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3개월여 기간 아는분 소개 아닌소개로 만나 정을 쌓고 있었는데 </p> <p>외모도 이쁘고 마음도 착해보여 이번에 고백을 해볼까 여러가지 준비를 하고 그랬는데.... 반지며 케익이며.. 뭐... </p> <p>우연히 이브날이 그녀와 100일 기념이라...</p> <p>하아.... 근데 평소 좀 이상했떤 점이 있기는 했었습니다. </p> <p>혼자 아파트에 사는데 편하게 남지친구인 저를 못들어오게 하거나.... </p> <p>가끔 톡을 보내는데 다른 남자와 톡하는걸 잘못 보내는것처럼 저에게 엉뚱한 톡이 와서 </p> <p>이거 무슨 문자냐 하면 아는 언니에게 보낸다는거 실수로 잘못보냈다고 둘러대거나 아는 친척오빠네 뭐네... 좀 이상한 낌새가 있어서 </p> <p>물어 볼때마다 성질내면서 저를 의처증 정신병자 취급하듯 하다가 다시 화해하고 그렇게 지냈었지요... </p> <p>하아... 근데 오늘 새벽에 일이 터졌네요. </p> <p>저는 일찍 출근을 해야하해허 6시에 나가고 있는데 톡이 왔습니다. </p> <p>문제는 이시간에 제가 출근할때 톡을 보낸적이 없었습니다. </p> <p>자야한다고 아침엔 톡 못한다고... </p> <p>그랬던 애가 왠 문자... </p> <p>그래서 깼냐고 하니 </p> <p>"응 다시 잘꺼야" 이러더군요. </p> <p>"이따 깨워줄까? " 하니 </p> <p>전화가 왔습니다. </p> <p>여: "안깨워줘도 돼.콜록콜록" </p> <p>나: "감기 걸렸어? "</p> <p>여: "그게 아니구 오빠가 자다가 장판버튼을 눌렀는지 꺼져서 추워서 깼잖아" </p> <p>나: "내가? "</p> <p>여: "응 오빠가 까운 벗으면서 뭐가 눌렸는지 꺼졌나봐" </p> <p>나: ".......너 집에 남자 데려왔니? "</p> <p>여: " 아이씨 무슨소리야! 죽을라고!!....." </p> <p>나: " 내가 지금 너 집에 가지도 않고 까운은 무슨..." </p> <p>여: "아이씨 괜히 전화했네 이따 전화할께"</p> <p> </p> <p>출근하면서 너무나 억장이 무너져 내리더군요. </p> <p>톡으로 이별 통보하니 그게 아니라고 하며 전화 오는데 안받았습니다. </p> <p> </p> <p>젊었을적 많은 여자 만나며 항상 나에게 바람피다 걸려서 이별을 하여 여자에 대해 믿음이 깨져서 </p> <p>연애 안하고 십수년을 지내다 이번에 한여자를 만나 나의 젊었을적 여자사람에 대한 걱정을 풀어 봤었고</p> <p>자기 믿으라고 자기 한번 믿어보라고! 내가 어떤 여자인지 한번 믿어보라고.... 그렇게 자신 하며 나를 설득하고 그렇게 사귀게 되었는데 </p> <p>또다시 같은일이 생겼네요. </p> <p>이번엔 안그럴줄 알았는데... </p> <p>어제 같이 영화도 보고 오고 그랬는데.... 하아.... </p> <p>이젠 정말 여자사람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겨서 더이상은 연애 못할듯 하네요... </p> <p> </p> <p>넋두리 할때가 없어 글 올려 봅니다. </p> <p>크리스마스고 연말 첫 새해 보는건 다~~~~ 날아갔네요... </p> <p>내가 아닌 그녀와 어젯밤 함께한 남자여 그녀와 함께 행복하시길 간절히 빌어 봅니다. </p> <p>부디 잘사시오. 지난 3개월간 그래서 나만의? 추억 만들어 주어 고마웠오. 안녕히....</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