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지금까지 수많은 팬들의 아쉬움과 불만속에서도,</div> <div>저는 거의대부분을 만족했었습니다.</div> <div>그런데 정말 정말 납득할 수 없는 한가지는 꼭 이야기하고싶어지네요.</div> <div> </div> <div> </div> <div>우리 용엄마를 꼭 그렇게 보내야만 했나요....</div> <div>10년에 걸친 대서사시의 마무리로 몇몇 캐릭에겐 훈훈한(?) 결말로 분량조절까지 해주면서,</div> <div>우리 용엄마를 꼭 그렇게 보내야만 했나요...</div> <div> </div> <div>브론.. 제가 좋아하는 캐릭이었습니다.</div> <div>제이미와 티리온과 어울리면서 신분, 격식등에 얽메이지 않고, 직설적으로 뱉어내는 현실적인 멘트들을 좋아했었거든요.</div> <div>하이가든의 영주이자 재무대신이 되서 왕정최고회의에서, 사창가 농담까지 하는걸로 훈훈하게 엔딩만들어주면서</div> <div>우리 용엄마를 꼭 그렇게 보내야만 했나요....</div> <div> </div> <div>브리엔느.. 제가 좋아하는 캐릭이었습니다.</div> <div>설명이 길어 뭐합니까... 브리엔느... 매력있는 캐릭이었죠. 맞아요. 훈훈한 엔딩만들어주는거 좋습니다.</div> <div>연인(제이미)에 대한 그리움으로 역사서에 좋은 글 남겨주며 짓던 그 표정... 연기도 좋더군요.</div> <div>그렇게까지 엔딩 만들어주면서,</div> <div>우리 용엄마는 꼭 그렇게 보내야만 했나요...</div> <div> </div> <div>용의 둥지였나? 암튼 왕뽑는 자리에 모인 인물들....</div> <div>잊고있던 쩌리캐릭들 다모이더군요.</div> <div>대체 저런애들이 모여서 왕을뽑아야 할정도로 칠왕국이 개판입니까</div> <div>고작 저런 왕국 되찾고자 우리 용엄마가 그 고행길을 걸어온겁니까....</div> <div>제가 산사 겁나 좋아하는데요... 거산사가 되었어도, 그 어떤 몸매 화려한 여배우들보다 좋아하는데요,</div> <div>왕뽑는 자리에선 겁나 실실쪼개는 모습 너무 싫었어요. </div> <div>지난 10년의 왕겜여행속에서 산사가 밉게 보였던 유일한 장면이었습니다.</div> <div> </div> <div>우리 용엄마 주변에 누가 남았습니까....</div> <div>용엄마 일행한테 억하심정이라도 있는겁니까....</div> <div>에밀리아 클라크가 출연료 겁나폭등시켜 조기종영토록 만든 대역죄인이라도 됩니까?</div> <div>우리가 모르는 사연이라도 있는겁니까?</div> <div> </div> <div>우리 용엄마를 대체 왜 그렇게 보내버리는 건가요....</div> <div>차라리 나이트킹과의 인류존망을 건 대전투에서 장렬히 전사하고,</div> <div>존눈이가 그 의지를 받들어 드로곤과 거세병 등 이끌고 킹스랜딩 함락시키는게 백배 낫지 싶은데....</div> <div> </div> <div>차라리 아리아가 용엄마를 킬했으면 낫겠어요...</div> <div>존눈이 그 개늠시키는 나이트킹과 전쟁에 용엄마가 왜 참여했고, 무엇을 잃었는지 그새 까먹은건가요.</div> <div>그걸 알고있으믄 아무리 폭군의 조짐이있다해도.. 게다가 사랑하는 사람인데 그렇게 칼빵놓는게 말이 되나요....</div> <div> </div> <div>폭군이 되지않게 지가 옆에서 열심히 보좌하다가...몇년을 노력해보다가도 그래도 안되믄 그때 죽여도 되는거 아닌가요....</div> <div> </div> <div> </div> <div>암튼... </div> <div>정말로...</div> <div>슬프네요....</div> <div> </div> <div> </div>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