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용병만으로 전쟁을 치루던 국가도 존재했을 만큼 자국 국방에 대한 외국인의 활용범위는 매우 넓었습니다. <div>인류가 근대에 접어들었을 시점에도 당대 강대국들은 넓은 식민지와 부족한 병역자원을 채우기 위해 외국인을 자국군에 적극 활용하였습니다.</div> <div>세계대전에 이르러선 각 나라 출신별로 별도의 부대를 만들었을 만큼 추축국에서도 연합국에서도 매우 보편적인 일이었죠.</div> <div>현대에서도 외국인에 대한 활용은 분쟁지역일수록 활발합니다. 멸망한 로디지아같은 경우는 군대 자체를 전부 외국인들로 꾸린 전설적인 군대입니다.</div> <div>여기까지가 과거와 분쟁지역 국가들의 이야기고 </div> <div><br></div> <div>그럼 경제나 군사, 문화적으로 세계적인 영향을 끼치는 "주요국" 이라 불리는 국가들은 어떠할까요???</div> <div>이들도 과연 자국의 정규군에 외국인들을 활용하고 있을까요?</div>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3/1427281518DbaCNA7XZbW.jpg" width="800" height="531" alt="army.mil-91574-2010-11-15-071136.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div> <div><br></div> <div>1. 미국</div> <div><br></div> <div>매브니(MAVNI) 프로그램이란 걸 아시는가요??</div> <div>미국에서 영주권을 가진 사람들의 입대를 허용한다는건 익히 알려진 사실입니다.</div> <div>근데 이 영주권마저 없는 이들도 입대가 가능한 프로그램이 있습니다.</div> <div>2008년 말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이 </div> <div>아랍어, 페르시아어, 한국어 등의 언어 사용자와 의료 등 특수분야 전문가를 미군에서 확보하기 이해 도입한 외국인 모병프로그램입니다. </div> <div>이 프로그램은 합법적인 장기체류 비자를 소지하고 2년 정도 미국에 거주하였으며, 범죄기록등이 없는 경우 지원이 가능합니다. </div> <div>최근엔 "불체청년추방유예(DACA)" 프로그램의 승인을 받을경우 불법체류자의 경우도 입대가 허용되었습니다.</div> <div>이들은 입대 후 6개월 내에 시민권을 받을수 있는 등의 혜택 때문에 늘 많은 인원이 몰리고 있습니다.</div>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3/14272827183wm9F11CjzHuMTqcjbYt.jpg" width="650" height="441" alt="20150106001211_1.jpg" style="border:none;"></div></div> <div><br></div> <div>2. 러시아</div> <div><br></div> <div>최근 푸틴의 러시아는 러시아어가 가능한 외국인이 5년간 러시아군에 복무하는 걸 허용하는 법을 통과시켰습니다.</div> <div>하지만 러시아에 외국인이 복무한건 사실 2004년 부터 시작된 일이었죠.</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 당시 이들은 입대시 러시아 시민이 되거나 시민권을 취득해야 했습니다.</span></div> <div>지금은 러시아인이 되지 않더라도 군복무가 가능하다는 내용이지요. [물론 러시아 시민권 취득 기회를 제공합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러시아가 외국인의 입대를 허용한건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인구 문제로 인한 병력 감소를 해결할 목적이었는데,</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시간이 지나면서 전문성을 갖춘 인적 자원을 확보하는게 중시되었고</span></div> <div>최근엔 넓은 러시아의 영토, 특히 서방국가들이 별다른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는 중앙아시아 등지에 러시아군을 일일히 전개시키는게 힘들자</div> <div>현지인들을 러시아군에 입대시켜 좀더 저렴하고 효율적으로 해당 지역에 대한 영향력을 확보하려는 목적이 강합니다.</div> <div>푸틴의 팽창정책과 맞물려 2011년까지 수백명뿐이던 외국인 입대자가 더 늘어날지도 모르겠네요.</div> <div><br></div>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3/1427284416ZbkHiRPnB.jpg" width="795" height="530" alt="7773174739_des-membres-de-la-legion-etrangere-defilent-sur-les-champs-elysees-le-12-juillet-2012-a-paris-archives.jpg" style="border:none;"></div></div> <div><br></div> <div>3. 프랑스</div> <div><br></div> <div>긴 말이 필요치 않는 프랑스의 첨병 외인부대입니다.</div> <div>1831년 루이 필리프 1세가 식민지인 알제리의 반란을 진압하기 위해 창설한게 시초입니다.</div> <div>초기 프랑스 본토 주둔이 불가했을 만큼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세계각지에서 식민지 쟁탈전을 벌였던 프랑스의 광대한 식민지를 통제하는 역활을 맡았습니다.</span></div> <div>지금까지도 세계에 산재한 프랑스의 영향력을 수호하기 위해 세계 곳곳으로 투입되고 있는 부대죠. </div> <div>입대하여 복무를 마치고 제대시 프랑스 시민권과 연금 등의 혜택이 주어지고 있습니다.</div>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3/1427286239rkTbdtgkl.jpg" width="682" height="400" alt="army-682_1368980a.jpg" style="border:none;"></div></div> <div><br></div> <div>4. 영국</div> <div><br></div> <div>해가 지지 않는 국가. 대영제국의 막대한 영토를 지키기 위해 영국 역시 프랑스와 같은 외국인 부대를 다수 운용하였습니다.</div> <div>그 중 하나가 영국이 치룬 주요전장에서 적에게 공포의 대상으로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구르카 입니다.</div> <div>이후 식민지들이 하나둘씩 독립하면서 이런 부대들 역시 해산되었지만</div> <div>지금까지도 남아 있는 외국인부대가 네팔의 구르카족들을 여단규모로 보유하고 있습니다.</div> <div>경제가 낙후된 국가 출신이다 보니 명성에 비해 영국의 대우는 별로 좋지 못했습니다.</div> <div>그나마 그것도 네팔에서는 풍족하게 살수 있는 돈이라서 매번 굉장한 입대경쟁이 벌어지진 하지만 이런 대우가 좋아 보일리 없었죠.</div> <div>결국 2009년에서야 이들의 영국 정착을 조건 없이 허용되는 법안이 통과되었습니다.</div> <div>타국이 자국 정규군에 입대한 외국인에게 시민권을 주거나 시민권을 얻을 기회를 부여하고 봉급도 자국군에 준하게 주는것에 비해 영국이 너무했죠.</div> <div><br></div> <div>영국은 앞서 서술한 구르카를 제외하고도 영연방국가들의 시민권자 및 키프로스, 말타, 아일랜드 시민권자의 입대를 허용하고 있습니다.</div>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3/1427291724EJFkjW3M9UkRaf88gbL9etTI7raxUP.jpg" width="600" height="348" alt="20100210232326.jpg" style="border:none;"></div></div></div> <div><br></div> <div>5. 호주 </div> <div><br></div> <div>호주의 경우 시민권자로 군대내 보직을 채울수 없는 등의 예외적 상황에서</div> <div>시민권 자격에 결격이 없는 외국인에게 입대를 허용하고 있습니다.</div> <div>보통 외국군에 복무한 경험이 있는 유경험자 중 특수한 보직을 주로 입대시킵니다.</div>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3/1427288928nYh1RlK9W9Ac.jpg" width="800" height="534" alt="Spanish Foreign Legion.01jpg.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div> <div><br></div> <div>6. 스페인</div> <div><br></div> <div>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스페인 역시 외인부대를 운영하고 있는 국가입니다.</div> <div>1920년 창설 되어 지금까지 이어져 온 부대입니다.</div> <div>처음 시작시 부대원 다수가 쿠바 출신이었는데, 이들이 훗날 쿠바로 건너가 체게바라등에게 게릴라전등을 지도합니다.</div> <div>부대원의 상당수가 스페인인이라서 외인부대란 말이 무색하기도 합니다.</div> <div>최근엔 규정도 바뀌어서 스페인 시민권자이어야지만 입대가 가능해졌습니다.</div> <div>단 예외적으로 과거 스페인의 식민지 국가의 시민권자이면서 기타 사항을 만족하는 경우 입대가 가능합니다.</div>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3/1427292465GPiakmJD.jpg" width="740" height="366" alt="26-1.jpg" style="border:none;"></div><br></div> <div>7. 노르웨이</div> <div><br></div> <div>과거 그린란드와 아이슬란드에 진출하였던 국가인 만큼</div> <div>아이슬란드 시민권자에 한에 입대를 허용하고 있습니다.</div>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3/1427292451XP4O5KVPPWNljEuIZ.jpg" width="800" height="532" alt="untitled9.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 <div>8. 이스라엘</div> <div><br></div> <div>이스라엘은 많은 외국국적의 정규군을 운영하면서도 굉장히 특히한 경우에 속합니다.</div> <div>이스라엘엔 "귀향권" 이 있습니다.</div> <div>유태인이라면 몇천년을 떨어져 있든, 지금 어느 국가에 속해있든, 어떤 말을 쓰고, 어떤 피가 섞였든</div> <div>이스라엘로 돌아올수 있는 권리입니다.</div> <div>그래서 이 권리에 의거해 이들에게 시민권이 주어지며 이들은 입대가 가능하게 됩니다.</div> <div>현재 이스라엘 정규군에 속한 외국국적자는 수천명에 이릅니다.</div>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3/1427292699YFMd1GNG85AcgFdMPt.jpg" width="520" height="306" alt="771_00009.jpg" style="border:none;"></div><br></div> <div>9. 독일 </div> <div><br></div> <div>세계대전까지만 해도 엄청난 수의 외국인 부대들을 운용했지만 지금은 그런거 없고</div> <div>지금은 그냥 검토를 하는 중입니다.</div> <div>징병제를 사실상 폐지한 독일은 병력 부족에 대비해 외국인에게 입대를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div> <div>물론 아무나가 아니고 독일 거주민이면서 기술과 적합성을 가진 이들을 대상으로 합니다.</div> <div>독일엔 수백만이 넘는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니 검토할만 할수 밖에요.</div>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3/1427293165XXTObQ4mKwStbZWGec324lOm3.jpg" width="660" height="470" alt="201305071092_1.jpg" style="border:none;"></div><br></div> <div>10. 교황청</div> <div><br></div> <div>교황청의 스위스 근위대 역시도 많이 알려진 사실입니다.</div> <div>로마약탈 당시 대다수가 전사하는 피해를 입으면서도 교황을 수호한 역사가 알려져 있고, 이 날에 맞춰 신병들은 충성 서약을 합니다.</div> <div>카톨릭 신자이자, 스위스군에서 군복무를 마친 이들만이 입대가 가능합니다.</div> <div><br></div> <div>...</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EU 수립 이후 아일랜드나 룩셈부르크 같은 경우는 아예 EU 시민권자면 입대가 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인도도 영국과 마찬가지로 구르카 부대를 운용하고 있고 기타 외국인 부대도 있습니다.</span></div> <div>파키스탄도 외국인을 적절히 잘 사용하고 있지요.</div> <div><br></div> <div><div>기타 등등</div></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