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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내에서 있던 일이구요..오늘 오후 7시~8시 사이였어요
너무 아직도 충격이 가시지 않아서 글로나마 써봅니다;
처음 그 강아지는 금일 오후 4~5시쯤 송내 북부 자생병원근처에서 봤어요
그때 차가 정차되있길래
아 뭐지 왜 서있는거지 짜증났었는데
웬 한쪽다리를 절면서 강아지가 도로를 건너더라구요..그거보구 엄청 가슴한편이 아려왔는데..
이제 저는 볼일이있어서
다시 7~8경에 차를타고 송내 지하차도 송내남부방면으로 가는길이었어요
사건은 그때 일어났어요
그때 한창 막힐시간인지라 역시 지하차도에서 차가 정차되있었습니다.
3차로 한줄만 정차가되있어서 뭔가해서 봤더니
제차 앞에차량 바로앞에 그 오후에 봤던 강아지가 또 위험하게 언제또 지하차도 들어가서 건너고있더라구요..
지하차도 한가운대에서.. 거기를 들어간거도 의아한데... 거길 또 빠져나가려고 하는 그모습이 너무 안쓰러웠습니다.
그강아지가 1,2 차로로 가고있는와중에 앞에있던 차량에서 보조석에 여성분이 내리더니
그 강아지를 보살펴줘야겠다는 듯 마음먹으신듯한 모습으로 차량에서 내리시더군요
그순간!!!
그 여성분이 진짜 정말 깜짝놀라시며 비명을 지르시는겁니다..
저도 순간 바로 1,2차로로 고개를 돌렸습니다..
지금생각만해도 너무 가슴이아픕니다....
강아지는 결국 다가오는차량에 부딪히며 바로 즉사 했네요...
정말..정말..
몇시간이 지난 지금도 ..그 강아지.. 너무 불쌍하고..안쓰럽고..
주인이 있었더라면...
너무 요즘 인간과 다를것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강아지 인생도..
지금..그냥 너무 슬프고 마음한편이 아련해서...
지금 감정대로 글 막썼네요..근데...정말..전 지금 너무..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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