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도 신분증이 있습니다. <br><br>그 신분증에는 기간 만료일이라는 것이 명시돼 있지요. 이제 그 기간이 만료되고 새로운 신분증을 받으신 분들로 국회가 구성됐습니다. <br><br>지난 4년의 시간 개인적으로도 국가적으로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일어나지 않았어야 하는 일들도 반복되고, 국회와 청와대에서 연일 민생과 서민경제를 이야기했지만 주위의 친구들을 둘러보면 그다지 삶이 나아지고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br><br><div style="margin-right:15px;float:left;"> </div>대표되지 못한 분들의 대표로서 지난 4년을 지냈습니다. 작은 목소리를 큰 울림으로 내보려고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많이 부족하고 또 부족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br><br>그러나 포기를 하기에는 큰 희망을 발견했습니다. 제 옆에서 같이 소리쳐주시는 많은 분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작은 목소리지만 그 정도라도 대신해주기를 바라는 정말 작은 목소리의 주인공들이 이 사회에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됐습니다. <br><br>국회의원 기간 경험하고 채득한 많은 것들이 그저 김광진 개인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절실히 느끼는 나날입니다. 대한민국 사회의 공공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면서 정치가 우리의 일상과 그리 멀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려고 합니다.<br><br>그간은 시민의 앞에서 이야기했다면 이제는 정말 시민의 곁에서 이야기하는 '한때는 국회의원이라는 직분을 가졌던 시민'으로 온전하게 돌아갑니다. <br><br>앞으로 더 자주 오늘의 유머에 찾아오겠습니다. 편안한 형,동생으로 종종 뵙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60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KakaoTalk_20160530_101027103.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5/1464594672d987c22945a54796824c1e7ff1e1cb88__mn614554__w960__h720__f178286__Ym201605.jpg" filesize="178286"></div><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