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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1760340
    작성자 : 인마핱
    추천 : 53
    조회수 : 976
    IP : 116.39.***.46
    댓글 : 78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24/05/09 17:27:35
    원글작성시간 : 2024/05/09 16:48:16
    http://todayhumor.com/?humorbest_1760340 모바일
    8년전 일하며 겪은 에피소드#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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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부펌금지
    <p>안녕하세요. 오유 독자님들. 인마핱 입니다.</p> <p>방금 통풍이가 다녀갔어요. 통풍이 왈...</p> <p> </p> <p>"연구소장이란 놈이 언제까지 소설 붙잡고 있을꺼여!? 빨리 끝내고 일해 임마!!"</p> <p> </p> <p>반성했습니다...그죠..저는 여전히 월급쟁이인데. 제 할 도리를 다 하지 못하고 있는거 같습니다.</p> <p>다음주 부터는 월,화,수,목,금 연재로 바꾸겠습니다.</p> <p> </p> <p>이러다 회사 짤리겠어요...ㅋㅋㅋ 그런 의미로 내일 분량 풀겠습니다.</p> <p> </p> <p>--------------------------------------------------------------------</p> <p>나: 비전팀에서 요청이라뇨? 코알라 말로는 거기서는 다 복귀하라고 한다던데.</p> <p> <br></p> <p>햄릿: 말만 그렇게 하는거지. 최근들어 그만두겠단 소리를 입에 달고 사나봐. </p> <p>그러니 거기 과장들이 어떻게 더 남으라고 얘기하겠냐. 말이라도 그렇게 해줄 수 밖에 없는거지..</p> <p> <br></p> <p>아아...그러니까 다들 코알라 주임한테 '불편한 진실'을 얘기하는게 꺼려져서 </p> <p>걔 앞에서는 오케이 오케이 해놓고, 뒤에서는 어떻게든 중국에 남기려는 작당모의를 한거구나..</p> <p> <br></p> <p>전에도 말했지만, 사람은 사소한 불편함을 감수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음.</p> <p>그러나, 그렇게 '회피' 하면 사소한 불편함은 눈덩이 처럼 불어나게 됨.</p> <p> <br></p> <p>다들 알지 않나? 질량 보존의 법칙. </p> <p>내가 참아 낼 수 있는 울타리 범위가 6걸음 이라고 하겠음. 상대가 2걸음 침범해 들어왔을 때.</p> <p>이 순간이 '사소한 불편함' 의 타이밍임. 근데 이걸 회피한다면? </p> <p>상대는 아무것도 모른채로, 혹은 알면서도..5걸음 들어와 버리는 거임. </p> <p> <br></p> <p>내가 편해지려면 결국 상대방을 5걸음 물러나게 만들어야 하고</p> <p>그때는 그만큼의 힘과 심력을 써야함. 2걸음 정도의 힘으로 차츰 차츰 물러나게 하려면</p> <p>결국은 2번 3번을 불편함을 감수해야 함.</p> <p> <br></p> <p>결국 내가 더는 물러날 곳이 없으니...여기서 선택지가 갈라짐.</p> <p>1. 퇴사한다.(회피)</p> <p>2. 싸운다.(막장) 누군가는 다쳐.</p> <p>3. 누군가를 다치게 하긴 싫으니 결국 내가 퇴사.</p> <p> <br></p> <p>어린 친구들에게 삶이란, 싸움이란 그렇게 하는게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음. </p> <p> <br></p> <p>작은 일일 때 작게 서로 불편한게 정답임. 그것이 너도 살고, 나도 사는 길이기에.</p> <p>이 원리를 모르는 사람들은 나 같은 사람을 싸움닭이라고 하지만...정작 그들이 더 힘든길을 가는거임.</p> <p>나보다 더 힘든 길을....</p> <p> <br></p> <p>코알라 주임도 똑같음. 처음부터 관리자들이 '불편한 진실'에 대해 말하고</p> <p>양해를 구하거나 그 대가를 지불 했다면. 그 아이의 입에서 '퇴사'라는 말이 감히 나오지 않았을텐데..</p> <p> <br></p> <p>막상 퇴사 얘길 했더니 어른들이 눈치를 보면?? </p> <p>주임 입장에서는 엇? 먹히는거 같은데? 하며 간뎅이가 커짐. 알고보니 나 좀 먹히는 사람이구나!?</p> <p>'대가' 지불이 아쉬운 나머지 사람 하나를 잃거나 고장내는 상황이 되는것.</p> <p> <br></p> <p>나: 하아...이제는 주임급들 눈치까지 봐야하는 지경에 이르렀네...회사 꼴이 말이 아니네...;;</p> <p>이게 다 과장급들이 '수준'이 떨어지니까 벌어지는 일 아닙니까? 하나라도 정상인이 있었어야 되는건데.</p> <p>그나마 실력은 '정상' 범주에 있던 헬과장 나가면.... 이젠 더 볼 것 없네요.</p> <p> <br></p> <p>햄릿: .........;;</p> <p> <br></p> <p>나: 그러면..이번 미션은....도대체 임무가 뭡니까? 회사가 망조나서 주제 파악 못하는 주임 정신교육!? </p> <p>아니면 당면한 J팀 문제의 해결? 근데 구체적인 문제 해결도 아냐.....</p> <p>결국 퇴사 노래부르는 애를 어떻게든 꼬셔가면서 중국에 계속 남겨두는게 목표에요??</p> <p> <br></p> <p>햄릿: 그건 아니고....인원 적당히 구슬리면서....좀 더 중국에 남겨놓게 하는거지......가능하면 문제도 고치고....</p> <p> <br></p> <p>나: 와아....이건 뭐 두마리 토끼도 아니고....토끼란 토끼는 다 잡겠다는 거네...</p> <p>이건 원래 이사님이나 이과장이 해야할 일 아니에요? </p> <p> <br></p> <p>햄릿: 되겠냐...? </p> <p> <br></p> <p>나: 이사님. 최소한 업무란건 명확해야 합니다. 정확히 비전팀이 원하는게 뭔지 확실하게 하고 가야죠. </p> <p>이건 뭐 하나도 명확한게 없잖아요. 비전팀이 프로그래머가 남아줬으면 하는 '구체적인' 이유가 있을거 아닙니까?</p> <p> <br></p> <p>햄릿: 불안한거지....;;</p> <p> <br></p> <p>나: 허참!  아주 막연하네 ㅋㅋ</p> <p> <br></p> <p>햄릿: 그러니까 니가 해결 한번 해 달라는거야..</p> <p> <br></p> <p>나: 비전팀 불안한 마음이 그렇게 걱정이 되시면!! 코알라한테 돈!!! 돈을 더 줘요 돈을!!! 돈 더 줄테니 남으라고.</p> <p> <br></p> <p>햄릿: 야! 관리자들이 다 바보들이냐!? 너도 알고 나도 알아!! 돈이 제일이지!!! 돈만 뿌릴거면 관리자가 무슨 필요가 있어!?</p> <p> <br></p> <p>나: 결단력 없는 관리자도 필요 없긴 마찬가지에요. 주임급 프로그래머 혹시나 관둘까봐 못건드려....</p> <p>그렇다고 비전팀한테 강하게 얘기도 못해....와아....</p> <p> <br></p> <p>햄릿: 그럼 결단력 있는 니가 한번 해보라고......</p> <p> <br></p> <p>나: 이사님. 까놓고 말씀드릴께요. 저한테 팀장 달아주는 조건으로 이것저것 재미 많이 보셨죠? </p> <p> <br></p> <p>햄릿: .............</p> <p> <br></p> <p>나: 제가 팀장 하나 달아 볼라고 용쓰는거 같이 보이죠? 팀장 달았다고 제 연봉 올려 주셨어요? </p> <p>예전처럼 팀장한테 회사 차가 나와요? 법카 막 쓸 수 있어요? 직책 수당 나와요? 하~~~~나도 없잖아요. </p> <p>그렇다고 밑에 부릴 자원이 많아서 '지시'만 하면서 유지 될 수 있는 상황이에요?</p> <p> <br></p> <p>햄릿: .................;;</p> <p> <br></p> <p>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허수아비같은 팀장이 되려고 하는건...이사님 같은 사람들 한테 보여주는 겁니다. </p> <p>이 젊은 제가 조직을 어떻게 다루는지..!! 우리가 뭐가 다른지!! 관리자라는게 뭔지!!!! 보여주고. 제 몫을 당당히 요구할 겁니다. </p> <p>지금 '계산'하고 계신거 다 부수고 제가 원하는거 뱉어놓으실 수 밖에 없도록.</p> <p> <br></p> <p>햄릿: ..............</p> <p> <br></p> <p>나: 사람은 '당신들' 처럼 그렇게 다루는게 아니에요.</p> <p> </p> <p> </p> <p>넌 실수했어...</p> <p>낙장불입(落張不入)이다 햄릿...</p> <p> <br></p> <p> </p> <p> </p> <p> </p> <p>***</p> <p> <br></p> <p> <br></p> <p> <br></p> <p> <br></p> <p>다음날. 회사에 갑작스레 인사발표가 공지되었음.</p> <p> <br></p> <p>3파트 파트장: OOO 대리</p> <p> <br></p> <p>3파트원: 남창희 대리, 코알라 주임.</p> <p> <br></p> <p>코알라를 본인에게 '짬'시키다니....</p> <p>차라리 동석이나, 잇끄 대리였으면 모르겠는데..</p> <p>솔직히 지금의 코알라는 상당히 컨트롤하기 껄끄러운 인원이였음.</p> <p> <br></p> <p>본인과 평소 가까운 사이도 아니었고, 그가 충성을 바치던건 '앙드레'. 그는 떠났음.</p> <p>본인에게 감정이 좋지 않던 그가 밑에 데리고 다녔으니 얼마나 안좋은 얘길 많이 했겠음?</p> <p>아마 실력적으로 본인을 대단치 않게 생각했을 듯.</p> <p> <br></p> <p>그리고 지난 시간동안 그가 봐왔던건 무능력한 관리자들.</p> <p>오죽 못났으면 대리 1명한테 수석 둘에, 과장 다섯이 박살이 났을까. 생각 할 법도 함.</p> <p> <br></p> <p>대단할게 없는 대리한테 다 털려나간 못난 수석, 과장급들로 코알라 주임 눈에 비쳤을거임.</p> <p> <br></p> <p>거기에 프로그램이라고는 1도 모르는 햄릿 이사가 소프트 이사로 있으며 매번 비전팀에</p> <p>털리고 있는 부서간 정치 상황.</p> <p> <br></p> <p>여러모로 보나 가망없는 회사였음. 그리고 이곳에서 2년가량의 프로그램을 했음.</p> <p>2년 정도가 과도기 임. 사원에서 주임으로 넘어갈 때 쯤. </p> <p> <br></p> <p>이제 각종 명령어들도 어느정도 머리속에 자리 잡았고</p> <p>함수들도 달달 외워지는 시기이니.. 이제 다른데 이직해서 몸값 한번 올려볼까? 생각이 드는 시기.</p> <p> <br></p> <p>그런 질풍노도 시기의 인원이 본인에게 뚝 떨어진거임. 하아........</p> <p> <br></p> <p>.......................................</p> <p>..............................</p> <p>....................</p> <p>.............</p> <p> <br></p> <p>이날 헬보이가 본인을 찾아왔음.</p> <p> <br></p> <p>헬보이: OO씨. 나랑 커피한잔 할래요?</p> <p> <br></p> <p>나: 네. (니가 왠일이냐!? 재입사하고 한번도 그런적 없더니!?)</p> <p> <br></p> <p>믹스커피를 타서 회사 휴게실로 갔음.</p> <p> <br></p> <p>헬보이: 인사공지 봤어요. 축하해요~</p> <p> <br></p> <p>나: 감사합니다. 근데 지금 상황에 전혀 '의미' 없는 이름뿐인 직책이죠. ㅎ</p> <p> <br></p> <p>헬보이: 그렇다곤 해도 대리 직급에 팀장이라니 대단하죠. 과장들 다 제치구요.^^</p> <p> <br></p> <p>나: ...................</p> <p> <br></p> <p>[어. 너 포함. 뭔데 그 웃음은? 망해 자빠질 회사에서 팀장놀이하는 내가 좀 보기 그래...? ㅋㅋ]</p> <p> <br></p> <p>헬보이: 우리 그동안 서로 소원했던 관계죠?</p> <p> <br></p> <p>나: 뭐. 친한 사이는 아니였죠. ㅎ</p> <p> <br></p> <p>헬보이: 그래서 말인데..이제라도 우리 잘 지내봐요^^ 우리가 이제라도 다 같이 힘 합치면 </p> <p>지금보다 회사 상황이 많이 나아질 거에요. 꼭 다시 일어나 질거에요!!</p> <p> <br></p> <p>나: 음.......?ㅋㅋㅋㅋㅋ</p> <p> <br></p> <p>헬보이: ??</p> <p> <br></p> <p>나: 과장님은 예나 지금이나 진짜 특이한 구석이 있는거 같아요 ㅋㅋㅋ</p> <p> <br></p> <p>헬보이: 어떤..?</p> <p> <br></p> <p>나: 예전에 한번 퇴사 하실 때. 그러니까 오우거 형 퇴사하고, 대만 출장 가시기 직전에요^^</p> <p> <br></p> <p>헬보이: ............</p> <p> <br></p> <p>나: 그때 저보고 잘 지내 보자고 하셨잖아요? 힘 합치자고ㅋㅋ 그리고 2주 뒤에 통수 치듯이 사직서 내시고 ㅋㅋㅋ</p> <p> <br></p> <p>헬보이: ............;;</p> <p> <br></p> <p>나: 근데 지금 또 저한테 잘지내 보자고 하시는데 ㅋ되게 문학적인 소양이 뛰어나신건가..? </p> <p>이거 뭐 '복선' 같은 그런거에요? ㅋㅋㅋ</p> <p> <br></p> <p>헬보이: 하하;; 아녜요^^;;</p> <p> <br></p> <p>나: 이사님한테 들었습니다. 퇴사 예정이시라고.</p> <p> <br></p> <p>헬보이: (헬보이 변신...새빨게진 얼굴) 아..아니;; 그걸 이사님은 왜 얘길;;;</p> <p> <br></p> <p>나: 되게 궁금해서 그런데요. 왜 매번 회사 잘 다니실 땐 가만히 있다가 </p> <p>유독 퇴사 하실 때는 저보고 잘지내자고 하는거에요? ㅋㅋ그쪽 행성에서는 그게 굿바이~ 그런 뜻인가? ㅋㅋㅋㅋ</p> <p> <br></p> <p>헬보이: ;;;;;;;;;;;</p> <p> <br></p> <p>나: 사람이 끝이 좋아야 한다고 하던데. 뭐 헤어지기 전에 '잘지내자' 한마디 해놓으면 </p> <p>다음에 만날 땐 잘 지내는 사이로 만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서 하시는 거에요?? </p> <p>그정도로 정신 머리 없는 사람은 아닐거 같고...도대체 왜..?? </p> <p> <br></p> <p>헬보이: .............;;</p> <p> <br></p> <p>나: 아마 예전이나 지금이나, 그만두시는 이유는 회사가 가망이 없다는 생각 때문이겠죠? </p> <p>근데 이미 과장님의 '판단'은 항상 잘못되었다는건 수차례 증명이 됐죠? ㅋ </p> <p>저더러 '학사'가 보기엔 이 회사 코드 다루기 어려울거라고 '이직' 제안하셨었죠? </p> <p>메가통이랑 저만 달랑 남겨놓고 보니 회사가 가망없어 보였었죠? </p> <p> <br></p> <p>헬보이: ..........;;;;;;</p> <p> <br></p> <p>나: 근데 4년지난 지금. 회사는 여전히 살아있었고!!  망할거 같던 회사가 안망하니까 재입사 하셨죠? </p> <p>대단한분으로 판단했던 포청천 팀장이 고작 대리한테 털려서 나가리 되셨죠? ㅋㅋ </p> <p>근데 그 역적같은 놈은 짤려야 하는데 팀장이 되버렸네??</p> <p>근데 이제와서 또 회사가 가망없다고 생각하신다면....?? 과연 과장님 판단을 누가 옳다고 할지....ㅋㅋㅋㅋ</p> <p> <br></p> <p>헬보이: ....................</p> <p> <br></p> <p>나: 인생에서 한번은 옳은 판단 하셔야죠? ㅋㅋ '인간의 욕심은 끝이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는 허세글도 있죠 ㅋㅋ</p> <p>반복하지 마세요 과장님. 이제라도 열심히 하시라구요~</p> <p> <br></p> <p>헬보이: #$!#$%#$%^$#....</p> <p> <br></p> <p>나: 대만에서 그딴식으로 저한테 곤조 부리시고. 이번엔 무슨 수작으로 잘지내자는 밑밥을 까시는거에요?ㅋㅋㅋ</p> <p>지금 진행하실 예정인 L사 구미공장에 프로그램 업데이트건 난황이라고 하던데...설마 그거 떠넘길 생각 하시는건지?? ㅋㅋ</p> <p> <br></p> <p>헬보이: ..................;;;</p> <p> <br></p> <p>나: 미안하지만. 제가 이제 '관리자' 잖아요? 제가 관리자인 이상 과장님이 뭔가를 컨트롤하는건 불가능해요^^.</p> <p>저는 배분을 해드리는 입장이지 배분을 받는 입장이 아니걸랑요 ㅋ. 그리고 혹여나 넘기셔도 저라면 하루안에 처리 가능하겠죠?</p> <p> <br></p> <p>헬보이는 대답없이 자리에서 휙! 일어나서 휴게실 문을 나서려고 했음. </p> <p>그의 뒷통수에 대고 말했음.</p> <p> <br></p> <p>나: OO이 형! 포청천 수석일은 미안해~ 나도 왠만해서는 형들끼리 소꿉장난하는거 간섭 안할랬는데.</p> <p>거 입사하자 마자 나한테 좀 잘지내자고 했었어야지!!! 늦었잖아;;; 담번엔 나갈때 말고 만날때 얘기해!!</p> <p> <br></p> <p>쾅!!!!</p> <p> <br></p> <p>헬보이가 벽을 쾅 하고 치더니 본인에게 성큼성큼 걸어왔음.</p> <p>얼굴만 빨게진게 아니라 눈도 빨게진....솔직히 꿀잼.......</p> <p> <br></p> <p>헬보이: ................</p> <p> <br></p> <p>나: 왜? 나는 잘지내 보자고 작별인사 한건데.</p> <p> <br></p> <p>헬보이: ................</p> <p> <br></p> <p>나: 할말 있으면 하고, 없으면 가~ 재밌었어 OO이형^^ 다음에 꼭 다시 만나자. </p> <p>정신승리 하지말고 진짜 승리하고 살자 우리^^</p> <p> <br></p> <p> <br></p> <p>그렇게 헬보이는 일주일이 아닌 다음날 퇴사했음. (인수인계도 없이....퀵실버 미안....) </p> <p>지금 생각해도 도대체 이해가 안가는 상황이었음. </p> <p>왜 그는 퇴사하는 순간에 잘지내자는 헛소리를 했을까..? 뭘 바란걸까..? </p> <p> <br></p> <p>진짜 자기 일 짬시키려고 한걸까..??</p> <p> <br></p> <p>[그와의 악연의 종지부는 사이다로 끝이났음.]</p> <p> <br></p> <p> <br></p> <p> <br></p> <p>***</p> <p> <br></p> <p> <br></p> <p> <br></p> <p>코알라와 전화 통화를 했음.</p> <p> <br></p> <p>나: 나다.</p> <p> <br></p> <p>코알라: 아...대리님. 공지사항 봤어요. 3파트장 되셨더라구요? 그리고 저도 3파트로 이동...</p> <p> <br></p> <p>나: 그렇게 됐네. ㅎㅎ </p> <p> <br></p> <p>코알라: .......그럼 제가 진행중인 '건'은 어떻게 되나요..?</p> <p> <br></p> <p>나: 아무래도 그건 그대로 진행 될 거 같아. 안그래도 이거 때문에 이사님 하고 얘길 해봤는데.</p> <p>답답하더라고. 자기들 끼리 바둑두고 있는데. 영 내스타일이 아니라서 말이야.</p> <p> <br></p> <p>코알라: ?</p> <p> <br></p> <p>나: 나는 사람가지고 거짓말로 이래저래 바둑두는거 싫어해서 말이야. 빙빙 안돌리고 바로 말할께.</p> <p>너가 계속 거기서 복귀 못하는 이유는 비전팀이 그걸 원해서 그래.</p> <p> <br></p> <p>코알라: 네!? 저한테는 복귀하라고 하시던데....;;</p> <p> <br></p> <p>나: 그건 니가 계속 힘들다 그러고, 얼마전엔 그랬다며? 복귀 안시켜주면 퇴사할거라고. </p> <p> <br></p> <p>코알라: ...........;;;</p> <p> <br></p> <p>나: 그래서 비전팀 사람들은 너 달래볼라고 그랬던거 같아. 근데 그렇게 달랜다고 달래지냐고 이게 ㅋㅋㅋ</p> <p>결국은 누군가는 명확하게 해줘야 하는건데, 이과장이나 햄릿 이사도 너한테 그래그래~ 들여보내 줄께~ 하고 있고</p> <p>비전팀도 그래그래~ 얼른 들어가~ 하고 있는거지. 사람 놀리는것도 아니고. ㅋㅋ</p> <p> <br></p> <p>코알라: 와.........이건 뭐......</p> <p> <br></p> <p>나: 어쨌든 이제는 니가 내 팀원이 된거니까. 내가 최대한 깔끔하게 정리해줄께.</p> <p> <br></p> <p>코알라: 대리님...저는 그냥....회사 그만두겠습니다...</p> <p> <br></p> <p>나: 왜!? 내가 정리해 준다니깐?</p> <p> <br></p> <p>코알라: 한번 보세요.. 애초에 2파트장님이나, 이사님...저 들여보내 줄 생각도 없으면서 완전히 가지고 논거잖아요...</p> <p> <br></p> <p>나: 근데?</p> <p> <br></p> <p>코알라: 근데 이제는 대리님네 3파트로 옮겨지면서...그럼 지금까지 있었던 일이 그냥 '리셋' 되는거 잖아요?</p> <p> <br></p> <p>나: 리셋?</p> <p> <br></p> <p>코알라: 이제와서 제가 2파트장 님한테나 이사님한테 뭐라고 못하는 상황이 된거니까..</p> <p> <br></p> <p>나: 왜 뭐라고 못해? 그럼 그 사람들 너한테 사과 시키면 되냐? ㅋㅋ 말해. 필요하면 사장님 사과라도 받아 줄 테니까!</p> <p> <br></p> <p>코알라: 아니에요...솔직히 이제 회사도 가망없고.....</p> <p> <br></p> <p>나: 가망이 없다니?</p> <p> <br></p> <p>코알라: 이제 잘하는 사람들도 없고...뭐 더 배울것도 없구요.. 코드도 거기서 거기고...</p> <p> <br></p> <p>나: .....................</p> <p> <br></p> <p>코알라: 솔직히 제가 우리회사 과장급들보다 프로그램을 못한다는 생각이 안드네요.. 근데 연봉도 그사람들 보다 적고..</p> <p> <br></p> <p>나: 그래서? 정확한 퇴사 이유가 뭐야?</p> <p> <br></p> <p>코알라: 그냥 마음이 떠난거 같네요.</p> <p> <br></p> <p>나: 그럼 그전에 말해야지. 왜 하필 오늘이지? 그것도 내가 파트장 된지 몇시간도 안된 이 시점에?</p> <p> <br></p> <p>코알라: ..............</p> <p> <br></p> <p>나: 위에서는 나보고 너 관리해서 이 프로젝트 처리하라고. 그래서 너 3파트에 배치했는데. 몇시간 만에 퇴사를 하겠다...?</p> <p> <br></p> <p>코알라: 하필 타이밍이 그렇게 됐네요...근데 오래전부터 하던 생각이라...</p> <p> <br></p> <p>[곤란하군...]</p> <p> <br></p> <p>나: .............</p> <p> <br></p> <p>코알라: ..............</p> <p> <br></p> <p>나: ..............</p> <p> <br></p> <p>코알라: .............</p> <p> <br></p> <p>침묵의 시간..</p> <p>그러나 이 침묵속에서 내 머리는 빠르게 회전하고 있었음.</p> <p> <br></p> <p>입장을 바꾸어 보자. 만약 본인이 퇴사 할 마음을 먹고 상사와 대화중이라고 했을 때..</p> <p>상사는 가능한 본인을 잡아두고자 하는 상황.</p> <p> <br></p> <p>이 대화의 주도권은 퇴사 선언을 한 본인에게 있다. </p> <p>그렇다면 대화는 칼자루를 쥔 사람이 이끌어가야 하는데..</p> <p>코알라는 주도적으로 자신이 퇴사해야 할 당위성을 어필하며 대화를 이끌어 가고 있는가?</p> <p> <br></p> <p>아니었음. 지금의 이 침묵은... 코알라는 본인의 말을 기다리고 있었음.</p> <p>자신을 '만족' 시킬만한 '조건'을 제시 할 때 까지 어떠한 말을 하더라도 그는 거절 할 준비만 하고 있다는걸</p> <p>느낄 수 있었음. 거절은 준비가 아님. 거절은 내가 하는것. 거절하고 돌아서면 되는거임.</p> <p> <br></p> <p>내가 파트장이 되고, 이제 첫 발을 내 딛는 순간. 이 한 걸음은 앞으로 창희나 향후 본인이</p> <p>관리하게 될 모든 팀원들을 다루는데 두고두고 영향을 줄 것 같은 예감.</p> <p> <br></p> <p>[이 첫 걸음은 앞으로의 관리자 생활에 있어 위대한 진격이 될 것이다..] </p> <p> <br></p> <p>괘씸한 생각이 들었음. 세상은 기브앤 테이크 아닌가? 지금 코알라는 본인에게 '딜'을 걸고 있는거임.</p> <p>2년간의 회사 생활 중, 너는 나에게 무엇을 주었나? 내 파트에 들어와서 앞으로 무엇을 해 줄 것인가?</p> <p>자기 PR을 하려면 이런 생산적인 방향으로 하는것이 매너임.</p> <p> <br></p> <p>그런데 이 무개념 주임나부랭이는 그런것도 없이 본인에게 요구하고 있는거임.</p> <p> <br></p> <p>'내가 당신 밑에 있어주는 대가로 나한테 뭘 주실건데요?'</p> <p> <br></p> <p>건방진...지금의 내 상황을 은근히 염두해두고 같잖은 협박성 딜을 걸고있다니..</p> <p>애들은 영악하구나...근데 나도 영악하기로는 니들보다 더 했다..!!</p> <p>이럴때 역시 평소에 쌓은 '실력'이 최고의 방패가 되어줌.</p> <p> <br></p> <p>[나 혼자서 처리해도 너 같은 놈들 10인분은 해낼 수 있다.] </p> <p> <br></p> <p>머리 검은 이런 직원은 걍 잘라버리고</p> <p>상황이 이렇게 됐으니 원격으로 지원하겠다 해버리면 회사에서도 별 수는 없음.</p> <p> <br></p> <p>최악의 상황이 오더라도 이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음.</p> <p> <br></p> <p>나: 뭐 니가 정히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p> <p> <br></p> <p>코알라: ............</p> <p> <br></p> <p>나: 근데 내가 이제막 파트장을 달았는데 니가 이렇게 나오면, 내가 좀 곤란하단 말이지..</p> <p> <br></p> <p>코알라: 죄송...</p> <p> <br></p> <p>너는 너의 '퇴사'가 나에게 '오점'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그런 태도를 보이는거 같은데.</p> <p>너의 퇴사가 내 '오점'이 아니게 만들었을 때도 과연 니가 지금과 같은 태도를 보일 수 있을지 </p> <p>기대 해 본다.</p> <p> <br></p> <p>[그만한 각오는 하고 '퇴사패'를 꺼내든건지 보자]</p> <p> <br></p> <p>나:  너는 이제부터 업무 중단하고. 문서하나 작성해라. </p> <p> <br></p> <p>코알라: 네?</p> <p> <br></p> <p>나: 니가 거기서 어떤 고생을 했으며, 이전의 니 파트장 이었던 이과장. 그리고 햄릿 이사가 니 고충을 어떻게 처리 해왔고</p> <p>어떤 부분이 니가 퇴사를 마음먹게 된 건지. 그 과정들 다 작성해서 나한테 제출해.</p> <p> <br></p> <p>코알라: 왜;;왜요...?</p> <p> <br></p> <p>나: 나는 그걸 가지고 니 퇴사가 나랑은 일절 '관계없다'는걸 증명할꺼야. 이 참에 이과장도 모가지 날려버리려고.</p> <p>니 퇴사 덕분에 눈에 가시같은 놈들 다 없애버리는거지. 형 알지? 고맙다. 이런 선물을 줘서^^</p> <p> <br></p> <p>코알라: ..........;;;;;;;</p> <p> <br></p> <p>나: 오늘부로 내가 니 명령권자야. 항명은 용납안해. 자. 언제까지 작성해서 제출할거냐?</p> <p> <br></p> <p>코알라: 저...저기....대...ㄹ...팀장님;; 그러면 제가 좀 곤란해 질거 같은;;</p> <p> <br></p> <p>나: 나가는 입장에서 그게 무슨 상관이야 ㅋ</p> <p> <br></p> <p>코알라: 그렇다고 해도.. 이 업계에 제 '평판'이....</p> <p> <br></p> <p>나: 그러니까 니 말은. 너는 곤란해지기 싫고. 니 손 더럽히는거 없이 깔끔하게 퇴사하고 싶다?</p> <p> <br></p> <p>코알라: 아..아뇨;;  </p> <p> <br></p> <p>나: 근데 내가 곤란해지는건 나더러 감수하라? 이새끼 완전 쓰레기네?</p> <p> <br></p> <p>코알라: .....제 얘기는...;; 그런게 아니였어요....;; 무작정 퇴사한다는게 아니라....</p> <p> <br></p> <p>나: 먼소리야. 니 입으로 건방떨지 않았냐? 뭐? 회사에 이제 잘하는 사람이 없다? 더 배울게 없다? ㅋ</p> <p>그 말은 니가 나보다 낫다는 거네? 야. 너 따위한테 내가 그런얘길 듣다니....ㅋㅋ 내 발톱만치도 못따라오는 실력으로 뭐?</p> <p> <br></p> <p>코알라: 아..아니;;;</p> <p> <br></p> <p>나: 야. 입다물고. 너 X모델 검사문제 해결했어? </p> <p> <br></p> <p>코알라: 아뇨..;;</p> <p> <br></p> <p>나: 내가 그거 하잖아? 하루면 끝나임마. 어디서 건방을 떨어? 니 실력이 '예전 과장들' 발목까지라도 따라갈거 같냐? </p> <p> <br></p> <p>코알라: 예전 과장님들 말고...지금 과장님들.....</p> <p> <br></p> <p>나: 그니까 왜 저런 애들하고 너를 비교해. 쟤네들은 내 사원 시절보다 못해. 니가 잘나서 그런게 아니라 쟤들이 못나서 상대적으로</p> <p>니가 잘해 보이는거지. 실제로 니 수준이 잘하는게 아니라고. 이거 완전 나르시스트도 이런 나르시스트가 없네..</p> <p> <br></p> <p>코알라: ........그렇게 까지 생각하고 말한건 아니였어요;;; 죄송합니다..</p> <p> <br></p> <p>나: 야. 나르시스트. 퇴사 해. 근데 그 문제 잡고 멋지게 퇴사해. 너 없어도 나 혼자서 다 쳐낼 수 있어. </p> <p>실력 없는놈은 키워서라도 쓸 수 있는데. 개념 없는 놈은 애초에 데려다 쓰지도 못해 내 기준에는. </p> <p>니가 남자 새끼면 그거 해결하고 멋지게 떠나라 알겠냐? 업계 평판? ㅋㅋ 가망없어서 망해 없이질 회산데 그걸 걱정해?</p> <p> <br></p> <p>코알라: .............;;;;</p> <p> <br></p> <p>나: 오냐. 내가 혼자서 20인분을 해서라도 이 회사가 업계에 니 소문 퍼뜨릴때 까지는 산소호흡기로 살려놓을게.</p> <p>이제 그거 하고가냐 못하고 가냐에 달렸어. </p> <p>업계 평판 걱정 한다는 놈이 내 앞에서 그따위로 말해? 내가 제대로 한번 업계에 퍼뜨려줘??</p> <p> <br></p> <p>코알라: 알...알겠습니다...</p> <p> <br></p> <p>나: 해결 되면 연락해. 비전팀엔 내가 바로 전화할꺼야. 그거 해결 할 때 까지 일절 너한테 손못대게 해놓을테니까.</p> <p>비전팀이 너더러 현장가자 그러면 바로 나한테 연락해. 이새끼들 다 조져버릴 테니까 알겠어!?</p> <p>너는 이제부터 출근도 하지마. 호텔 방구적에 박혀서 그거 해결하라고. 알겠냐? 그정도 환경 만들어줘도 해결못한다?</p> <p>곧휴 떼고 회사나가라. 끊어. </p> <p> <br></p> <p>코알라: 네..네;;</p> <p> <br></p> <p>[어휴~ 속 시원하네~]</p> <p> <br></p> <p>그룹웨어에 들어가서 지금 BXX 현장 PM J팀 N과장의 연락처를 확인했음.</p> <p> <br></p> <p>나: 안녕하세요. 소프트 3파트장 OOO대리입니다.</p> <p> <br></p> <p>N과장: 안녕하세요. J팀 OOO 과장입니다.</p> <p> <br></p> <p>나: 거기 오늘부로 제 파트로 인사이동된 코알라 주임 있지요?</p> <p> <br></p> <p>N과장: 네.</p> <p> <br></p> <p>나: 제가 이사님하고도 얘기해 봤는데. 뭔가 명확한게 없더라구요. 그래서 과장님께 여쭤볼려고 전화했습니다.</p> <p> <br></p> <p>N과장: 네. 어떤..?</p> <p> <br></p> <p>나: 지금 코알라 주임이 거기 계속 있어야 하는 이유가 뭐죠?</p> <p> <br></p> <p>N과장: 현장 지원이죠.</p> <p> <br></p> <p>나: 그러니까 명확한. 현장이라는 포괄적인 개념 말구요. 정확히 현장에서 뭘 지원 하는겁니까?</p> <p> <br></p> <p>N과장: 음..; 초장부터 너무 훅~ 들어오시니까 썩 기분좋진 않네요...ㅎ</p> <p> <br></p> <p>나: 그건 과장님이 오해하고 계신거 같네요. 저는 OOO대리 로서 전화한게 아니고 코알라 주임의 팀장 직책으로 전화 한겁니다만?</p> <p>'공'적인 이유로 한 전화에 '사'적인 감정을 얘기하시니 저로서도 이해가 안가는 상황이긴 하네요?</p> <p> <br></p> <p>N과장: 크흠...알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코알라 주임은 현장에서 저희가 혹여나 '모를 수' 있는 프로그램 기능에 대해서 분석하고</p> <p>그게 맞는지 확인 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는 고객이 언제 와서 뭘 물어볼지 모르는 상황이거든요.</p> <p> <br></p> <p>나: .................</p> <p> <br></p> <p>N과장: 저희 J팀장님은 그만두셨지만, 남은 저희 J팀원들 끼리 이곳 BXX영업은 계속 해왔습니다. </p> <p>이제 잘하면 그 결실을 볼 수 있는 상황이에요.</p> <p>이 분위기에서 고객한테 얼타는 모습을 보이면 안되겠죠. 그래서 그런겁니다.</p> <p> <br></p> <p>나: 이상하네요. J팀이랑은 과거 무쌍대리 있을 때 부터 저도 종종 같이 일 해 봤습니다만?</p> <p> <br></p> <p>N과장: 아...무쌍대리....</p> <p> <br></p> <p>나: 무쌍대리랑 저랑 참 성격이 비슷해서 친하게 지냈더랬죠.ㅎㅎ </p> <p>그게 본론은 아니고... 저도 일하면서 봤습니다만 J팀 과장님들은 우리회사 '쌉 고인물' 아니던가요? ㅋㅋㅋ</p> <p> <br></p> <p>N과장: ..................</p> <p> <br></p> <p>나: J팀이 강력했던 이유가. 거기 계신 과장님 네 분. 짬으로 따지자면 다들 팀장급들 쌉 고인물로 알고있고. </p> <p>그 장비만 주구장창 팠기 때문에 굳이 프로그램 '기능' 같은거 몰라서 어버버 하실 분들이 아닌걸로 아는데?</p> <p> <br></p> <p>N과장: ....그렇긴 한데...;;</p> <p> <br></p> <p>나: 무쌍이랑 허구헌날 부딛히던게 그 이유 아니였던가요? 다들 이미 알고있는 기능이였는데 </p> <p>'혹시나' 하는 마음에 자꾸 무쌍이한테 확인용 질문 퍼붓다가 ㅋㅋ무쌍이가 내가 무슨 설비 메뉴얼이냐고 열폭하고ㅎㅎㅎ </p> <p>아니에요? 차라리 몰랐으면 모르겠는데 다들 반응들이 '아~ 역시' 였잖아요.</p> <p> <br></p> <p>N과장: ............</p> <p> <br></p> <p>나: 무쌍이한테 크게 한 분 데이고 나서. 아마 S 과장님이셨죠? </p> <p>그 뒤로 그런일 아예 없어졌던걸로 기억하는데. 물론 그 뒤로도 J팀은 일 잘했고.</p> <p> <br></p> <p>N과장: ................</p> <p> <br></p> <p>나: 근데 왜 이제와서 다시 과거로 돌아가려고 하십니까?</p> <p> <br></p> <p>N과장: 흠...무슨 말씀인지는 알겠습니다. 근데 저희팀 사정 아실거 잖아요. </p> <p>저희도 J팀장님 나가시고 다들 흩어질 뻔 한거 겨우 뭉쳐서 여기까지 온거. 이제 곧 결실을 볼 수 있는 시기인데...!!</p> <p> <br></p> <p>나: 이런말 죄송하지만, J팀이 잘나갔던건 J팀장님이 G팀장 처럼 잘 나서가 아니라 </p> <p>과장님들 같은 쌉고인물들이 캐리해서 잘 나간걸로 아는데? ㅋㅋ</p> <p> <br></p> <p>N과장: ;;;;;;;</p> <p> <br></p> <p>나: 과장님들 입장에서 불안하신 마음은 이해합니다만, 다른 사람들 입장은 달라요. </p> <p>제가 볼 때 과장님들 정도의 쌉 고인물들이 현장에서 얼타는게 도저희 상상이 안가는데요?</p> <p>저는 과장님들이 절대 그런일 없을거라고 확신하는 사람이라서요. ㅋㅋㅋ</p> <p> <br></p> <p>N과장: 뭐...좋게 봐주시는거니 고맙긴 합니다만..; 그만큼 중요해요 저희한텐.</p> <p> <br></p> <p>나: 만약 고객이 어떤 기능을 물어봤다. 근데 진짜로 모르는 기능이다. 그럼 고객사 앞에서 어떻게 하시는데요? </p> <p>옆에 있는 코알라한테 코드 확인좀 해달라고 하시겠죠?</p> <p> <br></p> <p>N과장: 네.</p> <p> <br></p> <p>나: 그럼 코알라는 노트북 바닥에 펴 놓고 쭈그려서 이리저리 뒤적뒤적 코드 분석 하겠죠? </p> <p>바로 되면 모르겠는데 그 분석이 20분 30분 넘어가면?</p> <p>모양 빠지는건 똑같지 않아요? 과장님들은 곤란하실테고 고객사는 계속 기다리고 있을거고요.</p> <p> <br></p> <p>N과장: 그렇겠지요..?</p> <p> <br></p> <p>나: 현장에 프로그래머가 있어 버리면 더 모양 빠질 수 있단 거에요. 근데 고객이 물어봤어. 과장님이 저한테 전화 한통 딱 거는거죠. </p> <p>분석해 달라고. 그리고 잠시후에 제가 다시 연락을 드리는거에요. 고객이 볼 땐? 그게 더 프로패셔널한 회사로 보이지 않을까요?</p> <p>비전팀이 주도하고 프로그램팀이 서포트 하는 식으로.</p> <p> <br></p> <p>N과장: ...............</p> <p> <br></p> <p>나: 과장 여러명이 현장 프로그래머 주임 따리한테 매달리는 모습을 고객 앞에서 보이기보다는 </p> <p>프로그램팀 팀장 정도는 전화 한 통화로 '지시' 내리는 모습이 더 간지나지 않냐구요.  </p> <p> <br></p> <p>N과장: 우리 회사 프로그래머들 중에 전화 제대로 받는 프로그래머들이 있나요?</p> <p> <br></p> <p>나: 네. 저요. 새벽에 하셔도 받죠. 그게 접니다. 저 몰라요?</p> <p> <br></p> <p>설득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p> <p> <br></p> <p>N과장: ...............알겠...습니다..</p> <p> <br></p> <p>나: 억지 같겠지만...ㅋㅋ 진짜에요. 언제든 콜 대기 하고 있겠습니다. </p> <p>혹시나 전화를 못받는다면 저희 팀에 창희 대리한테 전화하셔두 되구요.</p> <p>말 해놓겠습니다. </p> <p> <br></p> <p>N과장: 알았습니다...휴....그럼...코알라 주임은 언제 복귀시키면 됩니까?</p> <p> <br></p> <p>나: X모델 검사문제 해결 할 때 까지 복귀시킬 생각 없습니다. 좀 건방져서요 ㅋ</p> <p> <br></p> <p>N과장: ..........;;;</p> <p> <br></p> <p>나: 제가 으름장 좀 부렸습니다. 앞으로 출근하지도 말고 호텔에 박혀서 100% 시간 투자해서 고치고 나오라구요. </p> <p> <br></p> <p>N과장: ...될까요..? ㅋ</p> <p> <br></p> <p>나: 제가 처리 할거니까요. ㅋ 제가 비전팀이 손도 못대게 하겠다고. 안그럼 다 박살내버린다고 겁줘 놨는데. ㅋㅋㅋ</p> <p>과장님은 현장 나오라고 겁 좀 주세요. 군기 좀 잡으시라구요. 그래야지....그 놈....해결 못했을 때.... </p> <p>과장님 핑계라도 댈 수 있게..살 구멍은 만들어 줘야죠^^</p> <p> <br></p> <p>N과장: 짓궂으시네요 ㅋㅋㅋ</p> <p> <br></p> <p>나: 선임자들이 우습게 보이는거 같던데. 이번참에 '깡' 좀 보게요. 아무리 다른 팀이라고 해도. </p> <p>어디 건방지게 과장들 앞에서 '퇴사' 얘기 꺼내면서 징징 대는건지...내일 걔더러 출근하라고 강요 해보세요. </p> <p>더 눈치 보지도 마시구요. 애를 잘못키운 우리 소프트 탓입니다.</p> <p> <br></p> <p>N과장: 알겠습니다. ㅋ</p> <p> <br></p> <p>나: 과장님. 상황이 이런데도 어쨌든...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p> <p> <br></p> <p>N과장: OO대리님 이시잖아요? 일에 있어선 확실하게 해주신다고 들었습니다. 각자 서로 믿고 가는거죠.</p> <p> <br></p> <p>나: 네^^</p> <p> <br></p> <p>[오케이. 정리 완료.]</p> <p> <br></p> <p> <br></p> <p> <br></p> <p>***</p> <p> <br></p> <p> <br></p> <p> <br></p> <p>코알라에게서 받은 코드를 확인했음. </p> <p>목적은? 일단 코알라의 수준을 확인하기 위함이였음. </p> <p> <br></p> <p>[실력마저 없다면 니가 남고자 해도 내가 자른다.]</p> <p> <br></p> <p>코알라가 수정중인 알고리즘을 확인해 봤음. </p> <p>객관적으로는....음...주임이지만...연차 높은 주임인 동석이 보다는 수준이 약간 높았음.</p> <p> <br></p> <p>그 약간의 수준 차이는 무엇인가?</p> <p>동석이는 알고리즘은 손대기 겁나하는 수준이라 보면 됨. 자신에 대한 '믿음'이 떨어지는 상태.</p> <p> <br></p> <p>코알라는 조잡하긴 했지만 나름 공부를 하고있는 사람의 흔적이 보였음.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있는 상태.</p> <p>문제를 판단하고 진단 하는데는 어느정도 '믿음' 과 자신감이 필요함.</p> <p> <br></p> <p>흠...잘 키우면 쓸만해질 가능성은 있었음. 그렇다고 이미 앙드레에 길들여진 저 '철 없음'은 </p> <p>안고 가기에는 달갑지 않았음. 주제파악을 한번 시켜는 줘야 할 인원..</p> <p>칭찬으로 끌고갈 인원이 있고, 때려가며 끌고갈 인원이 있음. </p> <p> <br></p> <p>동석이는 칭찬해서 자신감을.....코알라는 지금은 좀 맞아야 될 인원..</p> <p> <br></p> <p>그외 코드에서 특별한 건 발견되지 않았음. 굳이 X모델 이슈가 아니라면 따로 손댈만한 </p> <p>특이점이 보이지 않았음. </p> <p> <br></p> <p>다른 모델 패널들은 다 동일한데, 이 X모델에는 패널의 대가리(시작부) 부분과 꼬리(끝) 부분에 줄 패턴이 하나씩 그려져 있었음.</p> <p>그 줄 패턴을 스킵하고 검사를 하면 되는데, 지금 그걸 못하고 있는것.</p> <p> <br></p> <p>왜냐? 이 패널 검사기도 카메라를 라이브로 켜놓고 제품이 인식되면 복사해와 검사하는 촬영 방식을 </p> <p>따르고 있었음. 즉, 본인의 대만 장비, 무O의 105인치 필름 검사 장비, 렌야의 OLED필름 검사 장비, </p> <p>퀵실버의 청주 공장 필름검사기 들과 동일한 촬영 방식이었음.  </p> <p> <br></p> <p>거기에 이 검사기는 촬영과 동시에 검사하는.. 즉 1frame촬영 -> 검사 -> 1frame 촬영 -> 검사 식으로 쭉 검사하면서</p> <p>마지막 디스플레이는 모든 프레임을 합쳐서 1개의 제품을 표시하는 방식이었음. </p> <p>여기서 코알라는 시작 부 위치는 잡아낼 수 있는데 끝 위치를 잡아내지 못하고 있었음.</p> <p> <br></p> <p>만약 제품을 다 찍으면 25frame이 나왔다고 했을 때. 시작부는 당연히 1번 frame 이겠지? </p> <p>그리고 끝 부분의 frame은 25번 이겠고. 근데 이 패널이 정확히 직각으로 똑바로 들어오는게 아니라 약간 기울어져 </p> <p>들어오는 경우도 많았기에 어떤 제품은 총 25frame이 나왔다면 또 어떤 제품은 27frame이 나오게 되는거임.</p> <p>끝 frame 넘버가 왔다갔다 한다는 것.</p> <p> <br></p> <p>에효...얼마나 회사에 인물이 없으면....이제는 이따위 문제가 '이슈'가 되는 것인가....ㅠㅠ</p> <p>암울한 회사의 미래...이젠 어딜가서 검사기에 있어서는 우리가 최고는 아닐지라도 강하다! 정도도 얘기 못할 지경..</p> <p> <br></p> <p>결국 이번 과제는 끝 frame만 명확히 인식할 수 있다면 해결이 되는 문제였음.</p> <p> <br></p> <p>촬영 방식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었음.</p> <p>카메라는 라이브로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찍어올리고 있는 상태. </p> <p>제품의 유무를 판단하는 ROI가 설정되어 있겠지?</p> <p> <br></p> <p>그리고 그 ROI에서 어두운 픽셀이 10개 이상이라 판단이 되면 이미지 버퍼에서 해당 frame의 이미지를</p> <p>검사 이미지 버퍼로 가지고 오고, 그게 완료되면 검사 로직이 진행 되겠지.</p> <p> <br></p> <p>즉, 처음 제품 유무를 판단하는 ROI 로직에서는 false, false, false 로 인식을 하다가 어느순간 true가 인식이 되는것.</p> <p>한번 true로 인식이 되면 계속 true, true, true....가 되며 검사 이미지 버퍼로 지속적인 frame 복사가 일어남.</p> <p>그러다 어느순간 false가 되면. 아...제품이 다 지나갔구나. 인식하게 됨.</p> <p> <br></p> <p>그럼 마지막 false가 되는 시점에 frame 번호를 프로그램이 알아 차릴 수 있게 된다는 것.</p> <p>문제는 그걸 알아 차리는 시점에는 이미 마지막 프레임은 검사 이미지 버퍼에 들어가 검사가 되어 버린 상태인거지..</p> <p>뭐 어때? 그 결과는 버리고 다시 검사 해버리면 되지. ㅋㅋㅋㅋㅋㅋ 마지막인걸 알았으니 해당 검사는 </p> <p>가로 패턴 무늬를 스킵하는 로직을 넣으면 되니까. 고작 1프레임 재 검사했다고 대단한 속도차는 나지 않을것임.</p> <p> <br></p> <p>이렇게 첫번째 C급 억까 솔루션.</p> <p> <br></p> <p>보통 이미지 검사를 한다면 검사 픽셀 탐색 흐름은 좌에서 우로, 그리고 위에서 아래로 임.</p> <p>제품의 크기와 설비의 특성상 우리는 최소 frame이 25라는걸 알고있음. </p> <p> <br></p> <p>검사를 하며 내려가다가 frame 넘버가 25 이상이 된다면 검사의 방향을 바꾸어 보는거임.</p> <p>좌->우를 바꿀 필욘 없음. 바꾸는건 위->아래의 방향을 바꾸어 아래->위로 탐색.</p> <p> <br></p> <p>제품이 있다면 밝기 값이 100이상 올라올 것이고, 제품이 없다면 0~15 정도의 어두운 값이 나올테니.</p> <p>그럼 마지막 프레임인지 모르고 검사를 하고 있더라도 빠르게 이 0~15픽셀의 어두운 영역을 픽셀 탐색하는</p> <p>도중 알아낼 수 있음. 이때 알게 되는거지. 지금 이 frame이 마지막 끝 부분이구나. </p> <p> <br></p> <p>두번째 B급 그럭저럭 솔루션.</p> <p> <br></p> <p>마지막.. 결국 끝 프레임이 왔다 갔다하는건 뭐 때문이다? '기울어짐' 때문.</p> <p>그럼 첫 프레임을 검사 할 때, 상단 엣지를 구하게 된다면 이 제품이 몇 도 기울어 졌는지 알 수 있음.</p> <p>결국 패널은 직 사각형. 삼각함수와 코사인 법칙을 이용하여 우리는 이미 첫 프레임을 찍고 이미 끝 위치를 </p> <p>예상할 수 있음. 왜냐면 제품의 실제 사이즈는 고정으로 우리가 알고 있으니까.</p> <p> <br></p> <p>시작과 동시에 끝을 알아내는 A급 솔루션.</p> <p> <br></p> <p> <br></p> <p>자.....A,B,C 등급의 세가지 솔루션을 일단 생각해 뒀다.</p> <p> <br></p> <p>이걸로 코알라 주임을 요리 해주면 되겠구나. </p> <p> </p> <p>가스라이팅도 성의껏 준비 하는거지...</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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