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소사이어티 게임의 이야기 입니다.</div> <div>일견 두 가지 정치체제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예능으로 만든 것 같지만,</div> <div><br></div> <div>저는 생각이 다릅니다. 높동과 마동은 큰 틀에서 민주주의와 독재주의(엘리트주의) 입니다. 정치에서는요.</div> <div>정치와 경제가 합쳐지면 달라집니다. "정치는 어떤 경제체제를 선택하느냐?" 의 문제입니다.</div> <div>경제체제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입니다.</div> <div>이 게임엔 공산주의는 없습니다. 자본주의 속에서 두 가지로 나뉩니다.</div> <div>성과주의를 기본으로 한 분배에서 평등주의와 친목주의 입니다. 전자는 기여도에 따른 분배를, 후자는 세력에 따른 분배라고 할 수 있겠죠.  </div> <div><br></div> <div><br></div> <div>먼저 높동을 살펴봅시다.</div> <div>매일 투표를 진행해서 리더가 바뀌는 높동은 민주주의에 가깝습니다.</div> <div>경체체제는 게임을 의미합니다.</div> <div>출전하는 선수는 노동자, 분배를 결정하는 리더는 자본가가 되겠네요.</div> <div>1화 탈락자는 윤태진 입니다. 한 게임도 하지 못하고 탈락했습니다. 사실 게임 패배의 원인을 한명의 탓으로 돌리는 건 비합리적입니다.</div> <div>탈락의 원인은 팀내 기여도 0입니다. 여기서 평등주의를 주장하는 올리버 정이 윤태진의 탈락을 주장합니다.</div> <div><br></div> <div>2화 탈락자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신재혁입니다. 보신 분들 대부분은 윤마초의 탈락을 바랬을겁니다.</div> <div>우린 성과주의 사회에서 살고 있고, 교육 방식도 성과 위주 입니다.</div> <div>하지만 신재혁이 탈락했고, 이는 친목주의 라고 볼 수 있습니다.</div> <div><br></div> <div>3화 탈락자는 없습니다. 권력을 잡은 김희준은 자신의 전략적 승리를 주장하며 다음 리더도 원합니다.</div> <div>개인적으로 김희준이 리더를 놓지 않으려고 하는 이유는 자신이 위협적이기 때문에 제거 당할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겠죠?</div> <div><br></div> <div><br></div> <div>마동은 어떨까요?</div> <div>반란을 통해서만 리더가 바뀌는 마동은 엘리트주의에 가깝습니다.</div> <div>1라운드의 승리는 필연적이라기 보다는 운이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한별vs신재혁에서 신재혁이 이겼다면 마동은 패배했겠죠.</div> <div>경제체제는 재미있게도 평등주의로 보입니다.</div> <div><br></div> <div>2라운드도 승리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갑니다만, 리더가 되지 못하면 파리 목숨 신세인 이들은 늘 반란을 꿈꾸고 있습니다.</div> <div>자본가가 되지 못하는 노동자는 <strike>늘파리목숨헬조선.</strike></div> <div><br></div> <div>3라운드 패배로 양지안이 탈락하게 됩니다. 탈락의 이유는 기여도 입니다만, 친목주의적인 요소가 분명 작용했죠.</div> <div><br></div> <div>제 이상은 우승을 포기하고 운영하는 것 입니다.</div> <div>철저한 성과제와 원칙주의를 도입함으로써 친목으로 인한 전력손실을 최소화 하는 것이죠.</div> <div>원칙주의는 투표를 통한 선택인데, 과연 합리적일지는 자신이 없네요.</div> <div><br></div> <div>-요약</div> <div>마동은 엘리트주의.</div> <div>분배는 친목주의에 가깝다.</div> <div><br></div> <div>높동은 민주주의</div> <div>분배는 평등주의에서 친목주의로 변화 하고 있다.</div> <div><br></div> <div>다 써놓고 보니 쉬운 걸 어렵게 써놨네요. 죄송합니당. 굳밤되세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