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p>* 제가 블로그에 쓴 글이라, 반말입니다. :-)</p> <p> </p> <p>받침 없는 화분을 만들면, 꽤나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으며, 어디든 올려놓을 수 있어서 좋다. 단점이라면, 배수가 되는 화분에 비해 잘 죽을 수 있다는 점이지만, 지금까지 과습으로 죽인 적은 없다.</p> </div> <div><br>준비물: 물구멍 없는 화분, 작은 자갈(굵은모래마사토도 괜찮다), 부직포, 모래, 꽃삽, 물뿌리개, 심을 식물<br><br><p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304/16805173481161fea3d87c43feb859aa4fffdec393__mn149436__w800__h370__f87394__Ym202304.jpg" style="width:800px;height:370px;" alt="20230318_173134.jpg" filesize="87394"></p> 화분을 준비한다. 물구멍이 있는 화분이라면, 글루건이나 실리콘으로 물이 새지 않도록 잘 막아준다. 사용한 화분은 IKEA의 Muskot 화분이다.<br><br><p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304/1680517411d468e2d909e4487c9de03d1d51961f36__mn149436__w800__h370__f89794__Ym202304.jpg" style="width:800px;height:370px;" alt="20230318_173318.jpg" filesize="89794"></p> <br>작은 자갈을 깔아준다. 화분 높이에 따라, 1/4 정도 깔아주면 괜찮은 것 같다.<br><br><p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304/168051741293277497e60e446a96865a3a9e449105__mn149436__w800__h370__f92762__Ym202304.jpg" style="width:800px;height:370px;" alt="20230318_173404.jpg" filesize="92762"></p> <br>청소용 부직포나, 일회용 마스크를 한 겹 깔아준다. 위에 깔 모래가 기껏 자갈로 만든 공간으로 무너지는 것을 막아준다. 사진과 같이 딱 맞춰서 자르기 보단, 넉넉하게 잘라야 모래가 덜 빠진다.<br><br><p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304/16805174139fab5637f0d34e6480b08d1e256779ed__mn149436__w800__h370__f81293__Ym202304.jpg" style="width:800px;height:370px;" alt="20230318_173638.jpg" filesize="81293"></p> <br>모래는 당연히 소금기가 없어야 한다. 강모래나 원예용 모래라면 그냥 사용해도 괜찮지만, 바다모래라면 여러차례 씻어서 소금기를 모두 없애야 한다.<br><br><p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304/16805174143b8465dc6e6445d99fd406d5b4e69508__mn149436__w800__h370__f62071__Ym202304.jpg" style="width:800px;height:370px;" alt="20230318_173743.jpg" filesize="62071"></p> <br>부직포가 보이지 않을 정도만 엷게 모래를 깐다. 두껍게 깔 수가 없는데, 아래 자갈 높이 때문에 화분의 공간이 다소 부족하기 때문이다.<br><br><p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304/1680517415d5b75d675c6d4932a661d5380035da1e__mn149436__w640__h296__f52316__Ym202304.jpg" style="width:640px;height:296px;" alt="20230318_173840.jpg" filesize="52316"></p> <br>심을 식물을 준비한다. 가능하면 가지고 있는 흙을 어느 정도 남겨 놓으면, 분갈이로 생기는 몸살을 줄일 수 있다.<br><br><p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304/1680517415b5aace708c0a47999122c702f4b3cf21__mn149436__w640__h296__f48641__Ym202304.jpg" style="width:640px;height:296px;" alt="20230318_173858.jpg" filesize="48641"></p> <br>식물을 화분 가운데에 놓는다. 지금 딱 맞출 필요가 없다.<br><br><p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304/168051741644789550aea445b297c83e78d2488079__mn149436__w640__h296__f53274__Ym202304.jpg" style="width:640px;height:296px;" alt="20230318_174122.jpg" filesize="53274"></p> <br>화분을 돌려가며, 모래로 빈 공간을 채워준다.<br><br><p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304/168051741683d123154bec439a82eebb8085689ec5__mn149436__w640__h296__f51116__Ym202304.jpg" style="width:640px;height:296px;" alt="20230318_174315.jpg" filesize="51116"></p> <br>작은 화분이라면, 나중에 물이 넘치지 않도록 1cm 이상 남기고 모래를 채워준다. 모래를 다지기 전에, 식물을 화분 가운데 잘 맞춰준다. 이때는 신경 써서 맞춰야 한다.<br><br><p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304/1680517417a0a300f278dc44a8a8dc8aaf87f35a8e__mn149436__w640__h296__f48470__Ym202304.jpg" style="width:640px;height:296px;" alt="20230318_174427.jpg" filesize="48470"></p> <br>다 했다면, 물을 준다. 이때 모래라서 매우 잘 파이므로, 식물이 있는 곳보단, 모서리 부분에 준다. 물이 넘치지 않게 찰랑찰랑하게 주더라도, 빠르게 물이 화분 아래로 스며든다.<br><br><p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304/1680517418acd1668b71c341d9afcefdd9831d92b3__mn149436__w640__h296__f43818__Ym202304.jpg" style="width:640px;height:296px;" alt="20230318_174510.jpg" filesize="43818"></p> <br>적당히 장식하면 완성.<br><br><p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304/1680517418b0863f7a275e4a88ac77b0054091e10f__mn149436__w640__h296__f39025__Ym202304.jpg" style="width:640px;height:296px;" alt="20230318_174830.jpg" filesize="39025"></p> <br>옆에 큰 화분도, 크기만 다를 뿐, 동일한 방법으로 만들 수 있다. (약 1년 이상 키운 여인초)<br><br><br>식물마다 물을 요구하는 정도가 다르다. 다만, 모래가 마르면서 밝게 변하는 것을 보고, 물을 한 번씩 충분히 주고 있다. 보통 1주일에 1번 정도 주는 것 같다.<br><br>통기가 오로지 위의 모래로만 이뤄지기 때문에, 뿌리가 썩는 것에 조심해야 한다. 그래서 거름기가 부족한 모래가 대부분이다.<br><br>아무리 광합성을 하는 식물이라지만, 뿌리를 통해 질소(N), 인(P), 칼륨(K, 가리)을 흡수해야 한다. 식물마다 다르지만, 1년에 2회 정도 액체 비료를 식물 몸이 닿지 않는 곳에 적당히 뿌려준다.<br></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