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열심히 꾸준히 운동하고 있습니다 
1년반~2년전 이었나.. 소심하게 오유에 먼저 말했었어요 
운동으로 (재활)필라테스 시작했어여 
그리고 조금지나 이제 수영도 시작했어욧 
패게에서 응원도받고 욕도좀 먹구요 ㅋㅋ 
근데 저 지금껏 쉬지않고 정말. 열심히 운동했습니다!!

셀프운동은 못할거같고 근처 저렴한 구립센터 짱좋음
*월화수목금-수영 
*월수금 -필라테스 
*토일 -헬스 (휴일 랜덤)  

엄청 많이 건강해졌어요~~ 
나 근육 생겼다고 주변에 자랑도 많이 하구요 ㅋ  
힘들었지만 일단 스스로 뿌듯하고 기특하고 만족스럽고 좋아요 
셀프 쓰담쓰담~^^* 

근데 어쩌다 최근 한달정도 쉬었다가 
간만에 내고향 구립 스포츠센터를 갔는데요 
쉬다가 운동하니 저도 정줄놓고 헥헥~멘탈나갔는데 
필라테스 수업에서 첨보는 어떤 언니가.... 
갑자기 절 붙잡고 얘기좀 하자고 상담좀 해달래요

#엥? 왜요? 헉헉 
>너님운동 좀 오래한거 같아 보여서. 뭔 운동함?  
나 살빼야돼 조언좀 부탁드림 
#어.. 전 필라테스랑 수영함. 그리 오래 되진않음 1년반 
>운동 한두어달 하면 83kg->50kg됨? 
#.... 아니요. 아마 안될거임.꾸준히 적어도 6개월이상하셔야.. 
>아는사람이 운동해서 한달만에 18kg 뺐다는데
 #아.. 그럼 그분께 물어보시는게...?? 
>아니!! 너님은 어떻게 다이어트하심? 
#저는 그냥 매일 운동 열심히 함. 
 먹는거 넘나 좋아해서 먹는만큼 죽도록 운동함 
몸도 많이 아팠는데 운동해서 많이 좋아짐 
>다른비법은? 
# 글쎄요? 과자나 빵 같은 간식 안먹는거? 근데 술은 처마심 ㅜ 
>기혼임? 너님 애 없음? 
#ㅇㅇ 기혼임. 우리부부는 딩크 지향 
>어머머! 나도 처녀땐(?) 한몸매했었음. 
애 안낳았으면 다들(?) 미쓰몸매 당연(?)함. 
난 10대 초딩(?)애들이 둘인데 그러다 보니 출산하고 
최근(?)갑자기(?)몸도 불고 간식 과자를 안먹을수도 없고(?)
안사올수도 없고(?) 애들이 먹고 그러다보니 어쩔수 없이(?) 같이 먹는건데, 그냥 밥을 굶을까(?) 
그냥 운동하면 되겠지? 수영까지 하면 완전 금방(?)살빠지겠네(?)
근데 난 애들 챙기다보면 운동시간 안되는데.
난 시간이 없는거지 운동할 마음이 없는게(?)아니었고. 
응? 애들 학원이나 수영강습때 밖에 앉아서 두어시간 기다리는 시간 활용하라고? 
근데 그건 안돼(?) 왜냐고? 그냥 시간(?) 안됨(?)
그치만 나도 이제 운동시작했고 시작이 반이니까 ㅎㅎ  
근데 자기말 들으니(?) 나도 이제 운동만하면  
살이 쭉쭉쭉쭉쭉~~~ 빠질듯해~~ 
고마워욧!(진심 고마워하심이 느껴짐ㅜ)
 #(휴.....) 

일단 정신이 혼미해져서 탈출했습니다 
좋은분이신거 같은데... 
이분이 언제까지 스포츠센터 운동을 나오실지 모르지만 
회이팅 외쳐드리고 싶습니다 
요즘 운동 정체기 인데 ㅎㅎㅎ 
덕분에 저도 더 열심히 운동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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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jtbc 뉴스 보는중이라 
문장이 혼이 비정상이라 온 우주가 도와줘야 될수준이라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