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답장이 왔더군요. 역시나 ctrl+c v 겠지요.

몬트리올협약 같은 소릴 하고 있네요

그 이후 독일기업 Flight right 라는 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항공지연보상 전문 기업이더군요.

회원가입후 시키는데로 하니 무슨 서약서서류를 보내줍니다.

스캔떠서 실제 서명하고 다시 메일로 발송하였습니다.

항공권티켓 2장, 그날 어떤일이 있었는지 대략적으로 적어야합니다.

물론 다 영어로 해야합니다. 독일어가 되시는 분은 독일어로 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렇게 귀국후 3월 한달간은 메일로 요청서류 보내주고 빠졌으니 다시 보내라 등등

메일을 주고 받거니 하면서 보냅니다. 어차피 시차가 다르기 때문에 퇴근 후에 보내면

다음날에나 메일답장이 옵니다.  시간 잘 맞춰보내면 바로 받을 수 있음.

Flight right 사이트에 서류 업로드란이 있어서 필요한 서류 올리고 기다리면 됩니다.

Flight right 회신내용입니다.

항공사측에 지연보상금 요청을 하겠습니다. 

기한내에 답을 주지 않으면 소송을 하겠습니다. 2주~4주 기다려야함.

항공사측에서 회신이 없어서 소송을 진행하겠습니다.

변호사를 선임중입니다. 약 2주 소요됨

변호사가 배정되었습니다. 순차대로 재판이 진행되니 6개월에서 1년 걸린답니다.

이때부터 기다리면 됩니다.

잊고 지내시면 편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이렇게 승소후 보상금을 받았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보상금은 일인당 최대 600유로 2인해서 1200유로에서 수수료 제외후 878유로를 받을예정입니다.

항공지연시간에 따라 보상금이 다릅니다. 참고하세요.

저는 작년 3월에 접수했으니 장장 13개월이 걸렸네요.

역시나 외국법이 쎕니다.  몬트리올협약같은 소리만 할줄 알지 뭐...

추가:

페이팔계정을 만들어 놓으세요. 은행계좌확인까지요. 꼭이요.

저와 같은 항공지연을 겪으신 분들이 있다면 한 번 시도해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