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3/1425473975OCtwxVcgQT.jpg" width="480" height="300" alt="레이건.jpg" style="border:none;"></div><br><div>오늘의 이야기의 주인공은 1981년 미국의 대통령이 된 로날드 레이건 대통령입니다.</div> <div>냉전 종식의 주역이자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현재의 미국을 만든 대통령입니다.</div> <div>그래서 그 평가가 극과 극을 달리는 대통령이지요. 여튼 그런 평가를 하고자 하는게 아니고</div> <div><br></div> <div>레이건 대통령은 배우 출신의 대통령이라서 인지 어떤 상황에서건 유머를 하곤 했습니다.</div> <div>그 대표적 사건이...</div> <div><br></div> <div>암살미수 사건... ㄷㄷㄷ</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3/1425474968FQC9NqQxSeLpKE.jpg" width="650" height="573" alt="190316289.jpg" style="border:none;"></div></div> <div><br></div> <div>1981년 3월 30일 워싱턴 힐튼호텔 앞에서 존 힝클리 의 총에 맞아 쓰러지는 사건이 발생합니다.</div> <div>대통령을 감싸 총을 맞은 경호원들의 노력에도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총탄은 레이건의 허파에 명중되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총을 맞은 대통령은 긴급히 병원으로 후송되는 와중에서도 끝없이 유머를 남겼으니 (살살 맞아서 안아팠나??)</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생사의 갈림길에서 필사적으로 남긴 천조국 대통령의 유머.</span></div> <div><br></div> <div>1. 자신을 응급처치 하려는 간호사들에게 <span style="line-height:1.5;"><font size="4" color="#c00000"><b>"우리 낸시에게 허락은 받고 만지는 건가요? "</b></font></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낸시=레이건대통령의 아내)</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5;"><span style="font-size:9pt;">2. 총을 맞은 남편을 보면서 충격에 빠져있던 아내에게 </span><font color="#c00000" size="4"><b>"여보. 그때 총탄을 피했으면 됐는데, 깜박했어" </b></font></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데헷~</span><span style="font-family:'굴림', gulim, helvetica, sans-serif;font-size:9pt;line-height:1.5;">☆</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5;"><span style="font-size:9pt;">3. 수술실로 향하면서 수행하던 사람들에게 </span><font color="#c00000" size="4"><b>"내가 없으면 우리 가게는 누가 돌보지?"</b></font><span style="font-size:9pt;"> (가게=미국 백악관, 좀 비쌈.)</span></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5;"><span style="font-size:9pt;">4. 수술실의 의료진에게 </span><font color="#c00000" size="4"><b>"오.. 제발 당신들이 공화당원이었으며 좋을텐데"</b></font><span style="font-size:9pt;"> (레이건대통령=공화당)</span></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5;"><span style="font-size:9pt;">4-1. 레이건의 말을 들을 한 의사가 대통령에게</span><font color="#c00000" size="4"> "<b>각하, 오늘만큼은 저희 모두가 공화당원입니다" </b></font></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span><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3/1425476027zDbgx9Yg.jpg" width="740" height="551" alt="사용자_지정_2.jpg" style="border:none;"></div></div> <div><br></div> <div>이 사건 직후 살아 남은 레이건 (미국의 유명한 대통령들의 저주도 깨버림) 훗날 이일을 이렇게 회고 합니다.</div> <div><br></div> <div>6. 1982년 지지율이 내려가자 걱정하는 참모들에게 <font color="#c00000" size="4"><b>"걱정마요, 한번더 총 맞으면 됩니다."</b></font></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3/14254766096JH3jpENzvGIiY5wQvWQisXylAD112.jpg" width="520" height="743" alt="movie_image (1).jpg" style="border:none;"></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의 유명한 일화는 바로 외계인입니다.</div> <div>수많은 외계인 관련된 주장에 이름을 올리는 단골 인사 중 하나이지요.</div> <div>그 건 그가 계획한 "스타워즈" 프로젝트 뿐 아니라 그의 유머가 매우 큰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div> <div><br></div> <div>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E.T 를 백악관에서 상영했을 때의 일이지요.</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주요 인사들과 영화를 상영한 후 레이건은 스필버그 감독에게 매우 진지한 얼굴로 이렇게 영화에 대한 감상을 남깁니다.</span></div> <div><br></div> <div><font color="#c00000" style="font-size:medium;"><b>"</b></font><span style="line-height:1.5;"><font size="2">(사람들은 이 영화를 공상이라 생각하지만)</font></span><span style="font-size:medium;line-height:1.5;"><font color="#c00000"><b>여기 있는 사람들은 이 영화가 거짓이 아닌 진실임을 알고 있습니다. 감독 "</b></font></span></div> <div><br></div> <div>스필버그 감독을 포함한 대다수는 유머로 넘겼지만 몇몇은 이 일을 유머로서 받아들여지지 않았지요.</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 외계인 이야기는 고르바초프와 만나 핵무기 감축과 탈냉전을 논한 유명한 제네바 회담에서도 이어집니다.</span></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3/1425476935vmPRNm7ctLeVgCbK2KeXPLoARewJ.jpg" width="520" height="350" alt="hf7_380_i1.jpg" style="border:none;"></div><br></div> <div><font color="#c00000" size="4">"고르비, 외계인이 지구를 침공한다면 우리는 힘을 합쳐 그들과 싸워야 합니다"</font></div> <div>자그마치 미국과 소련의 공식 문서에 이 이야기 남겨졌습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는 이 외에도 외계인 이야기를 고르바초프에게 했는데</span></div> <div><br></div> <div><font color="#c00000">"미국이 외계인에게 침공 당하면 저희를 도와줄건가요? "</font></div> <div><font color="#c00000">"물론이오. 레이건"</font></div> <div><font color="#c00000">"소련이 외계인에게 침공 당하면 미국도 소련을 도울겁니다. 고르바초프"</font></div> <div><font color="#c00000">...</font></div> <div><br></div> <div>제네바 회담 이후 고르바초프는 이 이야기를 소련 인민회의를 비롯해 수차례 언급하게 되는데.</div> <div>대체로 "레이건은 외계인 침공을 이야기하지만 난 핵무기로 인한 파국이 더 큰 위협이라 생각합니다" 라는 내용이었습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에 감명 받은 레이건은 외계인에 관심을 갖는 모든 사람들을 놀라게 한 연설문을 만들어 버리는데.</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게 음모론 단골 소재 중 하나인 1987년 UN 연설물입니다.</span></div> <div><br></div> <div>"(연설문 중) 나는 종종 우리가 외계인의 위협에 처한다면 전 세계에 만연한 불화가 삽시간에 사라져버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font color="#c00000" size="3">그리고 실상 외계인들의 힘이 이미 우리에게 미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여러분들에게 묻고 싶습니다.</font>"</div> <div><br></div> <div>원래 여기에 사용된 Alien 은 전체 연설문의 문맥상 "이해하기 어려운" 으로 해석되어야 합니다.</div> <div>하지만 이걸 "외계인"으로 해석하는 순간 미 대통령이 외계인을 긍정하는 연설문이 되어버리지요.</div> <div>원래는 이런 애매모호한 표현을 사용하지 않는 연설문이었습니다.</div> <div>그런데 고르바초프의 언급에 감명받은 레이건은 Alien 을 사용한 언어유희로 핵무기의 위협에 대해 이야기한 고르바초프에게 동감을 표하고자 했지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3/1425478489zt2JvTLtR1DQzYcz3wCwu.jpg" width="750" height="563" alt="1.jpg" style="border:none;"></div><br></div> <div><br></div> <div> <div>소련도 레이건 대통령의 주 유머 대상이었습니다.</div> <div>1987년 4월 백악관출입기자 만찬에서</div> <div><font color="#c00000">"제가 보청기를 착용하는데, 얼마전부터 작동이 잘 안되더군요. 알고 봤던니 <font size="4"><b>KGB가 보청기에 도청장치를 설치했지 뭡니까"</b></font></font></div> <div style="text-align:right;">(내 귀에 도청장치가 있다. 사건의 원조?)</div></div> <div><br></div> <div>1984년 8월 11일 대국민 주례연설 리허설에서는</div> <div><font color="#c00000" size="3">" 국민 여러분, 저는 방금 소련을 멸망시킬 명령을 승인했습니다. 5분 후에 우리 군의 폭격이 시작될 것입니다. "</font></div> <div>원래 발표하려던 연설을 즉석에서 수정한 리허설로 실제 방송되지는 않았는데</div> <div>흠좀무 스러운게,</div> <div>이 리허설을 어떻게 했는지 확보한 소련의 정보기관에 의해서 소련군이 경계태세에 돌입했다는 점 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right;">(비상걸린 소련 병사들에게 애도를...)</div> <div><br></div> <div><font color="#c00000" size="2">"식료품을 사기 위한 길고 긴 줄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자. 모스크바의 한 시민이 화가나 '이 모든것이 고프바초프 탓이다. 나는 고르바초프를 죽이러 간다' 라고 하면서 사라졌다. 그런데 얼마 후 그 사람이 고개를 숙인 채 돌아왔다. 사람들이 고르바초프를 죽였는가를 묻자 '고르바초프를 죽이려는 줄은 여기보다 몇배는 더 길었어'라고 말했다"</font></div> <div>이 농담을 자그마치 고르바초프 본인에게 남겼습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5;"><font color="#c00000" size="2">"소련의 헌법은 발언의 자유와 집회의 자유를 보장합니다. 그러나 미국의 헌법은 발언 <b>"후"</b>의 자유와 집회 <b>"후"</b>의 자유를 보장합니다."</font></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물론 고르바초프도 지고 있지만은 않았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font color="#c00000">"미국은 미국민이 백악관에 들어와 대통령 책상을 두드리며 미국 대통령을 비판할수 있습니다. 고르바초프"</font></span></div> <div><font color="#c00000">"소련도 같습니다. 소련국민은 크렘린에 들어와 책상을 두드리며 미국 대통령을 비판할수 있지요. 레이건"</font></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3/1425479016dDElifFS.jpg" width="500" height="341" alt="1255075263.337035_IE001116592_STD.jpg" style="border:none;"></div><br></div> <div>선거에서도 그의 유머는 어김없이 발휘되었다.</div> <div>지미 카터(재선 도전) 를 상대로한 첫 대통령 선거 당시.</div> <div><span style="line-height:1.5;"><font color="#c00000" size="2">"불경기란 당신의 이웃이 실직하는 걸 말합니다. 불황이란 당신이 실직하는 걸 말합니다.<b> 경기회복이란 지미 카터가 실직하는 걸 말합니다"</b></font></span></div> <div><br></div> <div>TV토론 직후 첫 토론치곤 잘했다는 참모들의 말을 듣고</div> <div><font color="#c00000" size="3">"무슨소리야! 난 존 웨인과도 촬영한것이 있어!</font> (그런데 고작 지미 카터를 상대로 떨겠어?)"</div> <div><br></div> <div>84년 대선 토론시 나이가 많아 국가 위기에 대처 할수 있겠느냐 라는 질문을 받자</div> <div><font color="#c00000" size="2">"저는 나이를 선거 이슈로 만들지 않을 겁니다. 상대의 젊음과 경험 부족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면 안될거 같으니까요"</font></div> <div><br></div> <div><font color="#c00000">"저는 오늘 75세가 되었습니다만 잊지 마세요. 그건 섭씨로는 24랍니다."</font></div> <div><br></div> <div><font color="#c00000">"오 제발 저 같은 젊은이가 실직자가 되면 뭘 하고 살란 말입니까"</font></div> <div><br></div> <div><br></div> <div>등등</div> <div><br></div> <div>이런 대통령이었습니다.</div> <div>지금도 전세계인들 사이에 그의 업적으로 키배가 열릴 정도로 공과에 대한 평가가 매우 엇갈리는 대통령이지만</div> <div>그의 위트 있는 유머만큼은 다들 인정하고 있지요.</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