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는 초등학교시절 부터 친한 친구가 있어요. <div>그런데 그 친구가 삼수하면서, 결과적으로 대학진학을 포기하면서</div> <div>살도 많이 찌고, 주변에 사람도 별로 없고.. 우울증도 왔나봐요.</div> <div>며칠 전엔 투신하려다가 발각되어서 119에서 왔었다 라는 이야기도 들었어요.</div> <div>현재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있고, 약도 먹고 있다고 해요.</div> <div><br></div> <div>그런데 이 친구가 저에게는 너무 스트레스에요.</div> <div>매일 아침마다 미칠것 같다고 카톡이 와요.</div> <div>너무 우울하다.. 힘들다.. 미칠 것 같다.. 다 이런내용이에요</div> <div>하루는 자신이 잘난 사람이였다면 이런 것도 없지 않을까 라고 하길래</div> <div>세상에 잘난사람 못난사람이 어디있어.. 이랬다가</div> <div>왜 없냐고 막 따지는 거에요.</div> <div>그리고 그런생각 하지 말라고 했다가 생각 안하려고 하면 생각이 안나니? 하면서 뭐라 하더라구요.</div> <div><br></div> <div>힘든 일이 있을 때 나누는 것이 친구지만</div> <div>매일 아침 이런 내용의 연락을 받으니까 제 자신이 너무 지쳐요.</div> <div>게다가 저는 지금 4학년이라 취업준비때문에 더 지치는 것 같아요.</div> <div><br></div> <div>톡이오면 씹기도 했는데.. 씹으면 씹는다고 더 난리더라구요.</div> <div>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대로 있다간 친구와 점점 더 멀어질 것만 같아요.</div> <div><br></div> <div>여기에라도 이야기 하니 그나마 속이 좀 풀리는 것 같아요</div> <div>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