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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ametalk_351825
    작성자 : 리리엔
    추천 : 13
    조회수 : 1867
    IP : 175.208.***.35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8/02/03 07:46:54
    http://todayhumor.com/?gametalk_351825 모바일
    나에게는 엘리자라는 여직원이 있었다...txt


    Feat.로보토미 코퍼레이션..




    엘리자라는 여직원이 있었다.


    내가 처음으로 고용한 직원이었다..



    내가 해골 환상체를 보면서 저게 뭐야.... 하면서 덜덜 긴장해 하는 동안,


    엘리자는 태어나서 처음 보는, 이름도 모르고 데이터도 전무한 그런 괴생명체를 두렵고, 당황해 하면서도 침착하게 업무를 행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런 조그마한, 여린 사원도 훌륭하게 임무를 다하는데


    나란 존재는 그저 그런 모습을 숨죽이고 지켜보고만 있다는 사실에, 반성했다.




    엘리자가 두려워도 완벽히 일을 마무리해서 나는 첫 하루를 끝 마칠 수 있었고...


    안젤라는 나를 추켜세우며 칭찬했지만, 나는 그저 덜덜 떨며 엘리자가 괴물을 다루는 걸 지켜보고 있었을 뿐,


    이 모든 성과는 엘리자의 것이라고 생각했다... 




    엘리자의 성과로 새로운 직원들이 생겼으며, 직원들을 강화할 수 있었다.


    엘리자의 피와 땀으로, 나는 환상체들의 정보를 쌓아가며, 두려움을 차차 극복해 나갈 수 있었다.




    직원들에게 고르게 강화하긴 했지만, 항상 최강 1타는 엘리자로 했으며


    새로운 환상체를 맞이 할 때마다, 나는 엘리자에게 의존하는 습관이 들었다.


    든든한 엘리자가 새로운 환상체에게 접급 할 때마다, 나는 혹여나, 소개 영상에서 보던 것처럼 미쳐버리거나 죽진 않을까 걱정했었다...


    가장 아끼는 직원을 가장 위험한 사지로 몰아넣다니... 내 자신이 너무 비겁하고 겁쟁이라 생각했지만, 다른 직원들은 믿을 수 없었다. 내가 믿는건 오직 엘리자 단 하나 뿐이었다.




    특히 3번째로 맞이하게된, 씨꺼멓고 낙서 같은 환상체와 직면했을 때.... 나는 진짜 '으.... 저게 뭐야...." 라는 생각과 함께 직원을 보내는 것 조차 두려워 했지만,


    눈을 질끔 감고 보낸 엘리자가, 공격을 받으면서도 버티며 결국 성공적으로 일을 마치자 


    그 괴물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게 되었다.


    어떤 낯선 괴물이 와도, 엘리자만 있으면 마음이 편안했고, 이 회사에 점점 빠지게 되게 만든, 나에게는 한 줄기 빛과 같은 존재였다.




    엘리자와 다른 직원들의 활약으로, 나는 정보팀을 개방할 수 있었고, 무기와 방어구도 만들 수 있게 되었다.


    당연히 엘리자를 최우선적으로 무장시켰으며, 보라빛이 도는 낯선 정보팀에 당연하게 엘리자를 배치했다.


    점점 게임이 두렵지 않게 되었으며, 엘리자가 있기에 흥미를 느끼며 그 어떤 무엇과 직면해도, 나는 더 이상 두려워 하지 않았다.



    '엘리자만 있으면 모든게 해결 될 꺼야!'  라는 일념으로..




    역시 엘리자 답게 첫 정보팀 환상체 불 탄 소녀를 다루었고, (비록 점점 뚝뚝 내려오는 빨간 박스 게이지를 보면서 어...어?? 하긴 했지만)


    흉하게 생긴 괴물도 엘리자와 함께라면 더 이상 두렵지 않았다.


    에너지는 70정도 쌓였고, 이 날도 곧 마무리가 되는 시점이었다...




    갑자기 이상한 소리와 함께 왠 씨꺼먼 괴물이 복도를 배회했으며 핏자국이 선명했다...


    나는 당황했다. 분명 탈출한 개체는 없었던 것 같았는데!! 이런 환상체는 키운 적도 없는데!!



    직원들보다 되려 내가 먼저 패닉에 빠졌고


    습관적으로... 습관적으로 나는 엘리자를 찾게 되었다.




    다행이 엘리자는 최하층 정보팀 홈에서 다른 직원 1명과 함께 멀쩡히 살아있었으며, 이 2명을 제압명령을 내렸다.


    정신을 차려보니 위층에도 출처를 알 수 없는 괴물이 배회했으며 지휘팀 홈으로 접근중이었다.


    무장한 직원 4명을 투입해 제압 명령을 내렸으며, 나는 숨죽이며 그들을 지켜보았다...


    저 괴물은 뭔가 사마귀같이 생기고 뾰족한 걸 휘두르는데, 저런 몽둥이들로 상대가 될까.....?


    라고 생각했지만, 그런 내 염려와는 다르게 지휘팀 직원들은 다치긴 했어도 단 한명도 죽지 않고 적을 제압했다.




    '별 거 아니네!!' 라고 생각한 그 순간


    쎄한 마음에 정보팀으로 화면을 옮긴 순간....


    나는 아직도 그 때의 충격을 잊을 수 없었다...


    처절하게 찢긴 2구의 시체가 정보팀 홈에 나뒹굴고 있었고, 핏자국이 선명한 그 공간을 괴물이 배회하고 있었다....




    설마... 설마.. 하면서 다른 곳들을 둘러보았지만 어디에도 엘리자는 존재하지 않았으며...


    구석 인터페이스에... 엘리자는... 사망했다고 나왔다....


    정말 사고가 멈췄다..




    왜.... 어쨰서..... 내가 뭘 잘못했길래... 나는 성실하게 미션에 임했고 지금까지 어떤 사고도 없었으며, 환상체 관리에도 소홀히 하지 않았는데...



    엘리자는 주검이 되어 싸늘하게 찢겨 있었고... 나는 한 동안 멍하게 있었다.



    혹시나... 혹시나 이 날을 마치면, 포인트로 엘리자를 부활시킬 수 있지 않을까... 하면서 남은 10의 에너지를 모아 쫒기듯 게임을 마쳤으며



    공허한 마음으로 비어있는 정보팀 직원칸을 한 동안 바라보았다..


    부활 칸은 어디에도 있지 않았다...


    새로운 직원을 고용했지만, 태어나서 처음 들어본, 탐탁치 않은 그런 이름들 뿐...



    엘리자는 이제 어디에도 없다...


    설령 게임을 몇 번 반복하면서 엘리자라는 이름의 직원이 다시 등장해도, 그건 내가 아는 엘리자가 아닐 것이다. 그저 하나의 복제품에 불과 할 뿐...




    내게 두려움을 극복하게 하고 용기를 준 엘리자


    전구처럼 빛나는 도구 환상체를 보면서 아이처럼 방방 뛰며 좋아하는 순수한 엘리자


    그러면서도 끔찍한 괴물들 앞에서 눈 하나 깜짝 안하며 주어진 임무를 완벽하게 다 하던 엘리자는...


    이제 어디에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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