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큰 아이가 다섯 살이고 현재 둘째를 임신한 상탠데</div> <div>제가 모르는 집(꿈속에선 우리집) 안방에서 아이들(둘째도 있었어요)을 씻겼어요.</div> <div>그런데 침대위에 제가 샤워기를 뿌리면서 애들을 씻기는데</div> <div>침대위에서 씻기는건 이상하지 않은데 이불을 못치우고 씻기는게 찝찝했어요</div> <div>그러다 방문쪽을 봤는데 어떤 여자분이 집 현관이 열려있다고 들어온거예요.</div> <div>놀랐기도하고 기분도 언짢아서 나가시라고 현관입구쪽으로 보내는데</div> <div>조심하라고 하며 거실에 있던 다른 남성분(같이 들어온 듯)을 부르며 제 손을 잡대요.</div> <div>손이 로션 많이 발랐을 때처럼 미끄덩거렸는데 차갑기도 하고.. 기분 좋은 느낌은 아니었는데</div> <div>왠지 안심이 돼서 웃으면서 현관으로 안내하니 같이 온 남성분이</div> <div>집에 아무도 없어서 봐준다는 식으로 말하며 나가더라구요.</div> <div>나가면서 여자분은 저한테 문을 열때는 신중하게 열라고 아무나 열어주지말라고 하는데</div> <div>알겠다고하고 아파트 복도(복도식 아파트였어요)에서 배웅하고 들어오는데</div> <div>맞은편 주택(아파트였음에도 주택이 높은 지대에 있어서 마당이 아파트 높이랑 비슷)에</div> <div>검은 사냥개가 컹컹 짖어서 조용히 시켜달라고 하고 들어왔네요.</div> <div>그렇게 집에 들어오니 아이들은 다 젖어있고 자고 있더라구요.</div> <div>남편이 언제 왔는지 둘째를 안고 있는데 애들이 다들 축 늘어진 느낌...</div> <div>그러다 누가 초인종을 눌러서 나갔는데 남편이라고 하기에</div> <div>반가워서 또 문을 열어주려고 했는데 문을 열러 현관쪽에 가까이 가니</div> <div>순간적으로 아까 나간 여자 말이 떠오르면서 아, 이사람은 남편이 아니구나 싶어서</div> <div>문을 안열어주고 앞에서 고민하다가 꿈에서 깼습니다.</div> <div><br></div> <div>좀 평소에 꿈을 잘 안꾸는 편이기도 하고</div> <div>한 번 꾸면 어쩌다 맞을 때가 있어 아침부터 내내 찝찝해서</div> <div>정신차리고 있는데 도대체 무슨 꿈인지 감이 안잡히네요.</div> <div>기분이 찝찝했다가 안심됐다가 놀랐다가 무서웠다가...꿈때문에 피곤한 하루예요.</div> <div>해몽 잘하시는 분들 중에 대략적으로나마 어떤 부분을 조심해야할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div> <div>다 믿진 않지만 안좋은 꿈이면 소금이라도 한 번 뿌리려구요.</div> <div>마음이 안심이 안되네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