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군대 갈 날이 부쩍 가까워져서 그런지 몰라도 밤만 되면 유독 생각에 잠기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div> <div> </div> <div>그러다 보니 문득 옛날 기억들이 속속들이 떠올랐는데요. 재밌게도 그 옛날 기억들 속에 덕스러운 게 빠지는 일이 없었습니다. </div> <div>좀 웃기기도 하면서 그런 게 있었기에 지금까지 살아온 게 조금이라도 더 기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div> <div> </div> <div>지금부터 쓸 글은 제가 지금까지 봐왔었던, 좋아했었던 애니메이션에 대한 추억들입니다. 즉흥적으로 쓰는 것인 만큼 당장 떠오르는 것만 지금 쓸</div> <div>생각하니 그 점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style="border-top:medium none;border-right:medium none;border-bottom:medium none;border-left:medium none;" alt="건담 더블오.pn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4/1492522957143a617f61b741198616229d65858e4b__mn265983__w701__h394__f30812__Ym201704.png" width="701" height="394" filesize="30812"></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본격적으로 오타쿠웨이의 스타트를 끊은 건 건담 더블오를 시청하면서 부터입니다. 제가 이 애니메션을 본 건 무려 초등학교 5학년 무렵이었는데요.</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style="border-top:medium none;border-right:medium none;border-bottom:medium none;border-left:medium none;" alt="캡파.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4/1492523592d3d0e1fd6bbc4082ab1abbea079e03dc__mn265983__w550__h383__f30750__Ym201704.jpg" width="550" height="383" filesize="30750"></div> <div style="text-align:left;">- 전 세번 째의 누님 타입 오퍼레이터를 좋아했습니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그 당시 sd건담 캡슐파이터란 게임을 하면서 건담 게임을 하면 건담을 제대로 알아야지! 라는 생각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작은 생각 하나 때문에</div> <div style="text-align:left;">지금 요 모양 요 꼴이 되긴 했지만요 아하하..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지금 생각해보면 건담 더블오로 건담 시리즈에 입문을 한 건 정말 운이 좋았다 생각합니다. 시드 같은 걸로 입문을 했다면 보는 눈이 많이 낮아졌을</div> <div style="text-align:left;">것 같은 느낌이 들었거든요.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top:medium none;border-right:medium none;border-bottom:medium none;border-left:medium none;" alt="록온.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4/14925238116377d97f71fc484db94890229b3e732d__mn265983__w1024__h576__f67429__Ym201704.jpg" width="800" height="450" filesize="67429"></div> <div style="text-align:left;">- 한 때 최애캐였었던 1대 록온 스트라토스. 죽었을 때는 정말 엄청나게 울었습니다. </div></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1기는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평화를 위해 무력을 사용한다는 모순됨에서 시작한 스토리도 재밌었고 건담 마이스터를 비롯한 캐릭터들의 </div> <div style="text-align:left;">매력 또한 대단했습니다. 후반에 솔레스탈 비잉 멤버들이 하나 둘 씩 죽는 걸 보면서 예상 외의 동심 파괴도 당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왠만해선 재탕을 안 하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더블오 1기는 4번이나 봤습니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그에 대한 기대가 커서인지 2기는 처음 한 번 보고 그 이후론 본 적이 없습니다. 1대 록온이 워낙 멋진 캐릭터여서 그런지 2대 록온이 탐탁찮기도 했고,</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라함이 갑자기 중증 와패니즈 환자가 되어서 돌아온 것도 그렇고.. 아무튼 전체적으로 기대했던 것 보다는 별로였습니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좋은 기억이 있다면 집에 컴퓨터가 안 되서 매주 할머니 집에 내려가서 금주에 나온 더블오 2기 최신화를 꼬박꼬박 챙겨봤던 게 생각이 나네요.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style="border-top:medium none;border-right:medium none;border-bottom:medium none;border-left:medium none;" alt="배따리.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4/1492526444a0f81075d6484ffc82f8d0e0d00132ee__mn265983__w421__h119__f11948__Ym201704.jpg" width="421" height="119" filesize="11948"></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리고 이 장면 만큼은 인정합니다. 미친 듯이 웃었습니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top:medium none;border-right:medium none;border-bottom:medium none;border-left:medium none;" alt="를르슈.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4/1492526625a92ff8625f964924912c947227c0dc74__mn265983__w1024__h768__f134969__Ym201704.jpg" width="800" height="600" filesize="134969"></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두번 째로 봤었던 애니는 바로 코드기어스입니다. 더블오가 메카물이었던 만큼 두 번째도 메카물이 되어버렸는데요. 더블오의 진도를 따라 잡아</div> <div style="text-align:left;">버려서 2기를 매주 기다리면서 봤었던 시절에 왜 더블오 2기 최신화가 안 나오지 하면서 검색을 하다가 이게 나와서 우연찮게 보게 되었습니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보면서 생각나는 장면은 오렌지 아조시의 몰락과 오렌지 아조시의 부하인 피부 꺼먼 여자 부하가 기억을 잃고 일어났을 때 맨가슴이 그대로</div> <div style="text-align:left;">드러나던 장면이 생각나네요. 그 때 정말 놀랐고.. 흥미롭기도 해서.. (초등학교 5학년) 두세번 돌려봤던 기억이 나네요.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2기는 잘 기억이 나지 않네요 하하.. 코드기어스는 재탕을 하지 않았거든요. 를르슈가 죽는 장면 보고서 눈물 훌쩍거리던 기억은 나네요.</div> <div style="text-align:left;">그 때 마침 저녁 먹기 전이어서 어머니가 왜 밥 먹는데 울고 있냐고 물어보셨던 기억이 나네요.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style="border-top:medium none;border-right:medium none;border-bottom:medium none;border-left:medium none;" alt="은혼.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4/14925306287627e74910424b10b01e96e59a97d678__mn265983__w700__h394__f48839__Ym201704.jpg" width="700" height="394" filesize="48839"></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그 다음에 봤었던 애니는 은혼입니다. 어떻게 보게 됐는지는 기억이 안 나네요. 아마 유명해서 보게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처음 봤을 때는 뭔가 어중간해서 그만 볼까 생각하기도 했었는데 참고 보니까 하나 같이 빵빵 터지는 개그들이 많아서 계속 챙겨보게 됐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러다가 대충 스토리가 진행되고 홍앵편을 접했을 땐..</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style="border-top:medium none;border-right:medium none;border-bottom:medium none;border-left:medium none;" alt="젤라티노.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4/149253103638590d2034854fdc9241fe451851607c__mn265983__w259__h194__f6992__Ym201704.jpg" width="259" height="194" filesize="6992"></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이후엔 쭉 빠져서 계속 보게 되었습니다. 개그편 중에서 기억나는 게 있다면 역시 네오 암스트롱 사이클론 제트 암스트롱 포와 사포로 똥 닦는 장면</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리고 오키타 소고의 배란일 드립이 기억이 나네요.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시리어스 편 중에선 동란 편과 요시와라 편이 기억이 나네요. 특히 야왕 호우센을 모두의 힘으로 이겨내는 장면이 보기 좋았습니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리고 은혼에 대해서 하고픈 말이 더 있다면 ㅋㅋㅋㅋ...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긴토키가 좀 멋있는 주인공이잖아요? 그래서 당시에는 어린 마음에 긴토키를 닮고 싶은 나머지 긴토키의 특징을 따라하기도 했었습니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예를 들자면 일부러 눈에 힘을 풀고 다닌다던가.. 딸기 우유만 챙겨 먹는다던가..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래서 담임선생님한테 눈을 그렇게 뜨는 게 아니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고, 주변 친구들한테서 한 때 별명이 SM (strawberry milk)이기도 했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오늘은 여기까지... 다음에 또 생각나면 생각나는 대로 써보겠습니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div></div></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