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다순으로 정리해보겠슴다.

1. 나미 - 나미는 잘 쓴다면 소나의 상위호환이 되며, 못쓴다면 소나의 하위호환이 된다.

마나소모량이 크므로 마나관리에 신경을 많이 써야하며, 상당히 고난이도의 서포터이다.

소나처럼 딱히 조합을 가리진 않지만 개인적으로는 미스 포츈과 조합이 잘 맞는 것 같다.

2. 누누 - 누누는 기존의 서포터들과 다르게 공격속도와 이동속도에 버프를 걸어줌으로써 평타가 위주인 챔프들과 잘 어울린다.

또한 절대영도로 인한 슬로우효과와 크진 않지만 순간적인 딜링을 뽑아낼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인 서포터이다.

하지만 슬로우라는 CC밖에 존재하지 않으므로 다른 서포터들보다 채널링 스킬을 가진 상대에게 약한 모습을 보인다.

프로경기에서도 자주 사용되듯이 평타딜이 위주인 베인, 코그모, 케이틀린과 잘 맞으며 애쉬와도 잘 맞는 편이다.

3. 럭스 - 항상 서포터와 미드누커의 정체성이 의심되는 아이지만 매드라이프라는 선수가 센세이션을 일으킨 서포터다.

두명까지 속박을 걸 수 있는 속박과 좁은 범위의 슬로우가 CC기의 전부인게 아쉽긴 하지만

서포터로서는 말도안되는 누킹능력을 가지고있으며 나름 실드와 포킹능력, 부쉬장악능력까지 있는 이론상으로는 상당히 좋은 서포터이다.

이즈리얼과 코르키와 잘 맞으며 시비르, 케이틀린과도 잘 맞는 편이다.

4. 레오나 -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 중 하나가 레오나를 쓰는 경우에는 원딜과의 호흡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레오나는 원딜과의 호흡보다 서포터 자신의 딜계산능력과 상황판단능력이 가장 중요한 서포터중 하나이다.

순간적으로 딜을 몰아칠수 있는 원딜과 잘 맞으며, 같은 아이템일경우에는 2 : 2 맞딜에서 전혀 밀릴 수 없는 서포터다.

그레이브즈, 코르키와 잘 맞으며 시비르, 트리스타나와도 잘 맞는 편이다.

5. 룰루 - 대표적인 포킹서포터중 하나이며, 주로 라인전보다는 컨셉조합으로 많이 픽되는 편이다.

라인푸쉬능력이 서포터중 가장 좋으며, 스킬들이 재미있는 챔프이다.

베인, 이즈리얼과 잘 맞으며 그레이브즈, 코르키와도 잘 맞는 편이다.

6. 모르가나 - 모든 CC기에 면역을 갖게 해 주는 가장 사기적인 스킬을 가지고 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그 존재감이 다른 서포터에 비해 확연히 떨어지는 비운의 서포터이다.

초반CC기가 위협적인 타릭, 블리츠크랭크, 레오나등의 라인전 카운터로 아주 가끔 쓰인다.

7. 블리츠크랭크 - 아마 많은 LOL유저가 블리츠크랭크를 가장 사랑하는 챔프이거나  가장 싫어하는 챔프일 것이다.

블리츠크랭크는 손맛이 일품인 서포터중 하나이며, 실력이 판단기준이 되는 챔프이기도 하다.

가장 많은 변수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서포터이기도 하다. 그 결과로 프로경기에서도 자주 밴당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레오나와 비슷한 면이 많지만 정작 레오나에게 약한 모습을 자주 보인다.

순간적으로 딜을 몰아칠수 있는 원딜과 잘 맞으며, 은근히 라인전 초식인 베인과도 잘 맞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레이브즈, 코르키와 잘 맞으며 케이틀린, 트리스타나와도 잘 맞는 편이다.

8. 소나 - 프로선수들도 가장 선호하는 챔프중 하나인 소나는 대표적인 포킹서포터중 하나이다.

범위스턴판정을 갖고있는 CC는 최상급CC에 속하며, 라인유지력도 있고 견제력도 있는 OP서포터이다.

하지만 최근 체력너프를 받으면서 종이조각이 휴지조각이 되었으며, 힐의 마나소모량이 커서 마나관리에도 주의를 해야하는 서포터이다.

정말 모든 원딜과 잘 맞는다. 하지만 상대서포터가 육식인경우에는 약한 모습을 자주 보인다.

9. 소라카 - 정말 이보다 더 서포터스러운 챔프는 없을 것이라고 본다.

방어력+힐과 마나회복, 라인푸쉬스킬, 전 아군챔프 회복이라는 스킬을 가지고 원딜을 서포팅하기에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었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라인전이 공격적인 방향으로 유행하면서 수비적일 수 밖에 없는 소라카는 픽률이 낮아졌고, 한 때 OP서포터의 자리까지 올라섰으나 고인이 되버린 비극적인 챔프이다. 시간이 갈수록 한타에서 존재감이 떨어지는 것도 픽률이 낮아진 이유중 하나이다.

스킬딜이 위주며 마나소비가 심한 서포터와 잘 어울린다.

그레이브즈, 우르곳과 잘 맞으며 케이틀린, 이즈리얼과도 잘 맞는 편이다.

10. 알리스타 - 역시 "알리스타"하면 "매드라이프"가 생각나게 해주는 서포터이다.

한때 대회에서까지 필밴목록에 올랐던 서포터지만 소나나 룰루, 자이라 등 포킹위주의 공격적인 서포터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고

박치기의 사정거리와 이동속도까지 너프를 받으면서 픽률이 현저히 낮아진 서포터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세미탱킹이 가능하다는 점도 매우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서포터이다.

모든 원딜과 잘 맞기는 하지만, 점멸이 없다면 그다지 위협적이지 못하다.

11. 자이라 - 미드 AP누커와 서포터를 수행할 수 있는 몇안되는 챔프 중 하나이다.

무제한 관통속박이라는 상급CC를 가지고 있으며, 꽤 넓은 범위의 광역 에어본까지 있어서 프로선수들도 애용하는 서포터이다.

E를 언제, 얼마나 잘 맞추느냐에 따라 실력이 갈리며, 궁극기의 타이밍도 상당히 중요하다.

바루스와 특히 잘 맞으며, 다른 모든 원딜과도 잘 어울린다.

12. 잔나 - 굉장히 손이 많이 가는 챔프이며, 궁극기의 사용타이밍이 상당히 어려운 서포터중 하나이다.

원딜지키기에 특화되있으며 생존기가 없는 원딜에게는 정말 좋은 서포터이다.

하지만 잔나도 소라카와 마찬가지로 수비적인 서포터라서 최근에는 픽률이 많이 낮아졌다.

또한 계속된 너프로 인해서 픽률이 낮아지는데 일조를 기여했다.

애쉬, 코그모와 잘 맞으며 바루스와도 잘 맞는 편이다.

13. 타릭 - 방어력버프와 공격력버프, 타겟형스턴과 힐까지 있는 서포터로 이것도 이론적으로는 정말 완벽한 서포터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플레이에 한계가 확실하며, 시간이 갈수록 유통기한이 오는 서포터이다.

대부분의 원딜과 잘 맞지만, 또 그다지 잘 맞는 원딜도 우르곳정도밖에 찾아볼 수 없다는게 장점이자 단점이다.

지극히 제가 객관적으로 느낀거라 생각과 다르실 수 있으실겁니다.

조언이나 충고는 달게받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