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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isa_369715
    작성자 : anthf
    추천 : 0/4
    조회수 : 455
    IP : 61.245.***.202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3/03/08 23:14:07
    http://todayhumor.com/?sisa_369715 모바일
    누가 지역감정의 주범인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연설
    <p><p><br></p><p><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3/985c4d503fecf76d4564340b8c24e252.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 /></p><p><br></p><p><br></p><p><b><span style="font-size: 14pt;">4·27 대통령 선거 대구 유세 연설</span></b></p><p> </p><p>안녕하십니까?</p><p>  친애하는 대구 시민 여러분!</p><p>  그리고 경상 북도 도민 여러분!</p><p>  여러분들을 만나뵌지 4년만에 또다시 바로 이 자리에서 여러분들을 만나뵙게 되었습니다. </p><p>오늘 우리가 앉아 있는 수성천변은 우리 나라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낼 유서 깊은 장소가 </p><p>되었습니다.</p><p><br></p><p>  여러분은 이 자리에서 이 사람들 두 번이나 대통령으로 뽑아 주셨습니다. 1963년에  5대 </p><p>대통령을 이 자리에서 여러분들은 저를 뽑아 주셨고, 1976년에 또다시 6대 대통령으로 뽑아 </p><p>주셨습니다. 저는 항상 여러분들의 이와 같은 두 차례에 걸친 공정하고도 올바른 판단은 지</p><p>난 8년 동안 이 나라의 근대화 과업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생각을 하</p><p>고 있으며, 이번 기회에 여러분께 충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p><p><br></p><p>  지금부터 옛날 이야기를 하나 하겠습니다.</p><p>  옛날 임진왜란 때 이야기입니다. 임진왜란이라면 지금부터 약400년 전 일인데,  임진왜란</p><p>이 일어나기 한 10년 전 그 당시 우리 나라의 병조 판서였던 이 율곡 선생이, 병조 판서라</p><p>면 지금의 국방 장관과 같은 자리입니다. 당시의 임금 선조 대왕 앞에 나가서 다음과 같은 </p><p>건의를 했습니다.</p><p><br></p><p>  "우리 이웃에 있는 왜국 일본이 지금 천하를 통일해 가지고 그 여세로 우리 조선과 명나</p><p>라를 쳐들어올 기세가 보이니, 우리 나라에서도 지금부터 군대 10만을 길러서 앞으로 일어</p><p>날 외환에 대비해야겠습니다."</p><p><br></p><p>  그러나, 그 당시 다른 대신들은, </p><p>  "지금 이와 같이 나라가 평안하고 백성들이 태평 성대를 누리고 있는 마당에 무엇 때문에 </p><p>공연히 10만 양병을 해서 국민들을 괴롭게 하고 민심을 불안하게 만들 필요가 있습니까?"</p><p>  하면서 전부 반대를 했던 것입니다. 왜 반대를 했느냐 하면, 그 당시에 다른 대신이란 사</p><p>람들이 요즈음 말로 하면, 국제 정세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몰랐기 때문입니다.</p><p>  이 율곡 선생은 당시 국방 장관이었기 때문에, 여러 가지 국방에 관한 정보를 다른 대신</p><p>보다는 더 많이 알고 있었고, 여기에 올바른 판단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p><p>들은 잘 몰랐습니다.</p><p><br></p><p>  또 한 가지, 그들은 알고서도 반대를 했는데, 지금 우리 나라에 야당과 여당이 있어서 여</p><p>당이 무엇을 하자고 그러면 야당이 무조건 반대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 당시에도 여당에</p><p>서 무엇을 하자고 하면 옳고 그르건 야당이 반대를 하는 당파 싸움이 대단히 심한 시대였기 </p><p>때문에, 덮어놓고 반대를 했던 것입니다.</p><p><br></p><p>  따라서, 율곡 선생이 건의한 소위 양병론이란 것은 채택이 안 된 채 묵살되었습니다. 그</p><p>러나, 그 후에도 선조 대왕은 여러 차례 일본 사람들이 여러 가지 전쟁 준비를 하고 있다 </p><p>하는 정보를 듣고, 아무래도 마음이 놓이지가 않아 사신을 보내서 일본의 사정을 알아오게 </p><p>했습니다. 사신으로 파견되었던 사람은 황 윤길이라는 사람과 김 성일이라는 사람이었는데, </p><p>일본에 가서 그 당시 일본 천하를 호령하고 있던 풍신 수길을 만나본 후 돌아왔습니다. 두 </p><p>사람은 선조 대왕 앞에 와서 보고를 했는데, 두 사람의 내용이 전혀 반대되는 것이었습니</p><p>다.</p><p><br></p><p>  정사 황 윤길은,</p><p>  "풍신 수길이라는 사람은 비록 키는 조그마하고 몸은 바싹 마른 사람이지만, 그 사람의 </p><p>눈을 보니까 야심과 자신이 만만해서 반드시 무슨 일을 저지를 것 같았습니다. 앞으로 우리 </p><p>조선을 침범할지도 모르니, 지금부터라도 여기에 대해서 여러 가지 방비 대책을 세워야 옳</p><p>을 것입니다."</p><p>라고 보고했습니다.</p><p><br></p><p>  선조 대왕은 다음에 부사 김 성일한테,</p><p>  "부사는 어떻게 생각하오?"</p><p>  하고 물었습니다. 김성일은,</p><p><br></p><p>  "소신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소신이 본 바로는 풍신 수길이라는 사람은 체구나 </p><p>풍채가 보잘 것 없고 인물이 대단치가 않았습니다. 그자는 감히 우리 조선을 침범할 만한 </p><p>위인이 못 되니 걱정할 것 없습니다."</p><p>라고 보고했습니다.</p><p><br></p><p>  선조 대왕은 대단히 판단하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누구 말을 믿어야 옳을지 몰랐습니다. </p><p>그래서, 결국은 아무 판단도 내리지 못하고 흐지부지 그대로 넘어가고 말았습니다. 일년 후 </p><p>임진년 4월, 14만의 왜군은 부산에 상륙하여  동래, 울산, 경주를 거쳐 파죽지세로 서울을 </p><p>향해 쳐들어왔습니다.</p><p> </p><p>그러나, 이쪽에는 아무런 대비도 있을 리 없었습니다. 불과 한 달도 </p><p>못 가서 우리 나라의 수도 서울이 왜적에게 점령당하게 되자, 임금은 평안도 의주로 도망을 </p><p>갔고, 임금의 아들도 함경도 쪽으로 도망을 가다가 가등 청정이한테 붙잡혀서 포로가 됐습</p><p>니다.</p><p><br></p><p>  8년간의 전란이 계속되는 동안 삼천리 강산은 완전히 쑥대밭이 되었고, 수천년 우리 조상 </p><p>대대로 내려오던 아까운 문화재 등은 타버렸을 뿐만 아니라, 수백만 백성들이 전란의 참화 </p><p>속에서 목숨을 잃고, 부상을 당하고 시달림을 당했습니다. 전란 중에는 농사를 지을 수 없</p><p>었기 때문에 식량 부족은 극심했습니다.</p><p> </p><p>거기에 왜군은 방방 곡곡에서 식량을 약탈하여 그들의 군량미로 사용했을 뿐만 아니라,</p><p>설상가상으로 우리를 도우려는 명나라 군대에게까지 우리 나라에서 군량미를 조달했습니다.</p><p><br></p><p>  따라서, 굶어 죽고 병들어 죽는 백성이 헤아릴 수 없이 많았습니다. 그들이 바로 다른 사</p><p>람 아닌 우리 조상들이었습니다. 그 당시 우리들의 조상은 지금부터 대를 따지자면 불과 14</p><p>대 내지 15대 조상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그분들의 후손입니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은 돌</p><p>이켜 볼 때, 정치인들이 국가 안보에 관한 중대한 문제를 국가 이익을 돌보지 않고 당리 당</p><p>략을 위해서,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서 악용할 때 그 결과가 얼마나 심각하며, 그 때문에 바</p><p>로 우리 국민들이 처참한 재난을 겪게 된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p><p><br></p><p>  작년 11월 평양에서 소위 공산당 제 5차 전당 대회라는 것이 열렸습니다. 일주일 동안 계</p><p>속된 그 대회 석상에서 김 일성이는 대단히 중대한 발언을 했습니다.</p><p><br></p><p>  "북한의 인민들은 전부 무장했다. 북한의 인민은 눅나 총을 쏠 줄 알고, 북한 땅은 완전</p><p>히 요새화되었다. 전국이 전쟁을 할 수 있도록 방어 시설이 완벽하게 되어있다. 북한은 남</p><p>한을 공상화시키기 위한 근거지이다. 남한에서 이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다해서 대한 민</p><p>국을 전복하겠다. 이제 우리는 전쟁 준비가 완료됐다."</p><p><br></p><p>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자들이 말하는 전쟁이란 것은 누구와의 전쟁을 말하는 것이겠습니</p><p>까?  바로 우리 대한 민국과의 전쟁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보다도 몇 달 앞서서 작년 8월 </p><p>15일 광복절에 소위 내가 8·15선언이라는 것을 발표를 했습니다. 이것을 내가 발표한 목적</p><p>은 북한에 있는 김 일성이가 무력을 적화 통일하겠다는 큰소리를 여러 번 했고, 그러한 전</p><p>쟁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바로 이 자가 지금도 무력으로써 우리 대</p><p>한 민국을 전복하겠다는 그런 의사가 있는지 없는지 한번 떠보기 위해서 이런 성명을 냈던 </p><p>것입니다.</p><p><br></p><p>  나는 김 일성에게,</p><p>  "남북이 다 같이 통일을 원하고 있다. 그러나, 전쟁을 하면서까지, 전국토를 피로 물들여</p><p>서까지 통일을 할 수는 없지 않느냐, 그래서, 앞으로는 무력으로 통일하겠다는 그런 생각은  </p><p>버려라, 그리고, 통일이 다소 늦어지는 한이 있더라도 평화적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그</p><p>런 방법을 모색할 생각이 없느냐?</p><p>하고 물었습니다.</p><p><br></p><p>  "만약에 북괴가 그런 생각이 있다면, 앞으로는 무력을 가지고 대한 민국을 적화 통일을 </p><p>하느니, 침범을 하느니, 그런 소리를 일체 하지 않겠다는 것을 전 세계에 공포를 하라."</p><p>그리고 또, 그들은 하도 거짓말을 잘 하는 사람들이니까,</p><p><br></p><p>  "말만 가지고는 우리는 믿을 수 없다. 좀더 행동으로 표시해라. 그래서, 이것을 우리가 </p><p>확인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면 우리 대한 민국도 앞으로 평화 통일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p><p>안을 제시할 용의가 있다."고 제안했습니다.</p><p><br></p><p>  그러자 북괴는,</p><p>  "못 하겠다, 대한 민국 정부와 평화 통일에 대한 이야기를 할 생각은 전혀 없다. 대한 민</p><p>국 정부를 뒤집어 엎고, 그 뒤에 인민 정권이 들어서면, 그 사람들하고 평화 통일에 대한 </p><p>이야기를 하겠다. 대한 민국과는 이야기할 생각이 없다."</p><p><br></p><p>하고 나왔습니다. 이 두 가지 사실로서 저는 북한에 있는 김 일성이는 무력으로 적화 통일</p><p>하겠다는 기본 전략이 과거나 지금이나 조금도 변함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p><p><br></p><p>  지금 이러한 실정인데도 우리 국내 일부에서는 향토 예비군을 없애겠다. 남북 교류를 한</p><p>다, 우리 나라의 안보를 4대국에다 갖다 맡기고 그들에게 의지해서 살겠다는 등 아주 무책</p><p>임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 이야기는 국가 안보에 중대한 영향이 있기 때문에 정</p><p>치인들로서는 그와 같은 무책임한 소리를 해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p><p><br></p><p>  저는 최근에 야당 인사들 몇 사람을 만나 물어보았습니다.</p><p><br></p><p>  "야당 사람들이 지금 덮어놓고 아무 대안도 없이 향토 예비군을 없애자는데, 그것이 야당 </p><p>사람들이 진심이냐?"</p><p><br></p><p>  그 사람들은 솔직하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자기 당 내에서도 이 문제에 대해서는 반대가 </p><p>대단히 많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일단 한 번 선거 공약으로 내놓은 이상 이제 와서 체면상 </p><p>촐회할 수 없고, 이왕 내세운 것이니 그대로 밀고 나갈 수밖에 없다는 것이 지금 야당의 처</p><p>지라는 것입니다.</p><p><br></p><p>  이런 것을 우리가 볼 때에 야당이 선거 때라고 해서 이와 같이 국가 안보에 관한  중대한 </p><p>문제를 무책임하게 마구 이야기한다는 것은 임진왜란 때의 우리 조상들이 범했던 과오를 다</p><p>시 반복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국가 안보상의 중대 문제를 당리 당략으로 악용을 하겠다는 </p><p>생각이 아니고 무엇입니까?</p><p><br></p><p>  임진왜란 전에 10만 양병을 반대한 사람들도 아마 왜적이 쳐들어오지 않으리라고는 반드</p><p>시 생각하지 않았을 것입니다.</p><p><br></p><p>  설마설마했을 거예요. 일본하고 우리 사이에는 바다가 있고, 그 당시만 하더라도 큰 배가 </p><p>없는 그런 시절이라 설마 왜적이 우리 나라를 쳐들어오겠느냐, 이 설마라는 말이 사람 잡는 </p><p>말입니다. 그 당시에도 설마 하다가 이런  큰 전란을 당했습니다. 20년 전의 6·25 사변만 </p><p>하더라도 당시의 우리 육군 정보국에서는 북한  괴뢰가 남침을 할 징후가 농후하니 여기에 </p><p>대한 비상 대책을 강구하겠다는 것을 누차 건의를 한 바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당시 정치</p><p>가들이 설마 김 일성이가 남침을 하겠느냐, 하면서 여기에 대한 대비를 하지 못하다가 결국 </p><p>6·25의 비참한 고난을 당했던 것입니다.</p><p><br></p><p>  오늘날, 우리 야당이 이와 같은 무책임한 소리를 하면서 또 설마 설마하다가 또다시 나라</p><p>를 망치는 그런 결과를 가져오지 않는다고 누가 장담할 수 있겠습니까?</p><p><br></p><p>  내가 과거에도 여러 번 강조한 바도 있습니다만, 앞으로의 이 70년대라는 것은, 70년대 </p><p>중에도 그 전반기 향후 3,4년이라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 어려운 고비를 우</p><p>리가 잘 넘기자면, 결국은 우리 국민들이 단합해서 우리 나라의 국력을 배야 해 가지고  우</p><p>리가 보다 더 부강한 나라, 강한 나라가 되어야만 이 어려운 고비를 넘길 수 있다는 것입니</p><p>다.</p><p><br></p><p>  과거 8년 동안 1,2차 5개년 계획을 통해서 증산, 수출, 건설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어려움</p><p>을 참으면서 땀흘려 노력한 그 결과를 우리가 앞으로도 애써서 가꾸어 나감으로써 우리 나</p><p>라의 국력을 보다 강하게 해야만 앞으로 다가오는 여러 가지 어려운 고비를 무난히 넘길 수 </p><p>있다는 것입니다.</p><p><br></p><p>  1,2차 5개년 계획을 통해서 우리 나라는 국력이 놀라울 만큼 성장했습니다. 최근 유우엔</p><p>에서 발표된 통계라든지 세계 은행에서 발표된  통계를 보면 지난1차 5개년 계획을 통해서 </p><p>우리 나라의 국력이 얼마만금 성장했느냐 하는 것을 여러분은 가히 짐작할 수 있으리라 생</p><p>각됩니다.</p><p> </p><p>지난 10년 동안 60년대에 있어서 세계의 총 120개 국가의 경제 성장률을 조사한 </p><p>유우엔 통계를 보면 우리 대한 민국은 세 번째로 성장률이 높게 되어 있습니다. 총 120개 </p><p>국가 중에서 어느 나라가 가장 수출이 많이 늘었느냐 하는 통계를 보면 우리 대한 민국이 </p><p>일등입니다. 즉, 우리가 세계 제일입니다. 또, 지난 10년 동안 우리 나라는 개발 도상국 중</p><p>에서 가장 높은 경제 성장을 하여 우등생이 되었고 모범국이 되었습니다.</p><p><br></p><p>  따라서, 유우엔을 비롯하여 세계의 개발 도상 국가에서는 어떻게 한국이 그와 같은 성장</p><p>과 발전을 이룩했는가에 대해서 여러 가지 연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러</p><p>한 성장과 발전을 기적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p><p><br></p><p> 그러나 국민 여러분!</p><p><br></p><p>  이것은 결코 기적은 아닙니다. 경제 건설에 기적은 없는 것입니다. 이야말로 지난 10년 </p><p>동안 우리 국민 여러분들이 어려움을 참고 피땀흘려 가면서 노력한 그 노력의 대가가 바로 </p><p>오늘날 우리 나라의 경제 성장으로 나타났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기간에 우리 </p><p>국민들 중에서도 가장 수고를 많이 한 사람들이 있다면 그것은 농민이라든지 근로자, 기타 </p><p>저소득층에 있는 국민 여러분일 것입니다. 그러나, 정부는 여기에 대해서 아직까지 그 노력</p><p>의 충분한 대가를 지불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왜 못하느냐, 우리 나라가 보다 더 국력을 축</p><p>적하기 위해서, 우리 살림이 보다 더 빨리 늘어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p><p><br></p><p>  그러나, 이제부터는 여러분들의 이 노력의 대가를 정부는 서서히 지불하려고 합니다. 그</p><p>래서, 그 동안 크게 혜택을 받지 못한 모든 국민들에게 10년 동안 우리가 건설한 성과가 여</p><p>러분들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것이 지금부터 밀고 나가려고 하는 경제 </p><p>방향인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내년부터 하려는 제 3차 경제 개발 5개년 계획의 기본 방향</p><p>입니다.</p><p><br></p><p>  이제 내년부터 시작하려는 제 3차 경제 개발 5개년 계획이 잘 되면, 앞으로 우리 나라 경</p><p>제가 어떻게 되겠느냐 하는 것을 간단히 여러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이 경제 개발 3차 5개년 </p><p>계획이 끝났을 때 우리가 사는 경상도는, 경상 북도에는 어떠한 변화가 올 것이냐 하는 것</p><p>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p><p><br></p><p>  3차 5개년 계획이 끝나면 우리 나라 경제는 완전히 자립이 됩니다. 그야말로 자립 경제가 </p><p>된가는 것입니다.</p><p><br></p><p>  남에게 원조받지 않고 남의 도움을 받지 않고서라도 우리 살림을 우리 능력으로 모든 것</p><p>을 꾸려나갈 수 있는 그런 상태가 됩니다.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중진국 중에서도 가</p><p>장 상위에 속하는 그런 수준까지 올라갈 수 있게 되어 우리 국민 소득이 지금보다는 약 배 </p><p>이상 늘어날 것입니다. 또, 우리 나라의 수출은 약 36억불까지 올라가게 되고, 수출 외에도 </p><p>외국 사람들이 우리 나라에 아서 관광으로 떨어뜨리는 외화라든지, 우리 나라의 기술자들이 </p><p>외국에 나가서 외화를 벌어서 본국으로 보내는 외화를 합치면 그때 가서는 약 45억불의 외</p><p>화를 벌어들일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우리 공업은 그때 가면 중화학 공업 시대에 들어갑니</p><p>다. 지금 우리 공업은 경공업 위주로 되어 있읍니다만, 그때 가면 우리 공업은 중화학 공업 </p><p>시대에 들어간다는 것입니다.</p><p><br></p><p>  그때에는 지금 경상 북도에 건설 중인 포항 종합 제철 공장이라든지, 울산에 건설 중에 </p><p>있는 석유 화학 공업이라든지 여러 가지 큼직큼직한 중공업이 전부 준공을 보게 되어, 비로</p><p>소 대기업과 중소 기업이 서로 균형 있는 발전을 할 수 있는 단계가 됩니다.</p><p><br></p><p>  이렇게 됨으로써, 우리 나라에는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오게 되어 </p><p>이 기간에 취업 인구가 약 220만이 늘어나게 됩니다. 무슨 이야기냐 하면, 결국 우리  나라</p><p>에는 그때 가면 실업자가 없어진다는 이야기예요.</p><p><br></p><p>  다음에, 우리 농촌은 어떻게 되겠느냐에 대해서 이야기하겠습니다. 3차 5개년 계획에 있</p><p>어서 우리가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이 농촌 문제입니다. 농촌에 대해서 우리들은 가장 집중적</p><p>인 투자를 하여 우리 농민들의 소득에 빨리 늘고 우리 농촌이 하루 빨리 근대화되도록 하자</p><p>는 것이 3차 5개년 계획 중의 가장 중점 사업입니다.</p><p><br></p><p>  앞으로 약5년 동안에 2조라는 천문학적 숫자의 돈이 우리 농촌에 투입됩니다. 이 기간에 </p><p>우리 나라에 있는 4대가, 즉 한강, 금강, 영산강, 낙동강 유역에 대규모 개발이 이루어집니</p><p>다. 물론, 이것은 앞으로 10년 동안에 이루어지는 사업이기 때문에 3차 5개년 계획에 있어</p><p>서는 대략 절반이 이루어질 것이지만 그때 가면 우리 나라의 식량도 자급 자족이 됩니다.</p><p><br></p><p>  또, 우리 나라의 모든 농토는 거의 대부분이 경지 정리가 되어서 꼬부랑꼬부랑한 논두렁</p><p>이 거의 없어지고 바둑판같은 우리 농촌에 기계가 들어오게 되어 농촌의 기계화가 시작됩니</p><p>다. 약 70%까지 전기가 들어가게 되고, 어느 시골에나 보건 시설이 설치되며, 의사가 배치</p><p>되고, 여러분들이 사용하는 우물에도 간이 상수도 시설이 이루어 질 것입니다. 그리고 또, </p><p>우리가 농사짓는 데 가장 고통을 받는 것이 물 문제인데, 수리 불안전답이 거의 완전히  수</p><p>리 안전답과 우리 농촌에도 텔레비젼이라든지 냉장고를  가지고 농가가 대폭 늘어나고, 우</p><p>리 농민도 훨씬 더 잘 살 수 있는 그런 때가 온다는 것입니다.</p><p><br></p><p>  이런 것을 여러분들이 머리 속에 한번 그려 보십시오. 초가집이 없어지고, 시골까지 전기</p><p>가 들어오고, 또 웬만한 길이라면 버스가 들어갈 수 있고, 전답은 모두 경지 정리가  되고, </p><p>기계가 대량으로 농촌에 투입이 되며, 또 국도는  약 70%가 포장이 되고 고속 도로가 동서 </p><p>남북으로 달리게 됩니다.</p><p><br></p><p>  우리 경상 북도에는 4대강 유역 개발 사업 중에 가장 규모가 큰 낙동강 개발이 금년부터 </p><p>경지 정리, 관계 수리 시설이 완성되고, 연변에 있는 모든 산이 조림될 뿐 아니라 그 댐이 </p><p>이루어진 후에는 홍수가 조정되고 비가 오지 않더라도  댐의 물로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되</p><p>며, 이 물을 이용하는 공업 단지가 이루어지게 됩니다.</p><p><br></p><p>  이러한 여러 가지 다각적인 개발을 하기 위한 낙동강 개발 사업은 과거 우리 역사상 없었</p><p>던 가장 대규모의 개발 사업인데, 그것이 지금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또한, 지금 포항에 </p><p>건설 중에 있는 포항 종합 제철 공장에는 약 900억이라는 돈이 들어갑니다. 이것은 1973년 </p><p>6월에 완공이 될 것인데, 이와 병행하여 특수강 공장 등 중공업에 속하는 여러 가지 공장들</p><p>이 금년 중에 착수되어서 앞으로 3,4년 내에 전부 완공될 것입니다.</p><p><br></p><p>  여러분들이 최근에 와서 도로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신데, 이미 경부 고속 도로가 </p><p>완성되었고, 3차 5개년 계획 중에 포항에서부터 영덕, 울진, 삼척으로 올라가는 동해안 고</p><p>속 도로가 완성됩니다. 또한, 금년 봄에 착수한 의성, 안동, 영주로 해서 단양, 강원도  원</p><p>주에 이르는 이 고속화 도로가 벌써 금년부터 경상 북도에서는 포장 공사까지 착수되었고, </p><p>또 춘천에서 상주, 예천, 영주로 통하는 이 도로가 역시 완공 포장됩니다. 또한, 이곳 대구</p><p>에서 경상 남도 마산에 이르는 대구, 현풍, 통영, 마산으로 통하는 도로가 고속화됩니다.</p><p><br></p><p>  또한, 이번 3차 5개년 계획에 들어 있는 사업 중에서는 대구에서 고령, 삼원을 거쳐서 전</p><p>라 남도 남원에 이르는 경상도와 전라 남도를 연결하는 도로가 있는데, 이 기간 중에  완전</p><p>히 포장되고 또한 고속화가 될 것입니다. 또 하나 있습니다. 경북 문경, 점촌을 비롯해서 </p><p>안동을 거쳐서 영동으로 통하는 경상 북도의 척추를 동서로 횡단하는 도로가 포장될 것입니</p><p>다. 여러분이 사는 이곳 대구는 우리 영남의 수도로서 공업 도시와 문화, 교육 도시인 동시</p><p>에 포항과 울산이라는 큰 공업 도시를 앞에 놓은 이 지방의 중심 공업 도시로 발전할 수 있</p><p>을 것입니다.</p><p><br></p><p>  대구는 특히 섬유 공업이 발달된 곳인데, 여기에 있는 규모가 작은 중소 기업체를 앞으로 </p><p>보호 확대해서 중소 기업의 시범적인 단지로서  육성하려는 것이 3차 5개년 계획기간  중의 </p><p>정부의 방침입니다. 또, 이 근교에 있는 경산, 영천이라든지 왜관 등은 앞으로 근교 농촌으</p><p>로서 시범적인 단지로 조성하도록 하는 것이 정부의 계획에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p><p><br></p><p>  또 한 가지는 경주 개발입니다. 남한에는 옛날 수도가 세 군데가 있습니다. 지금 서울과 </p><p>백제 때 수도 부여, 통일 삼국 시대 경주의 세 군데인데, 서울은 지금 인구가 너무  급증해</p><p>서 다시 개발을 한다고 해도 원래의  모습 그대로 찾기는 어렵습니다. 한다면 지금  경주와 </p><p>부여인데, 1차적으로 경주를 착수하고, 그 다음에 백제의 수도 부여를 개발할  예정입니다. </p><p>그 외에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만, 시간 관계로 생략하겠습니다.</p><p><br></p><p>  이런 것들을 우리가 3차 5개년 계획에 또다시 한번 해 보자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앞으</p><p>로 우리가 추진해 나가려고 하는데, 야당에서는 자기들이 정권을 맡아야 되겠다고 합니다.</p><p>  물론, 이것을 선출하는 것은 유권자 여러분들입니다. 여러분들이 정권을 내놓으라고 하면 </p><p>꼼짝없이 정권을 내 놓아야 하는데, 과연 이 시기에 정권을 야당한테 주어서 나라가 잘 될 </p><p>것인지 어떨 것인지 하는 것은 현명한 유권자 여러분들이 판단할 것입니다.</p><p><br></p><p>  우리가 생각할 때 야당한테 정권을 준다면 여러 가지 어려운 문제가 많다는 것입니다. 그 </p><p>사람들이 들고 나온 집권 공약을 볼 것 같으면 우리 나라의 현 실정으로서는 실현하기가 어</p><p>려운 거의 불가능한 정책들이 많은데, 이 사람들이 정권을 잡았을 때, 모든 것을 잘 해 나</p><p>가겠느냐 하는 데 대해서 여러 가지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특히, 최근에 </p><p>보면 우리 국민들이 모두 선거를 싫어하고 투표를 안하는데, 여러분들이 좀더 성의 있게 해 </p><p>줬으면 좋겠습니다.</p><p><br></p><p>  국가의 예산이 어떻게 되든, 돈이 어디서 나오든 아무런 계획도 없이 덮어놓고 해주겠다 </p><p>하는 사람들한테 정권을 맡겨 가지고는 여러 가지로 어렵지 않겠느냐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p><p>다.</p><p><br></p><p>  결론적으로 몇 말씀 드리겠습니다. 우리는 70년대,  그 중에서도 그 전반기란 것은 여러 </p><p>가지 내외적 여건으로 볼 때 어려운 시기이며, 우리 민족으로서는 커다란 수난기라고 봐야 </p><p>되며, 이 고비를 우리가 어떻게 하든지 잘 넘겨야 하겠습니다. 이 고비를 넘기기만 하면 우</p><p>리도 잘 살 수 있는 세상이 올 것입니다. 이 고비를 잘 넘기기 위해서는 어떤 사람들은 자</p><p>기들이 정권을 잡으면 여러분을 전부 벼략부자로 만들어 줄 것 같은 이야기를 하지마는 그</p><p>런 방법은 없고, 다만 우리가 또 한번 더 허리띠를 졸라 매고 제 1차, 2차 경제 개발 5개년 </p><p>계획 때 우리가 피땀 흘려가며 노력한 바와 같이 증산, 수출, 건설에 매진하여 가며,  우리 </p><p>나라를 발전시키고 우리의 국력을 늘려야만 한다는 것입니다.</p><p><br></p><p>  여러분들, 장시간 들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p><p> </p><p><b>1971년 04월17일 (대통령선거대구유세)</b></p><p> </p><p> </p><p> </p><p><br></p><p><br></p><p><br></p><p><br></p><p><br></p><p><br></p><p> </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3/ac16007e13095ed2db9cbee2255283e8.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 /></p><p><br></p><p> </p><p> </p><p><b><span style="font-size: 14pt;">4·27 대통령 선거 광주 유세 연설</span></b></p><p> </p><p>친애하는 전라 남도 도민 여러분!</p><p> 그리고, 광주 시민 여러분!</p><p> </p><p><span style="color: rgb(65, 116, 217);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중략-</span></p><p> 얼마 전에 정부에서 발표한 바 있지만, 3차 5개년 계획에 있어서 가장 큰 사업은 최근 착</p><p>공한 4대강 유역 개발입니다. 이것은 단군 이래 우리 나라에서 시작한 가장 큰 사업이며, 여</p><p>기에 투입되는 예산만 하더라도 약 3천 100억이나 되어 완전히 한번 농촌의 혁명을 일으켜 </p><p>보자는 것입니다. 우리 호남만 하더라도 영산강 개발  계획이 여기에 포함되어 있어서 약 </p><p>600억이라는 돈이 앞으로 여기에 투입될 것입니다.</p><p> </p><p>이 사업은  금년 봄에 착공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p><p>여러분들에게 한 말씀 꼭 드려야 할 것은 우리 농촌에 이만한  투자가 들어가고 소득리 이만큼</p><p>들어왔다고 하더라도 가만히 앉아 있어도 누구나 다 이렇게 잘 산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p><p>부지런하고 열심히 노력하는 농민에게는 골고루 이러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p><p>그 다음에 이 기간에 있어서  우리 전남에는 어떠한 사업들이 이루어지겠느냐,</p><p>전라 남도는 과거에 농업의 도라고 불렀습니다.</p><p>  이 호남의 농촌을 빨리 근대화시켜야 되겠고 근대화를 시키는 데에 우리가 가장 서둘러야 </p><p>하는 일이 무엇이냐 하는 것을 연구해 본 결과, 역시 도로 문제입니다. 우리가 도로를  빨리 </p><p>확장하고 포장하는 것, 빠른 시간 내에 농촌에서 소비 도시까지  갈 수 있는 도로망의 확장 </p><p>또는 개수가 농촌 근대화의 가장 급속한 일이라고 봅니다. 이  기간 동안에 우리 전라 남도</p><p>에서 이루어지는 고속 도로 또는 고속화 도로 또는 현 도로에다가 포장을 하는 도로 등 지</p><p>금 3차 5개년 계획에 포함되어 있는 사업을 몇 가지 나열, 설명하겠습니다.</p><p> </p><p>첫째, 고속 도로로서는 작년에 대전에서 전주까지 내려와서 </p><p>금년부터 광주―순천으로 내려가는 호남 고속 도로 건설이 계속 이루어질 것이고,</p><p>또 하나는 목포에서 전라 남도 남해안을 거쳐서 강진, 장흥, 보성, 벌교를 통해 순천까지 뻗어</p><p>호남 고속 도로와 닿을 수 있는 도로가 고속 도로화 할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이 3차 5개년 계획에</p><p>있습니다.</p><p><br></p><p>  그 다음에 고속화 내지는 포장하는 도로로서는 광주에서 화순을  거쳐 벌교, 고흥으로 내</p><p>려가는 도로가 역시 3차 5개년 계획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 다음에 또 하나는 나주에서부</p><p>터 영암, 강진, 해남으로 해서 완도까지 이르는 도로가  고속화 도로로 될 것입니다. 목포에</p><p>서 시작하여 함평, 영광, 고창으로 해서 전라 북도로 연결되는 이 서해안 도로도 3차 5개년 </p><p>계획에 포함되어 있으며, 그 다음에 이것은 벌써 금년부터 착공되어 있습니다만, 광주에서부</p><p>터 담양, 순창을 거쳐 남원에 이르러서 이것이 경상도로  들어가 대구까지 연결되는 도로가 </p><p>고속화 도로 건설 계획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도로가 3차 5개년 계획 중에 연차적으</p><p>로 이루어질 것입니다.</p><p><br></p><p>  이러한 도로가 이루어지면 우리 호남에 어떠한 현상이 일어나겠느냐?  이 도로 연변 각 </p><p>시, 읍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축산물, 또는 수산물은 빠른 속도로 소비  도시에 운반 될 수 </p><p>있으며,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 농가의 소득을 올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 이 기간 중</p><p>에 특기할 만한 사업은 세계 은행의 차관으로써 이루어지는 낙농 차관 사업이 금년부터 이</p><p>루어집니다. 이것은 74년에 완성되는 사업인데, 이것은 약 32억원을 투자하여 젖소 약 2,500</p><p>두를 광주, 광산, 나주, 담양, 장성, 화순, 함흥, 곡성, 영광 등  9개 시, 군이 포함되는 축산 </p><p>단지에 배정함으로써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대규모 축산 단지가 74년까지 완성되고, 이를 </p><p>위하여  광주 부근에는 우유를 처리할 수 있는 우유 가공 처리 공장이 서게 될 것입니다.</p><p> </p><p>아까도 금년 봄에 착수되었는데 원래 10개년 계획이지만, 3차 5개년 계획 기간에 주요한 사</p><p>업은 거의 다 끝이 납니다. 이 사업이 끝나면 여기에는 4개의 댐이 건설되고, 이 유역의 하</p><p>천이 전부 보수가 되고, 유역에 있는 모든 농토가 경지  정리되면 수리 관계 시설이 되어서 </p><p>100%수리 안전답화하고, 또 그 유역에 있는 산야에 대한 산림 녹화 사업이 이루어지는 등, </p><p>그야말로 우리 농촌의 일대 개혁을 가져오는 거창한 사업인 것입니다.</p><p><br></p><p>  다음에, 공업 부문에 있어서는 우리  광주에 있는 공업 단지와 금년에  완공을 보는 목포 </p><p>공업 단지 외에도 여수, 순천, 광양을 하나의 공업권으로 하는 대규모 공업 단지권을 앞으로 </p><p>추진하려고 정부에서 지금 계획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 중에 있어서도 여수에는 앞으로 추</p><p>진하려고 정부에서 지금 계획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 중에 있어서도 여수에는 앞으로 제  2</p><p>의 수출 자유 지역을 만들기 위해서 정부에서 지금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는 것을 여러분들</p><p>에게 말씀드립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우리 전남은 그야말로 농공이 같이 조화되어 발전할 </p><p>수 있는 농공 병진의 모범도가 될 것입니다.</p><p> </p><p>위에 말한  도로와 앞으로 투입되는 방대한 재원을 우리 농민, 어민 여러분들이 잘 활용하고</p><p>땀흘려서  노력하면 우리 농어촌은 앞으로 3차 5개년 계획이 끝날 무렵에는 그야말로 완전히</p><p>면목이 일신하고 근대화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p><p> </p><p>이러한 사업을 우리는 3차 5개년 계획 기간  중에 하자는 것입니다. 그러면, 앞으로 </p><p>이 거창한 사업을 누구한테다 맡기느냐에 대한 결정은 바로 유권자 여러분들에게 달려 있는 </p><p>것입니다. 우리 호남에 있는 분들은  요즈음 이러한 사업은 역시 현 공화당 정부에 맡기면 </p><p>그 동안에 해 오던 경험에 비추어 보아서 잘 할 것  같은데, <span style="color: rgb(255, 0, 0);">하나 딱한 문제가 생겼다고 생</span></p><p><span style="color: rgb(255, 0, 0);">각하는 분들이 더러 있는 줄로 압니다. 왜냐 하면, 여러분과 같은 고향인 전남에서</span></p><p><span style="color: rgb(255, 0, 0);">김  대중씨가 야당의 대통령 후보로 나왔기  때문입니다.</span></p><p><span style="color: rgb(255, 0, 0);"> </span></p><p><span style="color: rgb(255, 0, 0);">자, 이것을 공화당에다 맡기느냐 야당에다 맡기느냐, 일은 공화당에서 더 잘 할 것 같으나,</span></p><p><span style="color: rgb(255, 0, 0);">우리 한 고향의 정의로 따지면 야당을 밀어주는 게 좋을 것 같고 하여 여러 가지로  고민을</span></p><p><span style="color: rgb(255, 0, 0);">하는 분들이 아마 없지 않아 있을 것입니다.</span></p><p><span style="color: rgb(255, 0, 0);"> </span></p><p><span style="color: rgb(255, 0, 0);">그러나, 여러분들이 그렇게 생각하시는 마음은 우리 나라에서 옛날부터 내려오는 하나의 </span></p><p><span style="color: rgb(255, 0, 0);">좋은 미풍 양속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고향을 아끼고, 자기 고향 사람을 사랑하는 고향을 </span></p><p><span style="color: rgb(255, 0, 0);">사랑하고 고향 사람을 아낀다는 것은 곧 나라를 사랑하고 애국을 한다는 말과 직결되는 것</span></p><p><span style="color: rgb(255, 0, 0);">입니다.</span></p><p><br></p><p><span style="color: rgb(255, 0, 0);"> 애향심도 그 차원을 점차 높여 가지고 내 마을을 사랑하고 내 고장을 사랑하는 마음이 나</span></p><p><span style="color: rgb(255, 0, 0);">아가서는 우리 나라를 사랑하고 애국을 하는 그 마음으로 발전되고 승화될 수 있는 결과가 </span></p><p><span style="color: rgb(255, 0, 0);">되어야만 참다운 애향심이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되는 것입니다. 어디까지나 내 고향만</span></p><p><span style="color: rgb(255, 0, 0);">을 고집한다는 것은 좀 옹졸한 생각이라고 할 수밖에 없어요.</span></p><p><span style="color: rgb(255, 0, 0);"> </span></p><p><span style="color: rgb(255, 0, 0);">여러분, 여기서 한 가지 예를 들어 봅시다. 가령, 우리 전라 남도의 각 시, 군 대항 축구 대회를</span></p><p><span style="color: rgb(255, 0, 0);">이 공설 운동장에서 한다고 합시다. 광주시에서는 광주시 대포 팀임이 나오고, 여수에서는</span></p><p><span style="color: rgb(255, 0, 0);">여수 티임이 나오고, 순천에선 순천 티임이 나오고, 또 인근 각 군에서 대포가 나온다 할 때는</span></p><p><span style="color: rgb(255, 0, 0);">광주 시민들은 광주시를 대표하는 선수단을 열렬히 지원하게 될 것입니다.</span></p><p><span style="color: rgb(255, 0, 0);"> </span></p><p><span style="color: rgb(255, 0, 0);">또, 순천 시민들은 순천시를  대표해서 나온 선수를 열렬히 성원하게 될 것입니다.</span></p><p><span style="color: rgb(255, 0, 0);">그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한 차원을 더 높여서 우리 전라 남도와 전라 북도,</span></p><p><span style="color: rgb(255, 0, 0);">경상 남도, 경상 북도 전국의 도대항  축구 대회를 가령 여기서 한다고 합시다. 이럴 경우에는</span></p><p><span style="color: rgb(255, 0, 0);">여러분들은 그  선수가 우리 전라 남도 대표 선수라면 그 사람이 광주시에서 나왔건 순천에서</span></p><p><span style="color: rgb(255, 0, 0);">나왔건 여수에서 나왔건 어디서 나왔든지 그런 것은 가릴 것 없이 전라 남도를 대표한 선수를</span></p><p><span style="color: rgb(255, 0, 0);">여러분들은 열광적으로 성원하고 지원할 것입니다.</span></p><p><span style="color: rgb(255, 0, 0);"> </span></p><p><span style="color: rgb(255, 0, 0);">한번 더 차원을 높여서 국가적인 대표 선수를 뽑는다고 생각해 봅시다. 우리 대한 민국의 국가 대표</span></p><p><span style="color: rgb(255, 0, 0);">선수를 뽑아서 이웃에 있는 일본이나 대만이나 필리핀 티임과 서울 운동장에서 경기를 한다고 합시다.</span></p><p><span style="color: rgb(255, 0, 0);">그럴 경우, 그 선수가 전라 남도에서 나왔거나  경상도에서 나왔거나 충청도에서 나왔거나 그런 것을</span></p><p><span style="color: rgb(255, 0, 0);">여러분들은 가리지  않을 것입니다. 아마 우리도 출신이 아니기 때문에 응원을 안하겠다는 사람은</span></p><p><span style="color: rgb(255, 0, 0);">한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하지말라고 해도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열광적으로 응원할 것입니다.</span></p><p><span style="color: rgb(255, 0, 0);">그렇지 않습니까?</span></p><p><br></p><p><span style="color: rgb(255, 0, 0);">  그것은 우리 인간의 상정이며, 향토를  사랑하는 우리의 마음이 차원을 점차 높여 갈 때 </span></p><p><span style="color: rgb(255, 0, 0);">나라를 사랑하고 애국하는 그 마음과 직결된다는 것이 바로 이런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렇</span></p><p><span style="color: rgb(255, 0, 0);">다면, 이번 선거에서 뽑는 것은 무엇입니까? 전라 남도 대표 선수를 뽑는 것이 아닙니다. 우</span></p><p><span style="color: rgb(255, 0, 0);">리 대한 민국 국가 대표 선수를 여러분들이 뽑는 것입니다.</span></p><p><br></p><p><span style="color: rgb(255, 0, 0);">  우선, 과거에 공화당 티임이 두번 나가 가지고 우등상을 받았지  않습니까? 경제 건설에 </span></p><p><span style="color: rgb(255, 0, 0);">있어서는 3등 했고, 수출에 있어서는 1등을 하여 금메달을 몇이나  타지 않았습니까? 고향 </span></p><p><span style="color: rgb(255, 0, 0);">분에 대한 그 정의와 이런 것을 함께 생각하면 여러 가지 고민을 하시던 분들의 마음이 풀</span></p><p><span style="color: rgb(255, 0, 0);">리시리라 생각됩니다. 이것이 우리 고향을 사랑하는 참다운 애향심이요, 또한 이 나라를 사</span></p><p><span style="color: rgb(255, 0, 0);">랑하는 참다운 애국심입니다.</span></p><p><br></p><p><span style="color: rgb(33, 33, 33);">  이번 기회에 여러분들이 우리 공화당 팀을 한번 더 뽑아 주셔서『이번에 한번 더 뽑아 </span></p><p><span style="color: rgb(33, 33, 33);">줄 테니 너 한번 더 잘 해 봐라』라고 격려를 해 주시면, 이 사람이  선두에 서서 그 동안 </span></p><p><span style="color: rgb(33, 33, 33);">7,8년 했던 경험도 있으니까 멋있고 뛰고 3차 5개년 계획을 멋있게  만들어서 우리 호남도 </span></p><p><span style="color: rgb(33, 33, 33);">보다 더 잘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보겠다는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는 바입니다.</span></p><p><span style="color: rgb(33, 33, 33);"> 감사합니다.</span></p><p> </p><p><b>1971년 4월22일(대통령선거광주유세)</b></p><p> </p><p> </p><p> </p><p><br></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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