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미래의 지구...

지구는 어떤 이유에 의해 종말을 맞았다...
많은 사람들이 살기위해 대피하는 와중에 
죽음을 앞둔 한 노인은 홀로 남기를 택한다. 

천문대에 홀로 남은 노인은 
지구를 떠나 우주를 탐사중인 우주선들을 탐색하게되고...
그중 한 우주선만이 아직도 탐사임무를 수행중인걸 발견하게된다. 

어떻게든 이 우주선에게 지구의 상황을 알려야만한다...
지구로 오지 말라고...

하지만 교신은 되지않고...
혼자인줄 알았던 곳에 한 여자아이가 발견되는데...

노인은 어떻게든 이 여자아이를 살리고 우주선 '에테르호'와 교신하기위한 여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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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하다...전반적으로 잔잔하다...

지구가 왜 멸망했는지는 영화상에선 제대로 언급되진 않지만 대충 분위기만으로 알 수 있다. 원작 소설에선 언급된다고 한다. 

잔잔한 우주영화를 좋아한다면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다. 
원작 소설이 있는 작품인데 소설로 보면 더 좋을것 같은 작품이기도하다. 

끝에가선 반전도 존재한다. 
내용 중간중간 노인의 과거 회상들도 영화의 킬링 포인트다. 

솔직히 기대 이상의 영화였다. 
조지 클루니의 연기도 좋았고...
전반적인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마지막 엔딩마저 크레딧이 나오는 장면에서 긴 여운을 남겨준다...

개인적으론 군더더기 없이 잘 만든 영화라고 생각한다. 
스토리도 좋고 배우 연기도 좋고 그래픽도 좋다. 
적절한 긴장과 여운도 좋았다. 
음악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