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터 전국 동시다발로 촛불의 행렬이 민주주의의 길을 밝힐 것입니다...
강탈 당한 국민의 주권을 되찾기 위해 그 불씨는 쉬이 사그러지지 않을 것입니다...
부정한 수단과 방법으로 권력을 찬탈한 이 정권의 정통성에 이의가 있음을 알릴 것입니다...
설사 언론이 등돌리고 견찰이 길을 막아도 그들이 가고자 하는 길에서,
결코 되돌아 서는 일은 없을 겁니다...
그들은 민주공화국 국민이고 이 땅의 주인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사진 몇장을 소개합니다...
촛불 시민과 맞불 시민의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무엇이 다르고 왜 다를 수밖에 없는 것인지 글 벗님네들이 찾아 보십시요...
먼저 촛불 시민들의 당당한 모습입니다...
표정들이 상당히 밝죠?..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이들은 한결같이 불편부당함에 맞서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방학 중인데도 일부러 교복을 입고 나왔다더군요...
어른들의 작태를 꼬집는 것 같아 몹시 부끄러워 집니다...
이번에는 맞불 시민들의 모습입니다...
잘 살펴십시요...
왜 이들은 당당함을 잃고 고개를 숙여야 할까요?...
무엇이 부끄럽기에 피켓으로 얼굴을 가려야 할까요?...
스스로 못할 짓이라는 걸 알기는 한 걸까요?...
잘 보셨습니까?...
정의롭지 못한 이들과 정의를 구현하겠다는 분들의 차이점...
고개숙인 저들의 모습이 애잔할 따름입니다...
판단은 글 벗님네들의 몫으로 남겨 놓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