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비유충이라서 쉽게 비유를 해보겠습니다. <div>웨이트를 할때 목적에 따라서 횟수를 조절하고 <div>그 목적은 스트렝스냐, 근육량이냐, 근지구력이냐 하는 것은 다들 많이 알고 계실텐데요.</div></div> <div><br></div> <div>예전에 근육을 키우는 원리에 대한 설명을 이런식으로 하는분들이 있었어요.</div> <div>근육운동을 강하게 해서 근육에 데미지를 줘서 미세한 상처가 나고 이게 아물면서 더 튼튼해진다고..</div> <div>저는 개인적으로 이 설명이 싫었어요.</div> <div>그냥 일반인들에게 쉽게 설명하려고 한건지 어디서 그렇게 듣고 너도나도 저 설명을 쓰게 된건지는 몰라도</div> <div>저 설명은 근육자체에서의 생물할적 매커니즘? 이라고 해야할까 그런 느낌이어서 싫어서요.</div> <div>운동만 열심히 한 사람보다, 스테로이드만 투약한사람이 근육량이 더 많이 늘어난다는 것은 많이 알고계신 사실이고</div> <div>팔을 접어서 힘 강하게 준상태로 주먹으로 퍽 한대 맞았을 때 데미지보다 시린이빨에 차가운것이 잠깐 닿는 상식적으로 데미지가 거의 0이라고 봐도 무방할 상황이 더 큰 괴로움과 스트레스를 주는것을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생각해보시면 우리몸이 얼마나 뇌의 영향을 크게 받는지 알 수 있겠죠</span></div> <div><br></div> <div>일반적으로는 몸에서 어떤 경험을 했는지,</div> <div>그리고 그 경험을 토대로 뇌가 판단하기에 어떻게 몸을 바꾸는 것이 에너지를 더 효율적으로 쓸수 있을지, 그로인해서 생존에 유리하게 될지</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즉 뇌가 어떤판단을 하게 할지에 따라서 신체가 변화한다 이렇게 이해하시는게 더 쉽습니다.</span></div> <div>몸이라는 것은 따지고보면 하나의 수단입니다. 어떤 수단이냐 그것은 우리가 어떤 행동을 하고자 할때 그 의지를 실현시키기 위한 의지인 셈이죠.</div> <div><br></div> <div>자 당신이 차를 타고 가고있습니다.</div> <div>이때 움직이는 것은 차이지만 이 차는 당신의 의지대로 움직입니다.</div> <div>즉 차는 당신의 신체이고, 당신은 당신의 뇌나 마찬가지인 셈입니다.</div> <div><br></div> <div>앞으로 세가지 상황을 제시하겠습니다.</div> <div><br></div> <div>1. 자 당신이 가야할 도착지가 그리 멀지는 않습니다.</div> <div>그런데 문제는 당신은 차에 무거운짐을 실은 상태이고 목적지 까지 가는 길은 상당히 가파른 오르막길이네요.</div> <div>길을 가다가 시동이 꺼지기도 많이 하구요.</div> <div>그리고 앞으로도 이 길을 계속 가야할것 같네요..</div> <div>그러기를 몇면 당신에게 한가지 원하는 부품을 교체할 수 있는 쿠폰이 생겼습니다.</div> <div>그럼 당신은 어떤 부품을 교체하시겠나요?</div> <div>네 물론 더 높은 배기량의 엔진이겠죠.</div> <div><br></div> <div>2. 자 이번에는 다행히 가파른 오르막길은 아니지만 목적지가 꽤 멉니다.</div> <div>그리고 당신에게는 제한시간이 있기때문에 서둘러야합니다.</div> <div>당신의 차는 최고속력이 180정도이며 다행히 120정도 꾸준히 밟으면 시간에 맞춰서 도착할 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div> <div>당신은 시간에 맞추기 위해서 120으로 밟기 시작합니다.</div> <div>꽤 빠른 시속으로 밟고 있기때문에 연료는 고갈되어가는데 이런! 가는길에 주유소가 하나도 보이지 않네요..</div> <div>설상가상 당신은 지금 타고 있는 차를 평생 타야하는데 연료가 바닥나면서 바닥날 즈음에 연료와 공기가 섞여서 들어가면서 엔진이 꿀럭꿀럭하면서</div> <div>자동차에 손상이 가는게 느껴집니다. 소중히 타야할 차인데..</div> <div>그리고 이 길을 앞으로도 더 가야할 것 같네요</div> <div>그러기를 몇번, 당신에게 다시 쿠폰이 생겼네요. 그럼 당신에 교체해야할 부품은?</div> <div>네. 더 큰 사이즈의 연료탱크겠네요.</div> <div><br></div> <div>3. 자 이번에는 길도 평탄하고 짐도 없고 시간제한도 없습니다.</div> <div>그런데 문제는 당신이 목적지 까지 가는 길은 오토바이를 탄 강도들이 출몰을 합니다.</div> <div>당신의 차는 최고속력이 180이지만 강도들이 탄 오토바이는 다행히 자동차의 경제속도를 넘지 않는 70정도네요.</div> <div>빠르게 따돌리면 될것 같지만 아쉽게도 한곳에서만 출몰하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굳이 연료를 빠르게 소모시키면서 따돌리는 것은 무의미 할것 같네요.</div> <div>유일한 방법은 안전한 목적지까지 경제속도인 70을 유지하면서 가는 것인데</div> <div>목적지까지는 꽤 먼데 중간에 쉴수가 없습니다. 중간에 멈추면 강도들에게 잡혀버리니까요.</div> <div>결국 엔진이 과열되어서 강도들에게 잡히기를 몇번</div> <div>당신에게 다시 쿠폰이 생겼습니다. 그럼 이번에 교체해야할 부품은?</div> <div>네, 더 강력한 냉각장치쯤 되겠네요.</div> <div><br></div> <div><br></div> <div>예상하셨다시피</div> <div>첫번째는 스트렝스운동 상황</div> <div>두번째는 근매스를 늘리는 운동상황</div> <div>세번째는 근지구력을 위한상황(설명은 유산소운동처럼 되버렸지만 근지구력운동의 끝이 유산소운동이니까 넘어가주세요)</div> <div>을 설명 드렸습니다.</div> <div><br></div> <div>많은분들이 근매스를 위해서 운동을 하시겠죠.</div> <div>그래서 두번째 경우를 다시 말씀을 드리자면 근육을 늘리고자할때 충분히 근피로를 만든후에 무게를 줄이면서 완전한 실패지점까지 하는 이유가 그렇습니다.</div> <div>마지막 한방울까지 글리코겐을 쥐어짜쓰고 너덜너덜해지면, 뇌의 입장에서는 현재 나에게 주어진상황에서 웬만하면 털지 않게 세팅해놨는데</div> <div>"헐 내가 세팅해놓은게 털리다니....내 판단미스였네" 라는 판단을 하게끔 유도하는건데</div> <div>마지막까지 쥐어짜는걸 확실하게 쥐어짜서 다 쓰면 저렇게 유도하는게 강력해지는거고</div> <div>에너지를 쓰긴쓰는데 뭔가 마지막에 미적지근하다싶으면 뇌의 입장에서는 긴가민가 한정도에서 끝나기 때문에 새롭게 세팅을 해야겠다 하는 판단이 강력하게 들지 않겠죠.</div> <div><br></div> <div>물론 몸은 오묘한 것이기 때문에 이것이 전부는 아니지만 그냥 쉽게 이해하시라고 써봤습니다.</div> <div><br></div> <div>뭔가 부품에 비유했을때 엔진을 강력하게 하는게 더 매력적인것 같지만 연료통이 커지는 것도 꽤 중요합니다.</div> <div>강력한 운동수행능력 뿐만 아니고 지속적인 운동수행능력도 중요하니까요.</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제 취향은 스트렝스를 위주로 하고 있고 그것을 즐기고 있지만, 지독한 고통을 이겨내고 벌크업을 하신분들 매우 존경스럽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럼 이만</span></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