriesS02E09ThanksgivingDVDRipXviD-TBMsavi_000145000-1.jpg src="http://i1095.photobucket.com/albums/i475/gmgdlg/AmazingStoriesS02E09ThanksgivingDVDRipXviD-TBMsavi_000145000-1.jpg" rel="xe_gallery"> </P> <P></P> <P><BR></P> <P></P> <P></P> <P></P> <P></P> <P><IMG title=AmazingStoriesS02E09ThanksgivingDVDRipXviD-TBMsavi_000278080-1.jpg alt=AmazingStoriesS02E09ThanksgivingDVDRipXviD-TBMsavi_000278080-1.jpg src="http://i1095.photobucket.com/albums/i475/gmgdlg/AmazingStoriesS02E09ThanksgivingDVDRipXviD-TBMsavi_000278080-1.jpg" rel="xe_gallery"></P> <P></P> <P>마당에 나와서 캘빈과 우물 파는 작업을 하게 된 도라. 캘빈이 구덩이 안에서 흙을 양동이에 담으면 도라는 그 양동이를 끌어올려야 합니다. 하지만 아직 소녀인 도라에겐 저 흙담긴 양동이가 너무나 무겁습니다. 한참을 낑낑거리면서 일하던 중 갑자기 집 주변에서 바람이 거세게 불고, 도라는 실수로 양동이의 밧줄을 놓치고 말아요. 양동이가 다시 구덩이 안으로 떨어져버리고, 캘빈이 뭔가 당황한 표정으로 허둥지둥 올라와서는 "내가 저 안에 있는데, 갑자기 바닥이 훅 꺼지더니 끝도 안 보이는 거대한 공간이 나타났어!"라고 말합니다. </P> <P></P> <P></P> <P><IMG style="CURSOR: pointer" title=AmazingStoriesS02E09ThanksgivingDVDRipXviD-TBMsavi_000411520.jpg alt=AmazingStoriesS02E09ThanksgivingDVDRipXviD-TBMsavi_000411520.jpg src="http://i1095.photobucket.com/albums/i475/gmgdlg/AmazingStoriesS02E09ThanksgivingDVDRipXviD-TBMsavi_000411520.jpg" rel="xe_gallery"></P> <P></P> <P>도대체 저 안에 뭐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궁여지책으로 캘빈은 손전등을 긴 줄에 매달아 구덩이 안에 내려보냅니다. 줄이 다 풀릴 때까지 감감무소식이었지만....</P> <P></P> <P></P> <P><IMG style="CURSOR: pointer" title=AmazingStoriesS02E09ThanksgivingDVDRipXviD-TBMsavi_000469160-1.jpg alt=AmazingStoriesS02E09ThanksgivingDVDRipXviD-TBMsavi_000469160-1.jpg src="http://i1095.photobucket.com/albums/i475/gmgdlg/AmazingStoriesS02E09ThanksgivingDVDRipXviD-TBMsavi_000469160-1.jpg" rel="xe_gallery"></P> <P></P> <P>조심스레 다시 끌어당겨 본 줄의 끝에는, 손전등은 사라지고 웬 주머니가 달려 있습니다. 그 주머니를 열자 나오는 것은 웬 고대 문자가 가득 적혀진 쪽지와 순금 덩어리!</P> <P>그 금을 본 캘빈은 신이 나서 덩실덩실 춤이라도 출 기세로 도라에게 잠깐만 집 지키고 있으라며 트럭을 몰고 어디론가로 사라집니다.</P> <P><BR></P> <P>호기심이 생긴 도라는 저 구멍 아래 있을 법한 사람들에게 편지를 써서, 자기가 먹던 샌드위치, 그리고 그들이 영어를 읽을 수 있도록 영어사전까지 동봉해서 아까처럼 줄에</P> <P>매달아 내려보냅니다. </P> <P></P> <P><IMG style="CURSOR: pointer" title=AmazingStoriesS02E09ThanksgivingDVDRipXviD-TBMsavi_000593120-1.jpg alt=AmazingStoriesS02E09ThanksgivingDVDRipXviD-TBMsavi_000593120-1.jpg src="http://i1095.photobucket.com/albums/i475/gmgdlg/AmazingStoriesS02E09ThanksgivingDVDRipXviD-TBMsavi_000593120-1.jpg" rel="xe_gallery"></P> <P></P> <P></P> <P><IMG title=AmazingStoriesS02E09ThanksgivingDVDRipXviD-TBMsavi_000676560.jpg alt=AmazingStoriesS02E09ThanksgivingDVDRipXviD-TBMsavi_000676560.jpg src="http://i1095.photobucket.com/albums/i475/gmgdlg/AmazingStoriesS02E09ThanksgivingDVDRipXviD-TBMsavi_000676560.jpg" rel="xe_gallery"> </P> <P></P> <P>잠시 후 줄을 당겨보니, 역시 아까 자기가 내려보낸 물건들 대신 이번에는 반짝이는 금은보석들이 가득 실려 올라옵니다. 이번엔 영어로 적힌 쪽지가 같이 올라오죠.</P> <P></P> <P></P> <P><IMG title=AmazingStoriesS02E09ThanksgivingDVDRipXviD-TBMsavi_000695680.jpg alt=AmazingStoriesS02E09ThanksgivingDVDRipXviD-TBMsavi_000695680.jpg src="http://i1095.photobucket.com/albums/i475/gmgdlg/AmazingStoriesS02E09ThanksgivingDVDRipXviD-TBMsavi_000695680.jpg" rel="xe_gallery"></P> <P></P> <P><BR></P> <P>"당신이 보내준 책을 이용하여, 우리의 학자들은 이 음식을 햄이라고 부르기로 했습니다. 정말 맛있어요! 음식값을 동봉했습니다. 또 다른 거 없나요?'</P> <P><BR></P> <P>도라는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해서, 아예 냉장고의 음식들을 이것저것 꺼내어 바구니에 담아서 내려보냅니다. 하지만 바구니를 다 내려보내놓고 잠시 기다리는 사이, 아까 어딘가로 나갔던 캘빈이 집에 돌아오는 게 멀리 보이기 시작합니다. 도라는 허둥지둥 바구니를 다시 끌어올리고, 이번에도 금은보화와 함께 <우리의 학자들은 이 음식을 치킨이라 부르기로 했습니다. 참 맛있어요. 음식값을 동봉했습니다. 다른 건 또 없나요?>라는 쪽지가 담겨있는 걸 확인하는 순간 캘빈이 도착하죠.</P> <P></P> <P></P> <P><BR></P> <P><IMG title=AmazingStoriesS02E09ThanksgivingDVDRipXviD-TBMsavi_000902680.jpg alt=AmazingStoriesS02E09ThanksgivingDVDRipXviD-TBMsavi_000902680.jpg src="http://i1095.photobucket.com/albums/i475/gmgdlg/AmazingStoriesS02E09ThanksgivingDVDRipXviD-TBMsavi_000902680.jpg" rel="xe_gallery"></P> <P></P> <P>그런데 그가 트럭에서 뭔가를 한 가득 꺼냅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손전등 더미;;;; 아마 지하의 사람들이 손전등만 내려주면 돈을 줄 거라고 생각한 모양입니다.</P> <P>트럭의 거중기 장비를 사용해서 캘빈은 그 손전등들을 한 가득 내려보내놓고 이젠 걱정없이 살수 있다고 김칫국을 마시고 있는데.....</P> <P></P> <P></P> <P><IMG style="CURSOR: pointer" title=AmazingStoriesS02E09ThanksgivingDVDRipXviD-TBMsavi_000985680.jpg alt=AmazingStoriesS02E09ThanksgivingDVDRipXviD-TBMsavi_000985680.jpg src="http://i1095.photobucket.com/albums/i475/gmgdlg/AmazingStoriesS02E09ThanksgivingDVDRipXviD-TBMsavi_000985680.jpg" rel="xe_gallery"></P> <P></P> <P>이번에 올라온 건 금은보화가 아니라 그냥 아까 내려보낸 손전등에서 전구만 뺀 껍데기였습니다. 편지에는 '우리의 학자들은 이 기계를 손전등이라 부르기로 했습니다. 사례비는 없습니다. 우리는 치킨을 원해요. 다른 건 또 없나요?'라는 글이 써있죠(이 사람들이 삐졌나...)</P> <P></P> <P></P> <P><IMG style="CURSOR: pointer" title=AmazingStoriesS02E09ThanksgivingDVDRipXviD-TBMsavi_001137760.jpg alt=AmazingStoriesS02E09ThanksgivingDVDRipXviD-TBMsavi_001137760.jpg src="http://i1095.photobucket.com/albums/i475/gmgdlg/AmazingStoriesS02E09ThanksgivingDVDRipXviD-TBMsavi_001137760.jpg" rel="xe_gallery"></P> <P></P> <P>캘빈은 이에 노발대발하며 집에 들어가더니 고글과 군복, 장총 등을 착용한 완전무장의 모습으로 나옵니다. 그리고는 내 이놈들 가만 안 놔두겠다면서 도라에게는 만약 10분이 지나도 내가 안 올라오면 위에서 끌어올리라고 일러두죠. 도라는 간곡하게 말리며 차라리 이 구멍을 다시 메워버리자고 하지만, 이미 이성을 잃은 캘빈은 오히려 도라에게 마구 쏘아붙입니다. </P> <P></P> <P>"너 나 없는 새에 금붙이 건져올렸지? 이 망할 계집! 네가 백날 비싼 기타 메고 비싼 옷 쳐입어봐, 뭐라도 될 줄 알지? 천만의 말씀. 넌 딱 네 애미랑 똑같아! 멍청하고 게으른 촌년이잖아!" 라며 입을 따발총으로 놀린 캘빈은 크레인 끝에 연결한 발판에 올라서며 다시 한번 도라에게 10분이 지나면 끌어 올릴 것을 강조하고는 구멍 속으로 사라집니다.</P> <P></P> <P></P> <P>그리고 한참 후, 그가 시킨 대로 도라는 다시 트럭의 레버를 조작하여 캘빈을 끌어올리죠. </P> <P></P> <P><IMG title=AmazingStoriesS02E09ThanksgivingDVDRipXviD-TBMsavi_001253520.jpg alt=AmazingStoriesS02E09ThanksgivingDVDRipXviD-TBMsavi_001253520.jpg src="http://i1095.photobucket.com/albums/i475/gmgdlg/AmazingStoriesS02E09ThanksgivingDVDRipXviD-TBMsavi_001253520.jpg" rel="xe_gallery"></P> <P></P> <P></P> <P></P> <P>헌데.... 어찌된 일인지 그는 아까 내려갈 때 자세 그대로 발판에 서서는 마네킹마냥 미동도 안 합니다.</P> <P></P> <P>"아빠, 괜찮아요?"라고 물으며 도라가 고글을 벗겨보지만 그 안에 있어야할 캘빈은 온데간데 없고....</P> <P></P> <P><IMG style="CURSOR: pointer" title=AmazingStoriesS02E09ThanksgivingDVDRipXviD-TBMsavi_001280800.jpg alt=AmazingStoriesS02E09ThanksgivingDVDRipXviD-TBMsavi_001280800.jpg src="http://i1095.photobucket.com/albums/i475/gmgdlg/AmazingStoriesS02E09ThanksgivingDVDRipXviD-TBMsavi_001280800.jpg" rel="xe_gallery"></P> <P></P> <P>갑자기 그의 군복이 부풀어오르기 시작하더니....</P> <P><IMG style="CURSOR: pointer" title=AmazingStoriesS02E09ThanksgivingDVDRipXviD-TBMsavi_001287600.jpg alt=AmazingStoriesS02E09ThanksgivingDVDRipXviD-TBMsavi_001287600.jpg src="http://i1095.photobucket.com/albums/i475/gmgdlg/AmazingStoriesS02E09ThanksgivingDVDRipXviD-TBMsavi_001287600.jpg" rel="xe_gallery"></P> <P></P> <P></P> <P>그 옷이 터지면서 수많은 금은보화가 가득가득 쏟아져 나옵니다. 옷 안에 있었던 건 캘빈이 아니라 금은보화였군요.</P> <P></P> <P><IMG style="CURSOR: pointer" title=AmazingStoriesS02E09ThanksgivingDVDRipXviD-TBMsavi_001296160.jpg alt=AmazingStoriesS02E09ThanksgivingDVDRipXviD-TBMsavi_001296160.jpg src="http://i1095.photobucket.com/albums/i475/gmgdlg/AmazingStoriesS02E09ThanksgivingDVDRipXviD-TBMsavi_001296160.jpg" rel="xe_gallery"> </P> <P></P> <P></P> <P><IMG style="CURSOR: pointer" title=AmazingStoriesS02E09ThanksgivingDVDRipXviD-TBMsavi_001293680.jpg alt=AmazingStoriesS02E09ThanksgivingDVDRipXviD-TBMsavi_001293680.jpg src="http://i1095.photobucket.com/albums/i475/gmgdlg/AmazingStoriesS02E09ThanksgivingDVDRipXviD-TBMsavi_001293680.jpg" rel="xe_gallery"></P> <P></P> <P><IMG style="CURSOR: pointer" title=AmazingStoriesS02E09ThanksgivingDVDRipXviD-TBMsavi_001327040.jpg alt=AmazingStoriesS02E09ThanksgivingDVDRipXviD-TBMsavi_001327040.jpg src="http://i1095.photobucket.com/albums/i475/gmgdlg/AmazingStoriesS02E09ThanksgivingDVDRipXviD-TBMsavi_001327040.jpg" rel="xe_gallery"></P> <P></P> <P>깜짝 놀란 도라는 군복 속에 끼워진 편지 한 통을 발견하고 읽기 시작합니다.</P> <P></P> <P>"우리의 학자들은 이 음식을 '칠면조'라고 부르기로 했습니다. 정말 맛있군요! 음식값을 동봉해 드렸습니다. 또 다른 건 없나요?"</P> <P></P> <P>그런 그녀의 모습이 태양을 배경으로 검은 실루엣으로 변하며, 이야기는 끝을 맺습니다.</P> <P></P> <P></P> <P>'어메이징 스토리'에서 가장 제 기억에 남았던 에피소드였죠. 도라 역을 맡은 카이라 세드윅의 영어 발음은 감정이 격해지는 부분에서는 정말 알아듣기가 힘들더라고요.</P> <P></P> <P>원래 저 배우의 발음이 그런 식인가요, 아니면 일부러 그런 연기를 하는 걸까요? ㅠㅠ 굉장히 억양이 강하네요.</P> <P></P> <P>새아버지는 그대로 저 지하 세계 사람들에 의해 통바베큐라도 된 걸까요. 저 마지막 샷을 볼때마다 전 밀레의 '만종'이 생각나네요.</P> <P>------------------------------------------------------------------------------------------------------------------------</P> <P>출처: <a target="_blank" href="http://djuna.cine21.com/xe/1937438">http://djuna.cine21.com/xe/1937438</A></P> <P><EMBED height=300 width=400 src=http://serviceapi.nmv.naver.com/flash/convertIframeTag.nhn?vid=1A51C43C247457565737580AD7BE6E8C3157&outKey=V1250c5c06855600144997a78fc077c3d5a4ac59e1e01b382c36a7a78fc077c3d5a4a&width=720&height=438 wmode="transparent" allowScriptAccess="never"></EMBED></P> <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