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14갤 들어선 아이의 아빠입니다. <div><br></div> <div>와이프가 아직까지 모유수유를 계속하였고, 아이는 조리원 이후로 분유를 먹어본 적이 없습니다.</div> <div><br></div> <div>지난 금요일 단유를 시작하였고,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아이나 엄마나 잘 버텨주고 있는 중입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단유의 방법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공부하고 찾아보실것이기에 언급하지 않겠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남편분(혹은 와이프분)과 많은 대화를 나누시라는 겁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9월1일에 단유를 하겠노라 선언한 와이프와 저는 그리 많은 대화를 나누지 않았습니다. 아니 못했습니다.<br></div> <div><br></div> <div>핑계일수 있겠으나 제가 야근을 지속적으로 해왔고</div> <div><br></div> <div>집에가면 육아에 지쳐 쓰러진 와이프만 있었죠..</div> <div><br></div> <div>저희 아이는 젖병은 조리원 이후로 입에도 대지 않았고, 공갈 젖꼭지는 물고 안정을 취하는게 아니라</div> <div><br></div> <div>그냥 치발기 대용으로 사용하는 아이입니다.</div> <div><br></div> <div>자다가 깨면 밤수를 해왔고, 엄마 찌찌물고 다시 안정을 찾고 잠드는 아이죠.</div> <div><br></div> <div>그러기에 저는 분유를 탄 젖병도, 공갈 젖꼭지도 없이 아이와의 첫날(?)을 맞이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각설하고 제가 겪은(?)바에 따르면</div> <div><br></div> <div>1. 평소 남편이 아이를 재우는 일에 참여를 하지 않았으면 참관(?)이라도 시켜주시기 바랍니다.</div> <div><br></div> <div>저희집은 아이를 재우는 일은 전적으로 와이프가 도맡아해왔습니다.</div> <div><br></div> <div>해서.. 저는 아이 재우는 방법조차 몰랐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2. 단유하는 날 남편의 역할과 방법에 대해서 대화를 나누세요</div> <div><br></div> <div>아가 씻고나서 엄마와 바이바이 한 후에 아빠가 아이를 재우기 위해 들어가죠..</div> <div><br></div> <div>어찌어찌 재우고 나서 새벽에 아이가 깨면 그땐 아빤 정말 멘붕일 겁니다</div> <div><br></div> <div>잠은오지, 엄마는 없지, 아이는 울지..</div> <div><br></div> <div>분유던 보리차던 아이의 허기를 달래서 재울 방법을 함께 찾아 놓으시길 권해드립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이러쿵 저러쿵 말을 해봐야 다들 알아서 하시겠지만..</div> <div><br></div> <div>정말 부부간에 대화를 통해서 엄마도 아빠,아이 걱정 덜하고</div> <div><br></div> <div>아빠도 아이와의 대면에 멘붕이 오지 않도록 많은 정보와 시뮬레이션을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글 재주가 없어서 이렇게 쓰는데..</div> <div><br></div> <div>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들으시는 오유인이시기에 별 걱정 안하고</div> <div><br></div> <div>이만 줄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뿅</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