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안녕하세요. 오유독자님들^^ </p> <p>오늘 뭔가 기분이 이상합니다. 지금까지 여러분의 성원덕분에 네O버 베스트리그의 소설이</p> <p>항상 주간 랭킹 2위를 유지해 왔었거든요!! 정말 감사하게됴!!</p> <p> </p> <p>근데 오늘 새벽부로 랭킹 리스트에서 사라졌습니다..ㅎㅎ</p> <p>작가 카페에 물어보니 누군가가 제 소설을 신고했다고....그래서 헬린지라고 한답니다 ㅋㅋ</p> <p> </p> <p>세상 어느곳에나 암투가 존재하나 봅니다 ㅋㅋㅋ 근데 뭐랄까...</p> <p>누군가가 건드린다는건 그만큼 제 소설이 지켜보기엔 배가 아픈 무언가가 있다는 거겠죠? ㅋㅋ</p> <p>매력포인트가 500점 상승한 느낌입니다 ㅋㅋ 운영진에게 문의해 놓았으니 뭐 풀리겠죠~</p> <p> </p> <p>이번 에피소드는 면접을 다루기전에 있었던 햄릿과의 일화를 얘기해볼까 합니다.</p> <p>내일은 진짜 면접썰로 찾아갈께요~</p> <p>-------------------------------------------------------------------------</p> <p>팀장이 되고 이런저런 급한 불들도 진화 작업을 하고 나니 어느덧 </p> <p>세명뿐인 3파트라도 초반의 초라했던 느낌의 팀이 아니었음.</p> <p><br></p> <p>비록 인원수는 3명밖에 안되지만 단단한 느낌의 팀. </p> <p><br></p> <p>대학교 자취를 해보며 느낀 머릿수별 자취방 분위기와 비슷함.</p> <p>조직의 최소 인원은 3명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함.</p> <p><br></p> <p>자취방에서도 2명이 같이살면 싸움. 근데 세명이 같이 살면 은근 잘 지냄.</p> <p>5명이 같이살면 기존 3명의 문제점이 드러남. 그래서 가끔 싸우지만 맞춰짐.</p> <p>6명이상 되면 파벌이 갈림. </p> <p><br></p> <p>근데 거기에 스승님같은(백정이형) 큰 형님하나 떡~ 하고 자리 지키면 또 잘지냄.</p> <p>6명 부터는 '호카게' 가 필요함. 룸메들에게 인정을 받는 중재자.</p> <p><br></p> <p><br></p> <p>이때쯤 햄릿 이사에게 요구하기 시작했음. </p> <p>사람 더 뽑자고. 그런데 웃기게도 면접을 보면 본인에게 통보가 오지 않았고</p> <p>1파트장과 2파트장, 햄릿. 이렇게 셋이서 마음대로 면접을 봤고.</p> <p><br></p> <p>본인에게는 '결과'만 알려주었음. 내 팀원인데 왜 내가 면접 본 걸 몰라!?</p> <p>그런데 오기로 했다는 인원들은 출근 당일이 되면 </p> <p><br></p> <p>'죄송합니다...'</p> <p><br></p> <p>이렇게 나타나지 않았음. </p> <p><br></p> <p>나: 이사님. 제 팀원입니다. 왜 제 팀원을 뽑는데 저를 배제하고 면접을 보시죠?</p> <p><br></p> <p>햄릿: ..................</p> <p><br></p> <p>오징어들의 보고를 통해 알고 있었음..</p> <p><br></p> <p>오징어 1호: 햄릿 이사님은...사실 OO팀장님을 팀장으로 인정하지 않아요...</p> <p><br></p> <p>나: 뭣이라!?</p> <p><br></p> <p>오징어 2호: 회식 때 그러더라구요. 잠깐 급한불 끄고 새로 관리자를 뽑을거라고..</p> <p><br></p> <p>햄릿 이사는 영상기술팀의 회식에 빠짐없이 참석했음. </p> <p>그에게는 영상기술팀이 유일한 마음의 안식처 였음.</p> <p><br></p> <p>그리고 자기 손으로 키웠다고 생각하는 오징어들.. 그들을 철썩같이 믿고 이래저래 본인에 대한 </p> <p>얘기를 털어놓고는 했음. 멍청한걸까...ㅋ </p> <p><br></p> <p>하긴...영상 기술팀과 본인의 접점은 사실상 없었음. </p> <p>그가 '오유'를 알기나 할까? ㅋㅋㅋ</p> <p><br></p> <p>대부분 눈치가 있는 사람들도 느낄 수 있었음. 창희와 본인. 2명 뿐인 3파트.</p> <p>사실상 역성혁명을 일으키고 솎아진 반동분자들.</p> <p>그런 3파트에서 본인이 파트장이 되면 팀장 1명에 팀원 1명. ㅋㅋㅋㅋ</p> <p><br></p> <p>사실상 코알라 주임은 '없는 패' 였음. </p> <p>햄릿 이사에게 코알라 주임은 마음이 떠나 퇴사만을 바라보는..막을 수 없는 버림패.</p> <p><br></p> <p>그렇기에 본인에게 넘긴거임. 명목은 팀원을 보충 해준다는 나름 '신경써' 준다는 표시였지만</p> <p>실상은 본인에게 소속 되자마자 퇴사를 해버릴 인원.</p> <p><br></p> <p>그건 결국 본인의 관리자 '역량'에 마이너스 요소가 되는 꼬투리가 되는것.</p> <p>2명이서 사람없이 4개월 5개월 가다보면 그냥...각자 찢어서 1파트 2파트로 보내버리는 것이 </p> <p>햄릿 이사의 목적이었음.</p> <p><br></p> <p>그러나 무슨 수를 쓴건지 코알라는 회사에 남았고. 의욕적으로 바뀌어 안정적으로 일하기 시작했음.</p> <p>여기서 인원을 더 뽑아 3명에서 4명이 된다면 이제는 '팀'이라는 개념이 확고히 자리잡아 지는거.</p> <p><br></p> <p>본인도 알고 햄릿도 아는 계산이었음. 그렇기에 본인이 인원 충원을 요구하는 것이었고</p> <p>햄릿의 입장에서 이는 좋지않은 신호였음. 그러니 인원뽑는 면접에 본인을 데려가지 않는거.</p> <p><br></p> <p>햄릿을 찾아갔음.</p> <p><br></p> <p>나: 왜 허락도 없이 본인들 마음대로 내 팀원 면접을 봅니까?</p> <p><br></p> <p>햄릿: 뭐!? 허락? 야...이사가 사람 뽑는데 니 허락을 받아야 해?</p> <p><br></p> <p>나: 내 팀이지. 이사님이 쓸 사람이 아닐텐데요? 프로그래머 운용할 능력이 1이라도 있으십니까?</p> <p><br></p> <p>햄릿: 그...그건;;</p> <p><br></p> <p>나: 보란듯이 1, 2 파트장 데리고 면접보셨던데. 이건 3파트장인 나를 무시한걸로 간주해도 되는겁니까?</p> <p><br></p> <p>햄릿: .............;;</p> <p><br></p> <p>나: 다시한번 나 빼놓고 면접봤다는 얘기 나오면. 저 1, 2 파트장 회사에서 아예 매장 시켜버립니다? </p> <p>실력도 없는 인간들 밟는거야 쉬운일이지. 안그래요? 걍 뻐꾸기 새끼 마냥 다 밀어내고 깨뜨려 버리고 이 둥지에 나 혼자 남으면 그땐 정신 차리시려나? ㅋㅋㅋ</p> <p><br></p> <p>햄릿: 알았어...;; </p> <p><br></p> <p><br></p> <p>***</p> <p><br></p> <p><br></p> <p>그리고 또 한가지의 정보를 얻게 되었음. </p> <p>팀장되고 1달 반 이상 지났을때였던가?</p> <p><br></p> <p>도게자 팀장: 어이~ O팀장. 잘 지내나?</p> <p><br></p> <p>나: 네 팀장님. 잘 지내시죠?</p> <p><br></p> <p>도게자: 팀장 달아보니까 어때? 그자리 만만한 자리 아니지?</p> <p><br></p> <p>나: 만만한데요? ㅋㅋㅋ 이건 뭐 하나도 변한게 없어요. 우린 팀장한테 주는게 하나도 없어요 왜!! ㅋㅋ</p> <p>쓰레기 복지네 진짜...</p> <p><br></p> <p>도게자: 응? 그래도 살아남은 복지 하나 있잖아 ㅋㅋㅋ</p> <p><br></p> <p>나: ?? 뭐요??</p> <p><br></p> <p>도게자: 통신요금 혜택 임마 ㅋ</p> <p><br></p> <p>나: 난 들은적 없는데??</p> <p><br></p> <p>도게자: 뭐? 1, 2 파트장이나 햄릿 이사가 말 안해주든!?</p> <p><br></p> <p>나: 네;;</p> <p><br></p> <p>통신요금 혜택. 이게 뭐냐? 팀장들은 전화통화 할 일이 많을거라는 생각에 만들어진 혜택이었음.</p> <p>그렇다고 요금에 붙어있는 기기값 할부금 까지 내주는건 아니었고, 딱 데이터 사용관련 비용과 음성통화로 발생된 요금을</p> <p>회사에서 내 주는것. 당시 본인의 핸드폰 요금이 1달에 6,8000원 정도 였음. 좀 더 쎈 요금제를 쓰자니 돈이 아까워서.</p> <p><br></p> <p>그러다보니 데이터 사용도 6GB정도로 제한이 있었고...</p> <p>이건 가끔가다 제약이 있긴했음. 간혹 현장일 하다가 테더링을 해야 할 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속이 쓰렸거든...</p> <p>이걸 무제한 요금제로 바꾸더라도 회사에서 다 내준다면 사실 할만한 일이긴 했음.</p> <p><br></p> <p>그렇게 도게자 팀장을 통해. 요금 청구는 어떻게 하는건지. 품의서는 어떻게 작성하는건지 배운 후. </p> <p>바로 관리팀으로 그 달의 핸드폰 요금을 청구했음. </p> <p>물론 그날 부로 핸드폰 요금제도 데이터 무제한으로 바꿨음. ㅋㅋ</p> <p><br></p> <p>이 품의서에는 당연히 중간 승인자에 햄릿 이사가 들어감. 최종 결재자는 사장님.</p> <p>이 품의서가 들어가자 햄릿 이사는 당황했음. 바로 본인을 불러</p> <p><br></p> <p>햄릿: 이거 어떻게 알았어?</p> <p><br></p> <p>나: 왜요? </p> <p><br></p> <p>햄릿: 어어..; 아직 너한테 알려준게 아닌데 어떻게 알았나 궁금해서;;</p> <p><br></p> <p>음.....심심한데 이간질이나 해볼까?</p> <p><br></p> <p>나: K 이사님이 알려주던데요? ㅋ</p> <p><br></p> <p>햄릿: 음.......;;</p> <p><br></p> <p>나: 결제나 하세요 ㅋ 이런걸 아직도 말을 안해주다니 치사하게.</p> <p><br></p> <p>햄릿: 어..어..그래..깜빡했네..</p> <p><br></p> <p>사장님이야 관심이 없으니 결제 올라오는건 무조건 그냥 승인이었음. </p> <p>이제는 관리실 결제로 넘어가는데..</p> <p><br></p> <p>관리지원팀 차장이 갑자기 전화가 왔음.</p> <p><br></p> <p>차장: 아..혹시 OOO 대리님 번호입니까?</p> <p><br></p> <p>나: 네. 접니다.</p> <p><br></p> <p>차장: 다름이 아니라...대리님...이번에 통신비 품의서요....</p> <p><br></p> <p>나: 네.</p> <p><br></p> <p>차장: 이건...팀장님들께 나가는 혜택이거든요...대리님이 뭔가 오해 하신....</p> <p><br></p> <p>나: 제가 팀장인데요? </p> <p><br></p> <p>차장: 네!? </p> <p><br></p> <p>나: 이번달 인사공지 안보셨어요??</p> <p><br></p> <p>차장: 잠...잠시만요....아... 그렇네요...그런데....파트장 이신데...</p> <p><br></p> <p>나: 파트장이 팀장 아니에요?</p> <p><br></p> <p>차장: 파트장은 파트장이죠...팀장이랑은 조금 달라요.....;;</p> <p><br></p> <p>[뭐 이런 드러운 경우가 다있어!?!?]</p> <p><br></p> <p>나: 그럼 1파트장 2파트장은 뭔데요?</p> <p><br></p> <p>차장: 아아...그분들도 그래서 혜택을 안받는걸로 알고있.....</p> <p><br></p> <p>나: 만약에 제가 그분들 품의서 까서. 혜택 받는거 나오면 차장님 감당하실 수 있으세요? ㅋㅋㅋ</p> <p><br></p> <p>차장: 네!?</p> <p><br></p> <p>나: 내가 그정도도 안 알아보고 이러고 있는거 같냐고요. 아~ 관리팀이시라 제 성격을 모르시나 보구나? ㅋㅋ </p> <p>어떻게. 관리실 내려가서 한번 엎어 드려요? 어디서 개 구라를...</p> <p><br></p> <p>차장: 죄송합니다..제가 오해를 했네요...있네요..1, 2파트장님들 혜택 받고 계시네요...</p> <p><br></p> <p>[당연하지. 너네 관리팀 밑에 직원들 나랑 친한사람 많아^^]</p> <p><br></p> <p>나: 1, 2파트장 다 혜택 받는데 왜 3파트장은 혜택을 못받는지 논리적으로 설명 하셔야 겠는데?? </p> <p><br></p> <p>차장: 아...그게...아휴....나도 모르겠다... 1, 2 파트장님은 파트장이기도 하지만 저희 인사기록부 직책 목록엔 '팀장'으로 등록 되있어요.</p> <p>근데 3파트장님은....'대리'로 등록 되있어서..</p> <p><br></p> <p>나: 그따위 장난질 친건 햄릿 X새 겠죠? ㅋㅋ</p> <p><br></p> <p>차장: 네!!? 아....네.</p> <p><br></p> <p>나: 오케이. 이 전화는 녹음되는 전화이니 나중에 딴말하기 없깁니다? </p> <p>지금 가서 저 이사 새끼 손 좀 봐줄거니까. ㅎㅎ</p> <p><br></p> <p>차장: 어엇...!! 대리님..!! 제발...살살...;; ㅋㅋㅋ</p> <p><br></p> <p>나: 거 지금보니 저를 잘 아셨네^^ ㅋㅋ 그럼 수고 하세요~</p> <p><br></p> <p>차장: 넵....;;;</p> <p><br></p> <p><br></p> <p>***</p> <p><br></p> <p><br></p> <p>햄릿 이사를 찾아갔음.</p> <p><br></p> <p>나: 이사님. 관리실에서 연락오던데. 제가 팀장이 아니라고요. 그래서 통신요금 혜택을 못준다던데!?</p> <p><br></p> <p>햄릿: .....그건.......다른 파트장들도 마찬 가지야..</p> <p><br></p> <p>나: 아뇨. 다른 파트장들은 문서상에 직책이 팀장으로 되있어서 혜택받고 있다던데?</p> <p><br></p> <p>햄릿: 누구냐? 너한테 말한 관리팀이..ㅡㅡ</p> <p><br></p> <p>나: 씨O. 나랑 장난해요?</p> <p><br></p> <p>햄릿: ...............;;</p> <p><br></p> <p>나: 와...간만에 사람 빡돌게 하네!? 이사님 나랑 장난 치냐고요.</p> <p><br></p> <p>햄릿: ..................</p> <p><br></p> <p>나: 내가 공짜로 팀장 달았어요? 쟤네들...1파트, 2파트 쟤네들...!! 쟤들은 가만히 앉아서 공짜로 팀장 달았고!!</p> <p>나는 S사, L사, B사 까지...그리고 얼마전에 L사 메모리 문제까지!!! 충분히 다 보여줘서 얻은 자리 아닙니까!!!!</p> <p><br></p> <p>햄릿: 그...그렇지..;</p> <p><br></p> <p>나: 사람이 '약속'을 했으면 지켜야지. 지금 명목상 '파트장' 정도로 눈속임 하고 </p> <p>여전히 회사 윗선에서는 그냥 '대리'에서 끝입니까? 지금 장난하냐고!!!!!</p> <p><br></p> <p>햄릿: 야;; 어쨌든 '파트장' 이잖아...3파트의 대표라고...; 꼭 그런 혜택같은게 필요하냐...;;</p> <p>원하는 대로 된거잖아 너도...;</p> <p><br></p> <p>나: 남들도 다 같은 조건이면 저도 말 안합니다. </p> <p>근데 고작 통신비 혜택도 주기 싫어서 이렇게 장난질치는 상황에 뭐가 아쉬워서 </p> <p>그런 '책임 져야하는' 자리에 앉아 있습니까?? </p> <p>그러는 이사님은 월급 200 주면서 이사 하라고 하면 하실겁니까??</p> <p><br></p> <p>햄릿: .............</p> <p><br></p> <p>나: 해보자는 거죠?</p> <p><br></p> <p>햄릿: 야....왜 또 그렇게 공격적으로 나오냐..?</p> <p><br></p> <p>나: 아니 됐고 ㅋ. 해.보.자.는.거.지.요??</p> <p><br></p> <p>햄릿: 뭐...뭘!?</p> <p><br></p> <p>나: '수석'도 날렸는데 고작 계약직 '이사' 하나 못날릴까봐?</p> <p><br></p> <p>햄릿: 야......</p> <p><br></p> <p>나: 내일 당장 내 직책. 문서상으로 '팀장'으로 만들어 놓으십쇼. </p> <p>나는 지금부터 왜 우리 소프트웨어팀에 '이사'가 필요가 없는지에 대해 문서 작성할 것이고!!!!!! </p> <p>나한테 어떤 장난질 친건지도 빠짐없이 넣겠습니다.</p> <p>내일 관리팀에 확인후 임원들은 물론 전 회사 인원 참조해서!! </p> <p>소프트웨어에 '이사'가 왜 필요없는지에 대한 문서 전사 메일로 돌리겠습니다.</p> <p><br></p> <p>햄릿: 알겠어;;알겠는데 내일까진......</p> <p><br></p> <p>나: 할말 없고. 내일까집니다? 어디 계약직이 '정직원' 한테 장난질을 쳐!?</p> <p><br></p> <p>햄릿: 야...잠..!!</p> <p><br></p> <p>그렇게 이사 사무실을 나와 자리에 앉았음. 그리고 Word 파일을 열어 문서 작성을 시작했음.</p> <p>제목은 </p> <p><br></p> <p>'S/W 팀에 지금의 관리 '이사'가 불 필요한 이유' </p> <p><br></p> <p>1. 관련 전공 문제 </p> <p>: 햄릿 이사는 프로그램 비 전공자로서 업무관련하여 사원급의 업무 일정도 조율하지 못 할 만큼 프로그램에 무지하다.</p> <p>부하 직원의 개발 일정에 대해 대략적인 구현 기간도 알아채지 못하고, 온전히 밑의 파트장들의 보고를 수동적으로 받기만 하는 상황이다.</p> <p>얼마전 S사 개조지연 이슈와 청주공장 개조건 역시 단순 보고만을 수동적으로 받아 판단한 결과이다.</p> <p><br></p> <p>2. 인격의 문제</p> <p>: 일찍이 햄릿 이사는 지키지 못할 '약속'을 인원들에게 남용하고 이를 미끼로 어려운 현장에 인원들을 혹사 시킨다.</p> <p>그 업무가 해결되면 기존의 '약속'은 파기 시킨다. 그로인한 인원들의 '반발'은 해당 팀의 관리자에게 오롯히 책임 전가하고 팀내</p> <p>구성원의 조직 신뢰를 위협한다.</p> <p><br></p> <p>3. 관리의 문제</p> <p>:  햄릿 이사는 얼마전 퇴사한 '포청천 수석'의 상식 밖의 '근태상황'을 1년이 넘도록 알아차리지 못했다. 관리자가 모범을 보이지 못하니</p> <p>소프트웨어 대부분의 인원들이 오후 4시, 5시에 마음대로 퇴근하는 상황이 벌어졌고. 전반적인 조직 기강이 무너졌다. </p> <p>작금에 발생하는 모든 현장 트러블들은 이런 나태함이 쌓인 결과이다. </p> <p><br></p> <p>4. 도덕적인 문제</p> <p>: 일찍이 회사복지 '동아리 활동비' 관련하여 '편법' 적으로 사내 공금 부당 이득을 취하는 소프트웨어 관리자가 있음에도 이를 '묵인' 했으며</p> <p>이것을 빌미로 관련 인원들에게 폭언 및 협박을 가하였다. 이런 강압적 방식을 이용하여 회사내 상사와 부하 직원간의 기본적인 '신뢰' 관계를</p> <p>'거래' 관계로 변질 시켜, 전반적인 조직의 기강을 문란하게 만드는데 기여하고있다.</p> <p><br></p> <p>........................................</p> <p>.................................</p> <p>......................</p> <p><br></p> <p>열심히 불꽃 타이핑을 치며 문서 작성 중. 옆에있던 창희가 떨리는 눈으로 </p> <p>본인 한번. 본인 뒤를 한번 번갈아 보는것이 느껴짐.</p> <p><br></p> <p>뒤를 돌아보니 햄릿 이사가 불타는 눈으로 본인이 작성중인 문서를 바라보고 있었음.</p> <p><br></p> <p>나: 재밌죠? ㅋ 기대되네^^</p> <p><br></p> <p>햄릿: 너...이렇게 까지.....</p> <p><br></p> <p>나: ?</p> <p><br></p> <p>햄릿: 너....이거 이대로 다 보내면...감당할 수 있냐...? 나만 죽을거 같냐? 동아리 회원들 다...</p> <p><br></p> <p>나: 이럴 때 '총대' 매라고 조직에서는 '대가리'를 만드는 겁니다. </p> <p>지금 달고계신 그 '이사' 직급은 이럴 때 활용 되라고 있는거 모르셨나? ㅋ </p> <p>공교롭게도 이사는 또 계약직이야~얼마나 잘라내기 좋아~~</p> <p><br></p> <p>햄릿: 너는 무사할거 같냐...?</p> <p><br></p> <p>나: 아직 저를 모르시나? ㅋㅋ 언제 이런거 감당 못 한적 있습니까 제가? </p> <p>이사님 하고는 다르게 항상 행동으로 증명해 드렸을텐데??</p> <p>그리고 저는 여기에 어떠한 부분도 관련된게 없어서요^^. 이래서 사람은 깨끗하게 살아야해~</p> <p><br></p> <p>햄릿: 한번 해볼테면.....해봐라...!!</p> <p><br></p> <p>나: 네^^ 그동안 회사 다니시느라 애쓰셨어요~ 우리 둘 다 잘리면 누가 이직하기 편할까~~?? 내 승리네!? ㅋ</p> <p>어디가서 이사님 같은 실력에 1억6천 연봉 받아보겠어요? ㅋㅋ</p> <p><br></p> <p><br></p> <p><br></p> <p>***</p> <p><br></p> <p><br></p> <p><br></p> <p>그렇게 햄릿이 불필요한 이유가 10가지가 넘어갈 때 쯤.</p> <p><br></p> <p>창희: 우와.....ㅋㅋ 대박....근데 햄릿은 왜 골로 보낼려고 하는거에요?</p> <p><br></p> <p>나: 새끼가 '구라'를 치더라고. 나한테 파트장 달아준게 사실 파트장이 아니었어.</p> <p><br></p> <p>창희: 뭐어!?!? 저 새끼는 무슨 생각하고 사는거야? ㅋ 저게 관리자 맞아? ㅋㅋ</p> <p><br></p> <p>나: 아닌거 같아서 이번 기회에 바꿔볼라고 ㅋ</p> <p><br></p> <p>창희: 지금까지 OO씨를 봐온게 면역이 되서 그런가.....ㅋ 당신이 질거라는 생각이 안들어 ㅋㅋㅋ</p> <p><br></p> <p>나: 어차피 이런거 뿌린다고 안 짤려. ㅋㅋ 걍 나랑 햄릿이사 둘다 욕먹겠지 회사에서 ㅋㅋㅋ </p> <p>근데 스스로 나가는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어 저 양반은. 나랑 다르게 남들 눈치 엄청보면서 살거든^^ </p> <p><br></p> <p>창희: 동귀어진이네ㅋㅋㅋㅋ</p> <p><br></p> <p>나: 살을 주고 뼈를 치는거지. </p> <p><br></p> <p>그날 햄릿이사는 하루종일 안절부절 했음. 전무님 사무실 앞을 서성이다 돌아 나오기도 하고</p> <p>생전 안 찾던 비전 K이사랑 커피를 먹기도 하면서.. 그러나 어떤 얘기도 쉽게 꺼내지 못했음. </p> <p>얘기 했다면 K 이사는 분명 본인에게 대화 신청을 했을테니까. </p> <p>K 이사는 본인과 대화가 '통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었으니. ㅋ</p> <p><br></p> <p>본인은 모니터에 보란듯이 10가지 이유를 써놓고 글자 폰트도 굵고 큰걸로 만들어 </p> <p>하루죙일 모니터에 띄워 놓았음. 지나가는 사람들 읽으라고. ㅋㅋ</p> <p><br></p> <p>물론 지금 안절부절 돌아다니는 햄릿 이사가 봐주길 바라며 ㅎㅎㅎ</p> <p>그리고 담배를 자주 피러 나갔음. </p> <p><br></p> <p>창희: OO씨. 지금 햄릿 이사가 OO씨 문서 정독하고 있어요 ㅋㅋㅋ</p> <p><br></p> <p>나: 뭐? ㅋㅋ 그럼 지금 간다!!!</p> <p><br></p> <p>후다닥 자리로 뛰어가보니 햄릿 이사가 화들짝! 자리를 피했음. </p> <p>오늘하루 지옥을 맛봐라!!</p> <p><br></p> <p><br></p> <p><br></p> <p>***</p> <p><br></p> <p><br></p> <p><br></p> <p>다음날 출근을 해보니 그룹웨어에 결제완료 알림이 하나 떠있었음.</p> <p>(우리는 9시30분 출근이지만 관리팀은 9시 출근)</p> <p><br></p> <p>통신비 품의서가 '반려'가 아닌 '완료' 처리 된것.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p> <p><br></p> <p>어제 본인과 얘기하던 차장에게 대화신청을 했음.</p> <p><br></p> <p>나: 차장님. 결제 완료 처리 됐네요? ㅋㅋㅋ</p> <p><br></p> <p>차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p> <p><br></p> <p>나: 그럼 저. 오늘부로 '팀장' 된겁니까?</p> <p><br></p> <p>차장: 대리님은 정말...대단하십니다요. </p> <p><br></p> <p>나: 이것도 눈속임 아니겠지요?</p> <p><br></p> <p>차장은 본인과 파트장들의 인사기록부? 직책란? 그런걸 캡쳐해서 보내주었음.</p> <p>그리고 본인의 직책은 '팀장' 으로 ....ㅋㅋ</p> <p><br></p> <p>차장: 저희 관리팀 이사, 전무님들도 이게 뭔가 하고 계세요 ㅋㅋ 어쨌든 이제는 진짜 '팀장' 되신거 맞습니다!</p> <p><br></p> <p>나: 고생하셨네요~ ㅋㅋ</p> <p><br></p> <p>차장: 응원하겠습니다 팀장님^^</p> <p><br></p> <p><br></p> <p><br></p> <p>***</p> <p><br></p> <p><br></p> <p><br></p> <p>그렇게 일과를 시작하는데 햄릿이사에게 쪽지가 왔음.</p> <p><br></p> <p>햄릿: 너 이제 팀장 맞아.</p> <p><br></p> <p>나: 관리팀 통해서 확인 했습니다.</p> <p><br></p> <p>햄릿: 너....이번엔 내가 양보하는거다.</p> <p><br></p> <p>나: 양보? 설마 끝났다고 생각하시나본데? 지금 이메일 돌리면 이미 바뀐 팀장이 변하기라도 하나? 한번 보여줘요?</p> <p><br></p> <p>햄릿: 사무실로 들어와.</p> <p><br></p> <p>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p> <p><br></p> <p><br></p> <p><br></p> <p>***</p> <p><br></p> <p><br></p> <p><br></p> <p>햄릿: 내가 미안해...</p> <p><br></p> <p>나: 어딜 감히 양보를 하니 마니 소리하고 있습니까? 양보는 내가 해준거지. 누가 감히 나한테 양보를해요?</p> <p><br></p> <p>햄릿: ..............;;;</p> <p><br></p> <p>나: 애매한 스텐스 취하지 마시고!!! 숙일꺼면 확.실.히!! 숙이세요. </p> <p><br></p> <p>햄릿: 알았어. 미안해.</p> <p><br></p> <p>나: 좋습니다. 이제부터는 우리 Zero에서 다시 시작하는 관계가 된거 같으니까. 앞으로 잘 지내보시죠. ㅎ</p> <p><br></p> <p>햄릿: 그래....</p> <p><br></p> <p>나: 저한테는 '거짓말', '계산' 이런게 바로 '적대행위' 입니다. 숨김 없이 행동해야 잘 지낼 수 있어요. </p> <p>이제부터는 서로 정직하게 각자 할 일만 하자구요. 그래주시면야 제가 도움드릴 일이 많게 될 겁니다.</p> <p><br></p> <p>햄릿: 어...그런데..</p> <p><br></p> <p>나: ?</p> <p><br></p> <p>햄릿: 이번주에 '면접'이 하나 잡혔어...너도...같이 가자.</p> <p><br></p> <p>나: 콜~!!</p> <p><br></p> <p>면접자의 이력서가 손에 들어왔음. </p> <p> </p> <p>드디어 면접... 관리자의 로망...면접..!!!</p> <p><br></p> <p><br></p> <p> </p> <p><br></p> <p><br></p> <p><br></p> <p>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