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할 얘기는 당생물학(glycobioligy)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div>아마 많은 분이 당생물학이라는 이름 자체가 생소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div> <div>당생물학에서 당은 여러분이 알고 있는 그 당이 맞습니다.</div> <div><br></div> <div>당생물학은 최근 20년 사이에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분야입니다.</div> <div><br></div> <div>저도 학자는 아니기때문에 제가 직접 설명을 하는것보다 강연동영상을 보시는게 이해가 더 빠를거라고 생각합니다.</div> <div>10분 남짓의 길지 않은 내용이기 때문에 부담없이 보실만할거에요.</div> <div><br></div> <div><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_UcTdRl-dtE" frameborder="0"></iframe><br></div> <div><br></div> <div>그래도 바쁘신분들을 위해 내용을 정리하자면</div> <div><br></div> <div>1. 세포의 표면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것과 다르게 털같은 것들이 숲처럼 나있고, 이것은 당과 단백질이 합쳐져서 만들어진 당사슬이다.</div> <div>2. 이 당사슬이 신체 내에서 하는 기능은 관여하지 않는게 없다고 생각될 정도로 굉장히 많은 영역에서 기능을 하고 있음.</div> <div>3. 그래서 우리는 이 당사슬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8가지 필수당이 잘 공급되어야함</div> <div>4. 근데 8가지 필수당중에 글루코스(포도당)과 갈락토스(유당)은 음식을 통해서 섭취를 해야만 하고 두가지를 제외한 6가지 당은 간에서 합성이 됨.</div> <div>5. 그런데 문제는 현대인들은 스트레스나, 노화, 질병, 환경오염등의 원인으로 간에서 당 합성이 잘 안되는 경우가 많음</div> <div>6. 이런 경우 방법은 간단함. 합성이 잘 안되면 음식으로 섭취하면 됨.</div> <div>7. 사실 동영상에서는 필수당보조제를 만들어서 섭취시켜봤더니 좋은 예후가 나타났다 이건데, 굳이 당보조제를 섭취할 필요는 없음.</div> <div>8. 음식으로 섭취하는 방법이 제일 좋은데 그럼 그 8가지 당이 어디에 있느냐? 정말 우리 주변에서 흔히 있는 채소, 과일, 버섯 등에 고루고루 들어있음.</div> <div>9. 사실 어떻게 보면 간에서 합성이 잘 안된다. 이것에서 문제가 출발하는 것은 아님.</div> <div>10. 문제는 문명화 될수록 우리가 8가지 당중에 두세가지정도를 편중되게 섭취하는 것이 문제임</div> <div>11. 또한 강연자가 말 한것 처럼 수확을 할때 완숙이 된것이 아닌 익지도 않은거 파랗게 따서 운송중에 익든지 빨리 익도록 약을 뿌리든지 하는등의 문제가 있음.</div> <div><br></div> <div><br></div> <div>내가 말하고자 하는것은 사실 이거임.</div> <div>나는 사실 영양에 관해서 자꾸 트렌드가 생기는 것이 상당히 불만임.</div> <div>한10년 전쯤엔 지방이 문제다 해서 지방을 기피하고</div> <div>트렌드가 바껴서 아니다 탄수화물이 문제다 해서 탄수화물을 제한하는 식단이 유행하고</div> <div>탄수화물이 제한해야 할 대상이 되므로 당연스럽게 당도 제한해야할 대상이 되는데.</div> <div>다이어터에게 아주 틀린말은 아니지만</div> <div>우리에게 먹어서 나쁠 영양소는 단 한가지도 없음.</div> <div>만약 당을 제한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당이 문제가 아니고 내가 섭취한 양이 과잉섭취가 될정도로 내가 몸을 안쓴게 문제일뿐.</div> <div><br></div> <div>우리는 옛날 사람들 처럼 그냥 음식을 골고루 먹으면 되고 그게 끝임.</div> <div>지방이 문제라고 해서 지방을 안먹었더니 아니더라, 알고보니 탄수화물이 문제더라 당이 문제더라 해서 이번엔 탄수화물을 안먹었는데</div> <div>만약에 10년후에 다시 탄수화물이 문제가 아니더라 하면서 또 어떤 트렌드가 나오면 그땐?</div> <div><br></div> <div>알만한 사람은 탄수화물이나 당이 문제가 아님은 너무나 뻔해서 알고 있었을 거임,</div> <div>문제는 그냥 과잉섭취일 뿐임. 많이 먹어서 과잉이 됐든 운동량이 적어서 과잉이 됐든..</div> <div>그리고 과잉섭취해서 살좀 쪄도 그게 영양상에 문제는 아님.</div> <div>왜냐면 살쪘다고 해서 건강이 나빠진것은 아니기때문.</div> <div>물론 비만이 심해지면 성인병에 쉽게 노출되기 쉽긴 한데</div> <div>우리나라 사람들 생각하는 기준이 너무 날씬해서 그렇지 적당히 살찐거 전혀 건강에 나쁘지 않음. 날씬한건 자기 만족일 뿐.</div> <div><br></div> <div>우리는 좀더 우리 몸에 귀를 기울여야함.</div> <div>내 생각에 현대인의 영양계획에서 몸매는 목적의 우선순위에서 좀더 뒤로 밀려가야함.</div> <div>무슨말이냐면 지금 다이어터들에게는 여전히 당은 기피대상이지만</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1)섭취했을때 얻을 것과 잃을 것</span></div> <div>2)섭취하지 않았을때 얻을 것과 잃을 것.</div> <div><br></div> <div>1의 경우에 평소 8가지 당을 고루고루 섭취를 안하고 있던 사람이라면 당사슬의 기능이 더 좋아져서 몸의 여러기능들이 좋아지지만, 당에 있는 칼로리가 살을 조금 찌게 할 순 있다. 그러므로 기피해야할 당을 섭취했지만 몸은 더 좋아진 셈.</div> <div>그렇지만 평소에 당을 충분히 잘 섭취하고 있다면 굳이 더 섭취할 필요는 없음.</div> <div><br></div> <div>2의 경우는 반대로 생각하면 됨.</div> <div><br></div> <div>현재 본인 상황에 말미암아서 선택을 하고 계획을 하면 되는데</div> <div>몸매가 1순위인 사람이 너무 많아서 무조건 살부터 생각을 하니 선택의 여지가 없어진다는 것이 함정.</div> <div><br></div> <div><br></div> <div>결론은 하나임.</div> <div>생물학이나 영양학이 암만 발전해도 골고루 먹는 것이야 말로 불변의 진리임. 트렌드 같은거 신경안써도 됌.</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