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610" height="1200" style="border:;" alt="55c994535cb9450a80fdbd0a433cfa73.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4/1429113754wpDnLI65.jpg"></div> <div style="text-align:left;">별이 된 아이들에게 보내는 엄마 아빠의 편지,</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별 모양 메모지에 적힌 사연들은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의 유족들이 추모 사진전‘아이들의 방’이 열리고 있는 경기 안산시 단원구 416기억전시관에 직접 써 붙인, 아이들에게 보내는 편지들이다.<br><br>‘사랑한다 우리 아들아!’<br><br> ‘미치도록 보고 싶구나!!’ <br><br> ‘엄마 꿈에 좀 나와 기지배야!’<br><br>별이 된 아이들에 보낸 엄마 아빠의 눈물 편지<br><br> 아이들은 수학여행을 떠났을 뿐이다. ‘금요일에 돌아오겠다’던 아이들은 돌아오지 못하고 별이 되었다. 왜 그리 됐는지 아직 아무것도 밝혀진 게 없다. 우리 딸 꿈에서라도 보고 싶다던 엄마의 소원은 1년째 한결 같다. 무능한 정부와 인정머리 없는 청와대 또한 전혀 변하지 않았다. 엄마 아빠는 힘들고 지쳤다. 그래서 더 미안하다. 별 모양 메모지에 편지를 적는 사이 또 눈물이 솟는다. 1년이라는 짧은 세월에 그 고통이 사그라졌을 리 만무하다. <br><br>설마, 믿기지 않는 광경 앞에서도 한 가닥 희망만은 놓지 않았다. 슬픔과 분노를 억누르고 마지막까지 희망만 얘기하려 애썼다. 그 희망은 어느새 노란 리본이 되어 거리에 나부끼기 시작했다. 모두가 하나되어 염원하던 실종자 무사귀환은 날이 갈수록 안타까움과 미안함으로 바뀌어 갔다. 그리고 노란 리본은 ‘절대 잊지 않겠다’는 약속과 다짐의 상징이 되었다. <br><br>노란리본은 '잊지 말자'의 상징<br><br> 그러나 “마지막 한 사람까지 구조하겠다”고 약속했던 대통령은 끝내 그 리본을 달지 않았다. 진상규명 문제는 지루한 정쟁으로 변질 되었고 일부 보수단체는 노란 리본을 지긋지긋한 증오의 대상으로 삼기도 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유족들의 고통 앞에서 정치적 중립을 지킬 수 없다”며 리본을 가슴에서 떼지 않았고, 우리 정부는 정치적 중립을 지키기 위해서 학생들의 노란 리본 달기를 제지하려 들었다. <br><br>답답한 세월이 흐르고, 먹고 사느라 미처 돌아보지 못하는 사이 노란 리본은 점차 사라져갔다. 광장의 분양소는 하나 둘 철거되고 거리에 매달린 약속과 다짐의 상징들은 차곡차곡 박스에 담겼다. 안산 세월호 기억저장소에는 전국에서 모인 노란 리본과 소원지, 종이배 약 100만여 개(라면박스 400개 분량)가 희생자의 유품과 함께 보관 중이다. 서울시도 서울광장과 청계천 등에서 수집된 노란 리본 약 15만개를 문서고에 보관하고 있다. <br><br>안산 세월호 기억저장소와 서울시청 등지에서 보관<br><br> 노란 개나리 피는 4월이 다시 찾아왔다. 황망한 슬픔과 안타까움, 잊지 말자던 1년 전의 다짐을 박스에서 다시 꺼냈다. 별 편지에 담긴 엄마 아빠의 눈물을 리본으로 묶어 꽃다발을 만들었다. 그 동안 기다려줘서 고맙다며, 왜 그렇게 됐는지 반드시 알아낼 테니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며, 별이 된 아이들에게 꽃다발을 건넨다. <br><br>‘끝까지 싸울게’ ‘힘들게 싸우고 있는 엄마, 아빠에게 힘을 다오…’ <br></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링크 : <a target="_blank" href="http://news.nate.com/view/20150415n02818" target="_blank">http://news.nate.com/view/20150415n02818</a></div> <div style="text-align:left;">-------------------------------------------------------------------------------------------------------</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잊지않을게</div><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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