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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원에 직접 문의글을 올려 봤습니다.
문의글의 내용을 요약하면
1. 레시피에 볶지 않는 음식에 볶음이라 이름 붙인 이유가 뭔가요?
2. 볶음이면 볶음이고 탕이면 탕이지. 볶음탕이란 말도 안되는 이름을 왜 붙인건가요?
3. 닭볶음탕은 말도 안되는 이름이니 다른걸로 바꿔주세요.
이렇게 3가지인데요. 3줄 요약을 문의글의 말미에 같이 적어두었음에도 불구하고.
국어원의 답변 내용은 문의하지도 않은 '도리'를 언급하면서 유래와 연원이 어쩌고 하네요.
단어의 유래와 어원 등에 대하여 여러 가지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1980년대 이후 신문 등에서 ‘닭도리탕’의 ‘도리’가 일본어임을 지적하였으며,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국립국어원에서는 1997년 “국어 순화 용어 자료집”에서 ‘닭도리탕’을 ‘닭볶음탕’으로 순화한 바 있었습니다. 다만 이에 대하여 다양한 견해들이 제기되었지만, 일본어의 논란이 있는 '도리'가 쓰인 '닭도리탕'보다는 이를 순화한 표현인 '닭볶음탕'으로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았습니다. 따라서 기존의 판단을 유지하되 추후에도 계속 면밀하게 살펴보기로 하였습니다. 말씀하신 내용을 건의 사항으로 기록해 두었다가, 이에 대한 논의가 있다면 잘 참고하겠습니다. 소중한 의견을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제 문의 내용은 순화한 표현인 닭볶음탕이란 용어 자체가 문제라는 거 였는데... 일종의 복붙 답변 같음.
혹시나 해서 닭볶음탕으로 검색한 결과의 다른 답변들을 살펴봤는데.
그중에 역시나 유래와 연원 얘길 하다가 뒤에 이렇게 답변된 내용을 봤습니다.
요약적으로 어원들 가운데 모두 분명한 근거가 없는 상황에서 이미 25년 전에 선정된 표준어를 번복하면 혼란이 더욱 가중될 수 있어, 국립국어원에서는 신중한 입장을 취할 수밖에 없으며, 현재로서는 ‘닭볶음탕’을 쓰는 것이 바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요컨데. 이거네요.
25년전에 우리가 표준어로 닭볶음탕을 정했고 이게 틀리냐 안틀리냐 중요하지 않고 안바꿀꺼니까 걍 우리가 정한대로 써라. 하도 난리니까 생각해본다고는 할께.
25년전에 선정한 표준어를 번복하면 혼란이 가중된다... 그런 사례가 한둘인가요? 짜장면도 있고... 짜장면 사례도 그렇지만 답변들 보면서 느끼는게 국립국어원은 선민의식이 개쩌는 기관인거 같아요. 예수여 뭐여. 내가 곧 진리다 인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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