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P> <P> 확실히 글쓰는 소질이 없는 것 같음.</P> <P> 미팅나가도 잘먹히는 이야기들인데</P> <P> 추천수는 날이갈수록 으앙 ㅜㅜ</P> <P> </P> <P> 그래도 베스트 안가는 날까지 쓰겠음</P> <P> 난 잉여니까ㅋ</P> <P> </P> <P> 그래서 오늘은 소소한 이야기 몇개만 털겠음</P> <P> </P> <P> 그 두개의 큰 예지몽 이전에 있던 일들로 난 기억 잘 못하는데 엄마가 나중에 알려주심</P> <P> </P> <P> </P> <P> 1. 내가 5살 정도였음.</P> <P> 어느날 저녁 밥을 먹고</P> <P> 엄마는 설겆이를, 나는 엄마를 도와 양말을 개고 있었는데</P> <P> </P> <P> 그순간 내가 엄마를 부른 것임.</P> <P> '엄마 엄마'</P> <P> '검은 그림자가 떠다녀'</P> <P> </P> <P> 엄마 식겁하심. 엄마눈에는 아무것도 안보임.</P> <P> 나를 붙잡고는 어디에 그게 있냐고 물어보심.</P> <P> </P> <P> '지금 천장에 있잖아. 계속 빙빙 돌아. 아까 창문쪽에서 들어왔어'</P> <P> 라며 내 머리위를 가르킴.</P> <P> </P> <P> 엄마는 순간적으로 '아 악령이구나!' 라는 생각에 일단 나를 감사 안고 엎드리심.</P> <P> 나는 재밌다고 깔깔댔다고 함.</P> <P> </P> <P> 그러기를 몇분 있는데</P> <P> 전화벨소리가 울림</P> <P> </P> <P> 아버지가 교통사고를 당하셔서 병원에서 수술중이라는 전화였음.</P> <P> 다행이도 큰 사고는 아니었지만. (다리골절)</P> <P> </P> <P> 어머니는 지금도 그것이 '악령'이었고 아빠에게 붙는 것을 내가 막아서 악령이 나한테 다시 해코지 하려고 한 것이라고 생각하심.</P> <P> </P> <P> </P> <P> 2. 이것은 날짜가 정확함 1994년 10월 21일</P> <P> </P> <P> 갖 유치원생인 내가 어느날 </P> <P> 엄마는 일이 있어서 나갈준비를 하시는데</P> <P> 내가갑자기 엄마를 붙잡고 꿈에서 이렇게 보았다고 말함.</P> <P> </P> <P> 내가 한강에 있는 다리를 건너는데 하늘은 빨갛고 다리는 철근 한가닥씩 양쪽으로만 남아 있었음.</P> <P> 사람들이 거기를 서서 건너가는데 다들 중간쯤에서 뛰어내리는 것임.</P> <P> 나도 중간쯤에서 뛰어내렸음. 그런데 물에 떨어지는 순간에 다시 처음자리로....무한루프.....</P> <P> 그러다가 갑자기 수면에서 엄마얼굴이 보여서 잠에서 깻다.</P> <P> </P> <P> 그러면서 전쟁 나는거 아니냐고 막 울고불고 엄마를 못나가게했다고함.</P> <P> (책에서 625때 다리끊어진 사진 본게 생각난거 같음 ㅋㅋㅋㅋㅋㅋ)</P> <P> </P> <P> 결국 엄마가 예정보다 늦게 출발하게 되었는데</P> <P> </P> <P> 엄마가 일찍 돌아오심.</P> <P> </P> <P> 년도만 기억해도 대충 아시겠지만. 성수대교 붕괴사건이 터진 것임.</P> <P> 엄마가 탄 버스가 다리에 들어가기 조금 전에 무너져서</P> <P> 엄마도 너무 놀래서 돌아오신 것임.</P> <P> </P> <P> </P> <P> 3. 이건 초등학교 1학년때.</P> <P> 학교에서 뭔가를 하고 엄마랑 같이 집에 걸어오는데</P> <P> 내가 졸리다고 칭얼대서 업어서 데려오시는 중이었음.</P> <P> </P> <P> 내가 잠에서 깨더니 엄마한테.</P> <P> '엄마 방금 꿈에서 내가 성냥가지고 놀다가 이모방 화장대에 불내는 꿈꿨어' 라고함.</P> <P> </P> <P> 그당시 집안 사정이 어려워서 외갓집에 얹혀살았는데 이모도 있었음.</P> <P> 그당시 핸드폰 따위엄슴. 엄마가 근처 공중전화에서 옆집에 전화를 걸었고, 옆집 아주머니는 유리창까지 깨고 들어가서 불난걸 확인하고 진화하심.</P> <P> 그 그을림 자국 사진을 엄마가 남겨논게 있는데 인증하믄 좋은데 회사임 ㅋ</P> <P> </P> <P> </P> <P> </P> <P> 오늘도 재미 엄슴</P> <P> 하지만 꿈은 무서움.</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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