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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oda_6931
    작성자 : 인마핱
    추천 : 115
    조회수 : 2888
    IP : 172.71.***.179
    댓글 : 76개
    등록시간 : 2024/05/20 09:19:33
    http://todayhumor.com/?soda_6931 모바일
    8년전 일하며 겪은 에피소드#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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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아이고, 급하게 올리다보니 인삿말도 못썻네요 ㅎㅎ</p> <p> </p> <p>오유독자님들 안녕하세요! 이번 한주도 즐겁게 보내세요!!</p> <p>아니.. 함께 즐거운 한주 만들어 가시죠! </p> <p>----------------------------------------------------------------------</p> <p>보거스가 퇴사한 뒤, 그게 트리거가 되듯 얼마후 퀵실버도 퇴사의사를 밝혀왔음.</p> <p>퇴사직전 퀵실버가 찾아왔음.</p> <p><br></p> <p>퀵실버: 팀장님..</p> <p><br></p> <p>나: ?? 왜?</p> <p><br></p> <p>퀵실버: 저...퇴사...할까 합니다.</p> <p><br></p> <p>나: 어..우리 커피나 한잔 할까?</p> <p><br></p> <p><br></p> <p><br></p> <p>***</p> <p><br></p> <p><br></p> <p><br></p> <p>나: 어쨌든 L사 건도 마무리 됐고. 이제 한시름 놨다 싶더니 왠 퇴사야? 어디 좋은데 붙었어?ㅋ</p> <p><br></p> <p>퀵실버: 갈 곳은 봐두긴 했는데. 뭐 큰 차이는 없을듯 합니다.</p> <p><br></p> <p>나: 근데 뭐하러 이직을 해?</p> <p><br></p> <p>퀵실버: 여기서는 가망이 없는것 같습니다.</p> <p><br></p> <p>나: 또 가망 타령....</p> <p><br></p> <p>퀵실버: 회사가 아니라..! 제가.</p> <p><br></p> <p>나: 음!?</p> <p><br></p> <p>퀵실버: 오랫동안 생각....했어요....지나고 보면....제가 다 잘못했죠.....</p> <p><br></p> <p>나: ............</p> <p><br></p> <p>퀵실버: 팀장님은...항상...남들 도와주시려는.....분이셨는데....저 같이 뒤가 구린....</p> <p>구리게 일해온 사람들한테는...위협적이었던 거죠...</p> <p><br></p> <p>나: 뭐..굳이 그렇게 까지.......</p> <p><br></p> <p>퀵실버: 이번에 알았습니다....저희로써는 C++을 계속 밀고 가기에...갭차가 너무 커요....</p> <p>공부하는 양이...다른것 같습니다.....그래서 이번에 가는 회사는 C#이 주력 언어인 회사로...갑니다...</p> <p><br></p> <p>나: C#은 C++보다 쉽다고 생각하는거냐? ㅋ 과연 그럴까? ㅋㅋ</p> <p><br></p> <p>퀵실버: ..그래도 사소한 '실수' 때문에 프로그램이 죽어나가진....않겠죠....</p> <p><br></p> <p>나: 그렇다고 말해주고 싶다만. 너를 위해 쓴 말을 해주자면... 그런건 '실수'가 아닌 '실력'이야.</p> <p>그걸 실수로 알고 C#으로 간다면 같은 지옥을 맛볼거다. C#이 만능이야? 프로그래머 실수 다 잡아줘!?</p> <p>오히려 왠만한 실수를 잡아주기 때문에 더 긴장해야 한다고 생각되지 않아??</p> <p><br></p> <p>퀵실버: ............;;</p> <p><br></p> <p>나: 난 말이야. 어디서 C#이 코딩하기 쉽고 좋다고 떠드는 양반들. 걱정부터 되더라. 불안하지도 않아!?</p> <p>실수한걸 다 가비지컬렉터가 잡아준다고 믿어?? 나라면 더 불안할거 같은데??</p> <p><br></p> <p>퀵실버: .........그러면 더 공부해야겠네요;;</p> <p><br></p> <p>나: 그래.....긴장하고 가란 말이야...이사님은 별말 없으시냐?</p> <p><br></p> <p>퀵실버: 네..</p> <p><br></p> <p>나: 그래..오랜시간 그래도 수고했다.</p> <p><br></p> <p>퀵실버: 네. 감사합니다.</p> <p><br></p> <p>그렇게 퀵실버도 떠나갔음. 보거스나 퀵실버는 일반 퇴사자와 다르게 '송별회' 같은걸 해주지 않았음.</p> <p>그럴만큼 파트간에 사이가 좋은것도 아니었고, 전반적인 분위기 역시 예전 느슨한 느낌은 없었으니까.</p> <p>말그대로 1, 2파트는 매일 매일이 '생존게임' 자체였음. 그 와중에 퇴사는 쳐죽일 X이 되는거..</p> <p><br></p> <p>이모텝 과장의 경우 베트남에 붙박이로 박혀서 얼굴도 기억나지 않을만큼 </p> <p>오랜기간 현장에 박혀있었고. 전청조 과장은 이 시기에 L사에 잡혀들어가 헬보이의 구멍을 메꾸고 있었음.</p> <p>잇끄 대리와 카푸어 대리 역시 D사의 신규 라인 2대로 인해 거의 본사에 없었고</p> <p><br></p> <p>이과장은 중국 광동쪽 RBD 장비 AI 시스템 준비하느라 바빴음.</p> <p>거기에 보거스에게 떠넘긴 D사 후공정 설비까지 더해지니 사람이 나갔다고 다시 물릴 수 있는 일도 아니었음.</p> <p><br></p> <p>그러는 와중 신규입사자가 또 한명 들어왔음.</p> <p>팽 과장의 지인으로 렌야 수석이나 이과장과도 안면이 있는 전 회사 직원이었음.</p> <p>직급은  '대리' 였고. 잇끄 대리와 무척 닮았는데 상위호환. 키는 170대 후반으로 컸음.</p> <p><br></p> <p>저쪽 식구다보니 ㅋㅋ 그도 지금 회사의 정치적 상황을 알고 온듯</p> <p>우리 파트와 인사하는데서 이미 대면대면하니 티가 났음. 아마도 선량한 자기 선배들에게</p> <p>텃새를 부리는 기존 '고인물'들로 생각하고 있겠지..</p> <p><br></p> <p>그러다보니 이 친구는 너무 '노골적'으로 적의를 드러냈음. 팽 과장과 마찬가지로..</p> <p>너네 그러다...쌍으로 '팽' 당한다..!? 이 대리는 초반에는 적의를 내 비치다가 시간이 갈수록</p> <p>잘못된건 이쪽이 아닌 저쪽이라는 사실을 알아가기 시작 했기에...</p> <p><br></p> <p>그럼에도 끝끝내 고집을 부리는 아집이 강했음.  결국 여기도 속하지 못하고 저기도 속하지 못하는</p> <p>애매한 부류로써 아웃사이더, 앗싸 라고 부르겠음.</p> <p><br></p> <p>그렇다면 앗싸 대리의 직무 능력은 어땠나?</p> <p>처음 그를 보았을 때 느낄 수 있었음. 오~ 일 좀 해본 냄새가 난다..! </p> <p>팽 과장이 대리로 처음 왔을 때 느꼈던, 음..걔 중엔 니가 제일 낫네! 싶었는데 </p> <p><br></p> <p>이번 앗싸 대리가 왔을 때도 같은 느낌을 받았음. </p> <p>초록동색 이라고 하지 않았나. 팽 과장이 어느정도 수준이 있는 사람이니 만큼</p> <p>그를 따르는 앗싸 역시 비슷했음.</p> <p><br></p> <p>직장생활 하며 항상 느끼는게, 실력 없는 사람이 데려오면 대부분 비슷했음.</p> <p>반대로 실력있는 사람이 데려온 사람은 엇비슷하니 실력이 괜찮았음.</p> <p><br></p> <p>그렇기에 그와의 첫 인사에서 노골적인 적의를 보이건 말건 본인은 환영했음.</p> <p><br></p> <p>업무를 좀 할 줄아는 인원이 온다면 결국은 수준이 있는 일을 맡아 줄 것이고, </p> <p>그건 그만큼 본인이나 창희가 편해진다는 논리였음.</p> <p><br></p> <p>물론 창희는 그의 노골적인 태도에 눈쌀 부터 찌푸렸지만...</p> <p><br></p> <p>일단 아직 포청천 잔당들이 정신을 못차린건 </p> <p>우리의 관계야 어떻든 간에 지금 앗싸 대리는 우리의 전쟁과는 관계없는 3자이자 </p> <p>그들 페밀리 내에서는 가장 막내 아닌가.</p> <p><br></p> <p>그가 첫 출근 했음에도 렌야, 이과장, 팽 과장은 그를 데리고 인사를 시키지 않았음.</p> <p>앗싸 역시 따로 인사하지 않았고. 자기 자리에 앉아서 자기 업무 세팅하기 바빴음.</p> <p>그래도 제법 개발 아이템 부터 마우스, 키보드 부터 일 좀 한다는 포스를 풍겨댔음.</p> <p><br></p> <p>그런 사람들 있지않음? 일단 자기 의자 높낮이 맞추고. 등받이 점검하고.</p> <p>회사에서 주는 키보드 말고 딱 자기가 챙겨온 키보드 세팅하고. 테스트 타자 치면서</p> <p>자기 손목 각도, 높이 알아보고. ㅋㅋ</p> <p><br></p> <p>그리고 이전 직장에서 쓰던 소프트웨어 코드 비교 툴 깔고. </p> <p>모니터 화면 명암 맞추고. 마우스 손목 보호쿠션 깔고....</p> <p>신선했음. 이런식으로 풀 세팅하면서 업무 준비하는 스타일은 처음이라.</p> <p> </p> <p>평화주의자인 창희.</p> <p>그쪽에서 인사를 오지 않더라도 아랑곳 없이 처음 본 인원에게 다가갔음.</p> <p><br></p> <p>창희: 반가워요. 저는 3파트 남창희 대리라고 합니다.</p> <p><br></p> <p>앗싸: (쳐다도 안봄) 아 네. </p> <p><br></p> <p>창희: ..........</p> <p><br></p> <p>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p> <p><br></p> <p><br></p> <p><br></p> <p>***</p> <p><br></p> <p><br></p> <p><br></p> <p>창희: 딱 봐도 4가지 없는 밥맛인데요? 뭐야.. 사람이 왜저래;;지가 우리랑 싸웠어??</p> <p><br></p> <p>나: 소문듣고 왔겠지....어쩌겠어. 소속 된 국가가 다른데 ㅋㅋㅋㅋㅋㅋ</p> <p><br></p> <p>처음 그가 맡은건 과거 헬보이가 맡았던 L사 일이었음.</p> <p>본인의 대만 출장지에서 헬보이가 멱살 잡히기 직전 하던 일.</p> <p>과거 완료형 업무라 자주있는 업무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L사임. 긴장해야지..!!</p> <p><br></p> <p>그러나 본인의 예상대로 그에게는 큰소리 없이 그냥저냥 할만한 업무 수준이었음.</p> <p>시작부터 좋은 RPM을 보이는 앗싸 대리.</p> <p><br></p> <p>그걸 지켜보는 창희는 은근 신경을 썼던거 같음.</p> <p>아마 첫 인사가 대단히 충격적이었던 듯...ㅋㅋ 나이가 우리보다 1살인가? 어렸거든..</p> <p><br></p> <p>나: 창희씨. 신경쓰지마요. 딱 봐도 일 잘 할것 같은 친구인데. 우리 회사에는 좋은 일이야. </p> <p>저대로 잘 커서 D사 일도 하나 딱- 떼주면 우리도 편하고 얼마나 좋아~</p> <p><br></p> <p>창희: 맞아. D사가 있었지. 나는 저 친구 D사 맡게되도 도와줄 생각 없어요. 잘난맛으로 사는 친구인가 본데</p> <p>어디까지 잘나는지 한번 보자고. OO씨나 괜히 오지랖 부린다고 도와주거나 하지 마요.</p> <p><br></p> <p>나: 워워~ 그럴리가 있나. 사람은 자기 행동에 책임을 져야지. 나라고 저 친구 좋게 보이진 않아요 ㅋㅋ</p> <p>나중에 억울해 하더라도 저 친구는 모시는 주인을 잘 골랐어야지.</p> <p><br></p> <p>앗싸 대리는 의외로 렌야 수석에게도 협조적이지 않았음. </p> <p>그렇다고 이과장에게도 협조적이지 않았고. 그가 유일하게 웃으며 편하게 대화하는건 팽 과장 뿐.</p> <p>같은 팀의 동석이나, 잇끄, 카푸어 에게도 말을 섞지 않았음.</p> <p><br></p> <p>약간 예전 콩과장의 독고다이 스타일이랄까?</p> <p><br></p> <p>어쨌든 앗싸와 본인은 서로의 존재는 확인 했지만. 단 한번도 제대로 말을 섞지 않았음.</p> <p>본인이야 3파트의 파트장인데, 그냥 계산 같은거 없이 가서 인사하고. </p> <p>태도가 꼬롬하면 박살내면 되니까.</p> <p><br></p> <p>그러나 일단 본인의 직책이 파트장인 이상. </p> <p>굳이 먼저가서 꼬리를 살랑거리기도, 그렇다고 긁어 부스럼을 만들기도 애매했음.</p> <p>직책이 이럴 땐 제약이 있다는걸 느꼈음.</p> <p><br></p> <p><br></p> <p><br></p> <p>***</p> <p><br></p> <p><br></p> <p><br></p> <p>아마 이 무렵에 전공정에서 큰소리가 났던거 같음.</p> <p>햄릿 이사가 심각한 얼굴로 이과장을 불렀고. 둘이 대화하더니 갑자기 회의실로 들어갔음.</p> <p><br></p> <p>잠시후 소환되어 가는 렌야. 이때가 금요일 오후인가 그랬음.</p> <p>혹시 본인도 불려가려나 기대 했지만...아무일 없이 끝났음.</p> <p><br></p> <p>그렇게 다음주 월요일 사장님 미팅.</p> <p><br></p> <p>사장님: 아. 그러고보니 햄릿이사.</p> <p><br></p> <p>햄릿: 네?</p> <p><br></p> <p>사장님: D사에 목사님이 나한테 잘 지내시냐고 연락오던데? 거기 일 뭐 안되는거 있나?</p> <p><br></p> <p>햄릿: 아...그게..; 지금 전공정 쪽에 담당자들이 좀 답답한게 많은가 봅니다.</p> <p><br></p> <p>사장님: 뭐가?</p> <p><br></p> <p>햄릿: 대응 속도가 마음에 안드는것 같습니다..</p> <p><br></p> <p>사장님: 지금 진행중인 신규 장비가 안되는거야?</p> <p><br></p> <p>이과장: 그건 여전히 진행중 입니다. 문제 삼는건 기존 장비의 문제들이 해소가 안되서...</p> <p><br></p> <p>사장님: 지금 전공정에 투입 된 인원이 몇명이지?</p> <p><br></p> <p>이과장: 잇끄, 카푸어 대리 해서 두명입니다.</p> <p><br></p> <p>사장님: 두명인데 대응 속도가 안나와? 예전엔 1명 아니었나?</p> <p><br></p> <p>햄릿: 그때는 콩 과장이 잘 해서....</p> <p><br></p> <p>사장님: 콩 과장 이후에도 조용했잖아?</p> <p><br></p> <p>햄릿: 그때는......(아..말하기 싫다...) 3파트장이 담당했었습니다...</p> <p><br></p> <p>사장님: 그래? 너 전공정 했었어? 너는 그러고보니 안해본게 없네?</p> <p><br></p> <p>나: 사장님. 너무 무관심 하신거 아닙니까??ㅋㅋㅋ</p> <p><br></p> <p>사장님: 그럼 그대로 전공정 계속하지 왜 옮겼어?</p> <p><br></p> <p>나: 아. 거기 목사님하고 사이가 좀 안좋아서요~ 허허. 예전 일입니다. ㅋ</p> <p><br></p> <p>사장님: 음. 그럼 3파트장이 시간되면 한번 봐주는건 어떨까?</p> <p><br></p> <p>나: 2파트장이 아니구요?</p> <p><br></p> <p>사장님: 2파트장은 안될거 같은데?</p> <p><br></p> <p>이과장: ..................;;;;;;;</p> <p><br></p> <p>나: 안해보고 어떻게 알까요 ㅎㅎㅎㅎ</p> <p><br></p> <p>햄릿: 그래. OO야. 너가 좀 도와줄수없냐? 팀은 달라도 같은 회사 아냐.</p> <p><br></p> <p>이과장: .......................</p> <p><br></p> <p>나: 저는 저희 파트원들 한테 집중 하기도 바쁜데, 지금 3파트장인 저 더러 2파트 업무를 챙기라뇨?</p> <p><br></p> <p>햄릿: 어허... 사장님 지시....</p> <p><br></p> <p>나: 2파트장 님. 잇끄 대리 좀 잘 챙겨주세요. 얼마전에 경력자 '대리' 도 한명 받지 않았습니까?</p> <p><br></p> <p>이과장: 아...뭐...그렇긴 한데..저도 광저우 RBD 대응 하느라 바쁘기도 하고...앗싸 대리도...적응 기간이 좀 필요...</p> <p><br></p> <p>나: 2파트장님. 매번 RBD 대응 얘기하시는데. 그거 이미 우리팀 남창희 대리가 한국 D사에서 적용 완료한 프로젝트 아닙니까?</p> <p>완전히 다른 컨셉을 새로 만든것도 아니고. 창희 대리가 다 만들어 놓은거 따라 만든건데 그게 그리 바쁠 일 입니까?</p> <p>왜 창희 대리는 끝난 업무를 2파트장님은 마무리 못하시는거에요??그런 와중에도 꼬박꼬박 정시 퇴근 하시더니?</p> <p><br></p> <p>이과장: ....................;;;;;;;;;</p> <p><br></p> <p>사장님: .............</p> <p><br></p> <p>나: 그리고 거기 앗싸 대리. 딱 봐도 실력이 차고 넘치는 인력이던데. 내 눈은 못속여요. </p> <p>그 친구는 적응 같은거 필요없는 알짜더만. </p> <p>카푸어 대리 빼고. 앗싸 대리로 바꿔 넣으면 아마 바로 해결 될 겁니다.</p> <p><br></p> <p>햄릿: 3파트장. 다른 파트에 너무.........</p> <p><br></p> <p>사장님: 너.....</p> <p><br></p> <p>나: 네?</p> <p><br></p> <p>사장님: 지금 너가 관리하는 3파트는 큰 문제가 없잖아? 너가 관리 하면서도 '역량'이 남는다면...</p> <p>한번 해보는게 어때?? 일처리 잘 한다는 얘기가 있던데 이번 기회에 나도 한번 봤으면 싶네.</p> <p><br></p> <p>나: 흠...월급주시는 분이 시키시면 어쩌겠습니까. 해야죠 ㅋㅋ </p> <p>그러시면 일단 전공정에서 정확히 어떤 부분들이 처리가 안되고 있는건지 지연이 되었다면 얼마나 지연이 되고 있는건지 </p> <p>항목별 조사가 필요할 거 같습니다. 지금도 보면 2파트 업무보고에는</p> <p>전혀 그런게 조사가 안되있잖아요.ㅡㅡ 최소한 2파트장이 그정도는 해줬으면 합니다.</p> <p><br></p> <p>햄릿: .....................;;</p> <p><br></p> <p>사장님: 그래. 그럼 햄릿이사랑 2파트장이 전공정 현황 조사를 해봐.</p> <p><br></p> <p>사람들: 알겠습니다;;</p> <p><br></p> <p>***</p> <p><br></p> <p>회의가 끝나고 갑자기 렌야 수석이 얼굴을 굳힌채 햄릿과 본인을 불러세웠음.</p> <p><br></p> <p>렌야: 이사님. 3파트장.</p> <p><br></p> <p>햄릿, 나: ??</p> <p><br></p> <p>렌야: 회의실에서 따로 얘기 좀 했으면 싶습니다.</p> <p><br></p> <p><br></p> <p>***</p> <p><br></p> <p><br></p> <p>이과장과 렌야, 햄릿과 나 이렇게 2:2로 마주보고 앉은 회의실</p> <p><br></p> <p><br></p> <p>렌야: 이사님. 솔직히 좀 너무하다 싶어서 보자고 했습니다.</p> <p><br></p> <p>햄릿: ...............</p> <p><br></p> <p>렌야: 3파트장. 사장님 앞에서 왜 매번 우리를 곤란하게 하는거지?</p> <p><br></p> <p>나: 왜 곤란하죠?</p> <p><br></p> <p>렌야: 사장님이 지시하면 그냥 예. 하면 되는거야. 근데 당신은 잔말이 너무 많아.</p> <p>게다가 계속 2파트장과 비교하면서 상대를 깎아 내리고, 자기 어필을 하려는 성향이 있어.</p> <p><br></p> <p>나: 아닌거 같은데요. 그 증거로 1파트장님은 제가 안건들고 가만 놔두고 있잖아요? ㅋ</p> <p><br></p> <p>렌야: 뭐...;;;;;;</p> <p><br></p> <p>나: 두 분다 착각하시는거 같은데. 제 앞에서는 오픈 하는게 살 길입니다. 숨기시면 들춰내고 까보는게</p> <p>제 성격이라서요. 자꾸 안되는거 사장님께 보고없이 숨기시고 문제를 키우시니까. 어떻게 보면 저 덕분에</p> <p>두분께 도움이 되는 상황이에요. 불난뒤에 보고되면 이미 늦다구요. 그 전에 제가 도와드리는겁니다.</p> <p><br></p> <p>렌야: 이사님. 이거 보세요;; 매번 이런식이면 저희도 힘듭니다;;</p> <p><br></p> <p>햄릿: @$!%#$#!$...........</p> <p><br></p> <p>나: 그렇게 힘이들면 분발하셔서 적극적으로 문제를 좀 해결해 보세요. ㅋㅋ 보통은 깎아 내려지기 싫어서 </p> <p>열심히 하는데. 어째 두 파트장님들은 뭐든 숨기기 급급해요? 그러면 영원히 숨기시던가.</p> <p>결국은 일이 커지고 회사에 문제될 만큼 이슈되면 냅다 들고와서 여러사람 피곤하게 만들지 않습니까?</p> <p>마지막엔 항상 제가 나서서 해결해 드리죠. 그걸 아시는 분들이 저한테 이러시면 안되죠??</p> <p><br></p> <p>렌야: 3파트장! 당신만 해결사야? 우리도 예전 회사에서는 다 해결사였어! 당신은...그저 속도가 빠른거일 뿐이야.</p> <p>이 회사에 오래다니면서 그만큼 익.숙.한.거. 일 뿐이라고.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누구라도 해결 가능한 일인데. </p> <p>마치 당신이라서 해결 된것처럼 착각하지마!</p> <p><br></p> <p>나: 그러시면 제가 안나서서 하나라도 스스로 해결해 보신거 있으세요? ㅋㅋ</p> <p><br></p> <p>이과장: ㅡㅡ;;;;</p> <p><br></p> <p>렌야: 이사님... 프로그램 일이라는건....일정 수준에 오르면 다 수준이 비슷해져요.</p> <p>시간이 지나면 결국 해결이 되는거거든요. 장비란게 다 그렇죠.</p> <p>당신이 안나서고 해결된거? 하나도 없을 줄 알았어?</p> <p>얼마전에 L사 구미랑 O창 공장 업데이트건!! 그거 내가 해결했어!!!! 메모리 문제!!!!!!!!</p> <p><br></p> <p>햄릿: ...........(아니야...그러지마 렌야 수석.....!!)</p> <p><br></p> <p>렌야: ............(이번기회에 저 새끼 기 좀 꺾겠습니다...!!)</p> <p><br></p> <p>이때 렌야수석 ㅋㅋㅋㅋ </p> <p><br></p> <p>그가 햄릿 이사에게 묘한 눈빛을 보내며</p> <p>동의를 구하는 제스처를 느낄 수 있었음. 반면 햄릿 이사는 얼굴이 시커멓게 변한.....</p> <p><br></p> <p>[우습다..정말이지...눈치보내는 작태가 너무 우습다...]</p> <p><br></p> <p>나: 풉!!!!!!!!!</p> <p><br></p> <p>햄릿: ...............;;;;;;;;;;;;;</p> <p><br></p> <p>나: 이런이런....이사님..어째 저라는 놈은 '덕' 이란걸 쌓으면 안되는 사람인가 봅니다. </p> <p>분명 좋은 마음으로 하는데...그게 사람을 더 비참하게 만드는거 같아요 ㅋㅋㅋㅋ</p> <p><br></p> <p>렌야: ...............?</p> <p><br></p> <p>나: 이사님. 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다...ㅋㅋ 렌야 수석님께 그 당시 있었던 일...잘 설명해 주세요.</p> <p>사람이 염치가 있어야지....어떻게 그걸....자기가 해결했다고....ㅋㅋㅋ허허....</p> <p><br></p> <p>햄릿: 렌야 수석.....있잖아...그 메모리 문제 찾아낸게 사실 3파트장이야.....내가 말을 못해줬네.......</p> <p><br></p> <p>렌야: ..........예?</p> <p><br></p> <p>이과장: .............ㅠㅠ</p> <p><br></p> <p>나: 이과장님. 전공정 현황조사나 잘 해주세요. 그럼 이만.</p> <p><br></p> <p>본인은 황급히 자리를 벗어났음. 만약 더 있었다가는 렌야가 창피함을 못이겨</p> <p>회사 옥상으로 달려갈까봐 걱정되었기에..</p> <p><br></p> <p>자초지종은 이런거임. 햄릿 이사는 당시 메모리 문제의 힌트와, 해결 방법을 </p> <p>렌야 수석에게 언질. 할 때, 본인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고 '아는 프로그래머' 에게 들었다 정도로</p> <p>얘기를 한거임. </p> <p><br></p> <p>렌야는 그렇게 문제를 해결 한 뒤, 마치 자기가 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포장을 한 것이고.</p> <p><br></p> <p>그랬기에 햄릿에게 이번엔 얼굴에 철판깔고 자기 편 들어달라는 제스처를 취한 뒤 </p> <p>본인에게 큰소리(?)를 쳐본것 ㅋㅋ 렌야의 철판 공격은 실패로 돌아갔음.</p> <p><br></p> <p>니 철판이 만년 한철이라도....나한테 안돼...그 철판이 내가 만든거거든....ㅋㅋ</p> <p><br></p> <p><br></p> <p><br></p> <p>***</p> <p><br></p> <p><br></p> <p><br></p> <p>그렇게 전공정에 대대적인 현황 조사가 들어갔음. </p> <p>어찌보면 잇끄 대리와 카푸어 대리에게는 국세청의 세무조사가 들어간 것이나 마찬가지.</p> <p>물론, 잇끄 대리 정도 되는 사람이 업무를 게을리 할 것이라고는 생각한 적 없음.</p> <p><br></p> <p>다만...잇끄 형은 천상 개발자였음. 장비 쟁이가 아니라는 말임.</p> <p>그렇기에 항상 개발의 '속도' 보다는 구현의 만족성이 중요한 사람임.</p> <p><br></p> <p>그러다보니 담당자들이 아무리 닥달해도 그 이상의 RPM이 나오지 않았고</p> <p>그렇다고 뭐라 하자니 RPM이 떨어지는 일도 없었기에 본인과는 다른 의미로 전공정에서는 잇끄 대리를</p> <p>컨트롤 하기가 힘들었음.</p> <p><br></p> <p>그래도 목사님은 잇끄대리의 순한 성격이 마음에 들었는지 장난도 치고,</p> <p>본인과 일 할 때 마냥 이것저것 던지고 보는 태도도 없었음. 확실한건 명예의 전당 사건 이후로</p> <p>목사님의 외주 업체 대하는 태도가 많이 조심스러워졌음.</p> <p><br></p> <p>그리고 눈치빠른 목사님 답게, 현재 우리 회사가 돌아가는 내부 사정도 어느정도 눈치 채고 있었음.</p> <p>팀장들 보다 현장에 나와 있는 인원들이 더 일을 잘한다는 사실을....</p> <p><br></p> <p>사실 D사 입장에서는 거의 반 포기 상태....</p> <p><br></p> <p>이과장. 그는 이미 D사에서 유명한 사람이었음.</p> <p>목사님이나 철중이형 입장에서는 우리꺼 하라는 말은 안할테니 </p> <p>제발 중국의 RBD 설비 만이라도 잘 해줘...부탁할께....하는 입장이였음. </p> <p><br></p> <p>[이래서 가끔은 일 못하는 사람들이 부러울 때가 있음.]</p> <p><br></p> <p>최종 관리자인 햄릿 이사에게 따져물어도...프로그래머가 아닌 햄릿.....</p> <p>애초에 대화 자체가 안통했음.. 그렇기에 목사님은 사장님에게 다이렉트로 연락을 한 것이었음.</p> <p><br></p> <p>이 전공정 세무조사를 위해 햄릿은 이과장과 자주 미팅했으며</p> <p>카푸어, 잇끄 대리를 불러 미비사항에 대한 목록을 요구했고.  욜로 카푸어대리는 애초에 전체적인</p> <p>큰 그림을 보는 재능이 없기에, 당장 현장에서 보고 들은 내용만 대강 대강 작성했음.</p> <p><br></p> <p>잇끄 대리가 직접 작성한 내용들도 생각보다 많이 미진했음. 양이 너무 적었다고나 할까?</p> <p>본인이 소문으로 알고있는것 보다 현저히 미비사항이 적었음. 그리고 그걸 이해 하는데는 오래걸리지 않았음.</p> <p>어찌보면 매번 추가 요청사항을 '미비사항' 이라고 기록해 두는 D사 전공정에 대한 반발심이었을까?</p> <p><br></p> <p>잇끄 대리는 당신의 기준에 '추가 요청사항'의 개념은 모두 제외하고 </p> <p>진짜 '심각한 미비사항'만을 작성하여 햄릿과 이과장에게 제출했음. 그러다 보니 만들어진 자료라는 것이</p> <p><br></p> <p>'어?! 이 정도면 할만 한데...!? 이걸 굳이 난리 칠 필요가 있을까..?'</p> <p><br></p> <p>'아아...저 목사님이 또 생때를 쓰는구나...'</p> <p><br></p> <p>하는 느낌의 내용이었음. </p> <p><br></p> <p>[왜 일 못하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자기들 끼리 모여서 그림 그리기를 하는걸까.....]</p> <p><br></p> <p><br></p> <p><br></p> <p><br></p> <p><br></p> <p><br></p> <p><br></p> <p><br></p> <p><br></p> <p><br></p> <p><br></p> <p><br></p> <p><br></p> <p><br></p> <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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