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결혼 후 생일에 뭐 받아본적도 없고, 받고 싶지도 않음.</div> <div>(연애할땐 주거니 받거니 했으나, 결혼 후엔 뭐 딱히 생각이...이러다 몇년만에 카메라 지르긴 했습니다만;;;)</div> <div> </div> <div> </div> <div>마누라 생일이면 늘상 선물에 손편지를 준비하는 나.</div> <div> </div> <div>하아... 하필이면 이번 마눌 생일은 처갓집에서 처갓집 가족들 다모임.</div> <div> </div> <div>마눌 성향이나, 처가 성향이나 다 비슷. 편지 보고 기겁. 가족들 안듣겠다고 귀막고 난리남.(오징어 되기 싫다며)</div> <div> </div> <div>뭐 이미 보냈으니 편지 내용 공개 ㅎㅎ.</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시간이 멈추기를</div> <div> </div> <div>아니 흐르던대로 흐르기를</div> <div> </div> <div>당신과 만난 이후 모든 순간이 최고였기에</div> <div> </div> <div>앞으로 남은 순간들이 두려움 아닌 기대로 가득</div> <div> </div> <div>먼훗날 언젠가 황혼 무렵</div> <div> </div> <div>가장 아름다운 순간의 주인공이 </div> <div> </div> <div>당신 그리고 나였음을</div> <div> </div> <div>서로의 가슴이 미소로 기억하리</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오글거려 미치려 하면서</div> <div> </div> <div>어쩌다 만난 당신이 어쩜 우리 아빠랑 똑같냐는 마누라의 말.</div> <div> </div> <div>평생 오글거리라지 뭐 흥~!</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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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7/10/16 23:16:50 124.56.***.132 lagrimas
707588[2] 2017/10/16 23:21:44 121.173.***.199 생겼으면좋겠
213633[3] 2017/10/16 23:40:32 182.161.***.153 박래진
625446[4] 2017/10/17 00:37:52 116.40.***.208 미노야
348485[5] 2017/10/17 08:22:08 125.176.***.164 Hamstern
651949[6] 2017/10/17 09:17:15 122.32.***.110 맞장구쟁이
192183[7] 2017/10/17 09:33:57 175.202.***.93 볼매녀
178259[8] 2017/10/17 09:48:51 175.223.***.236 블랙달리아
719827[9] 2017/10/17 12:36:43 220.121.***.134 하루가가면
579492[10] 2017/10/17 12:56:15 121.169.***.41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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