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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54481
    작성자 : 이쿤
    추천 : 16
    조회수 : 1622
    IP : 141.0.***.142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13/08/02 21:36:13
    http://todayhumor.com/?panic_54481 모바일
    군대에서 본인이 겪은 100% 실화 2탄
    친구 집에 가기로 했는데 


    지금 뭐 롤 도 하기 귀찮고 그냥 시간이 붕떠서


    나머지도 좀 끄적 거려 보겠음



    진짜 이건 지금 생각해도 소름이 돋음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설마 하는 마음에 반신반의함



    뭔 느낌인지는 너무 생소함





    본론으로 넘어가겠음

    때는 내가 13년 4월 무적의 상말 때 임


    나는 말년이고 이등병이고 할거 없이 근무가 있는 날은 


    긴장하고 자서 불침번이 생활관 들어오는 소리에 깨곤 했음



    그날은 불침번이 있는 날이었음 


    내 전번초는 동기였음


    불침번이 깨울길래


    한 쪽 눈만 실눈을 떠서 불침번 임을 확인려는데


    두명이 서 있는거임 키 작은 애 1명과 키 큰 애 1명


    내 전번초 동기는 키가 큼 180정도임 






    동기중에 나랑 키가 비슷한 


    작은 애가 한명 있었음 


    처음에는 걔 인줄 알았음 




    나는 그냥 


    '불침번 스는데 심심하니깐 둘이 떠들다가 같이 깨우러 왔나보다'


    생각함


    그렇게 부시시 일어나서 환복하고 근무교대를 했음 


    그런데 내 전번초 였던 동기가 혼자 담배 피러 가는게 아니겠음? 


    둘다 흡연자였는데 혼자가는게 이상했던 나는 


    물어봤음   


    본인 : (가명)우재는 어디갔어?      

    동기 : 글쎄? 자고있겠지 이 시간에

    본인: 아까 나 깨우러 왔을 때 같이 왔잖아?

    동기: 뭔소리야 나 혼자서 깨웠는데?







    내가 하는 얘기는 진짜 0.0001%의 꾸밈도 없는 

    자작도 아닌


    그것도 본인이 겪은 실화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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