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지난번에 햄과 베이컨을 만들었는데(http://blackdiary.tistory.com/1060), 막상 먹다보니 아무래도 한번 더 조리를 해야 하는 베이컨보다는 햄의 소모량이 월등히 빨랐다.
그래서 이번에는 햄만 잔뜩 만들기로 결정.
과정은 지난번과 동일하다. 어깨살에 소금,설탕,후추,허브를 뿌리고 지퍼락에 넣어서 냉장고에 일주일정도 보관. 절인 돼지고기를 물에 담가서 간을 맞추고, 물기를 닦아낸 다음 냉장고에서 반나절 정도 건조. 그러면 사진처럼 훈제 준비가 완료된다.
차콜에 사과나무 얹고 훈제~ 5시간 정도 훈제한다.
훈제 끝난 결과물. 색깔 좋고, 냄새 좋고~
이걸 다시 오븐에 넣고 쿠킹작업. 오븐에서 땀빼고 나온 돼지고기들.
이번엔 온도를 좀 너무 높였는지 기름이 좀 흘러나왔다. 아까운 육즙 다 빠지기 전에 재빨리 싸서 냉장고로~
냉장고에서 하루 숙성을 마친 햄 완성품들. 지난번에는 너무 맛있어서 그냥 조리도 안하고 막 집어먹었었는데, 이번엔 그래도 넉넉하게 만들었으니 이것저것 만들어 봐야지... 라고 생각했으나.
정신 차려보니 두덩어리 남았다. -_-; 밥반찬 별다른게 없을 땐 뜨거운 흰밥에 이거 한덩이 얹어서 먹으면 완전 꿀맛인지라...
그래도 두덩이 남은 것 중에서 하나 썰어서 볶음밥도 만들었다. 버터 한숟갈 넉넉하게 팬에 두르고 다진 양파를 달달 볶다가 달걀 두개 투입. 달걀이 2/3쯤 익으면 밥 투입. 밥하고 달걀이 잘 섞였으면 마지막으로 햄 투입. 어쩌다보니 사진에는 곁들이로 넣은 햄 몇조각 밖에 안보이는데, 실제로는 저 밥 안에 두껍께 썰은 햄이 가득함.
나머지 한덩이는 얇게 썰어서 구운 다음, 치즈와 달걀과 함께 삼단합체!
간단하게 끼니 때우기 좋은 햄에그치즈 샌드위치. 단백질 삼단 콤보!
썰다가 힘조절 잘못해서 식빵이 좀 찌그러지긴 했는데, 그래도 맛있다. 그래도 다음부턴 공장 식빵 말고 동네 베이커리에서 만든 빵으로 만들어야징... 아무래도 다른 재료에 비해 식빵 수준만 심하게 떨어지는 기분이랄까.
벼랑위의 포뇨. 2008.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이건 지난번에 만든 거긴 하지만... 햄을 만들고 싶었던 가장 큰 이유! 벼랑위의 포뇨 라면.
지브리 애니메이션을 보다 보면 침 쥘쥘 흘리게 만드는 음식 장면들이 나오곤 하는데, 이왕 햄 만든거 포뇨 라면에도 도전.
원래는 니신의 치킨라면을 써야 하는데, 예전에 한번 사서 먹어본 바로는 한국사람 입맛에는 너무 싱겁고 느끼한 듯. 그래서 삼양라면 베이스로 만들고, 싱크로율 맞추려고 삶은 달걀도 넣고 파도 송송 썰어 넣었다.
맛이야 뭐... 라면 맛. 스프도 면도 그냥 인스턴트 라면을 썼으니 크게 맛이 달라질 건 없지만 그래도 기분이 다르달까. ㅎㅎ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번호 | 제 목 | 이름 | 날짜 | 조회 | 추천 | |||||
---|---|---|---|---|---|---|---|---|---|---|
474890 | 싱글벙글 미국초딩..jpg [8] | 마데온 | 24/04/28 04:59 | 4745 | 62 | |||||
474889 | 50대들이 기억한다는 학원 분위기 [32] | 감동브레이커 | 24/04/27 21:23 | 9006 | 70 | |||||
474888 | 무인점포에 대한 경찰 댓글 [35] | 우가가 | 24/04/27 19:18 | 7171 | 82 | |||||
474887 | 기레기 언창들 그냥 다 나가 ㄷ져라 [24] | 트윈에그 | 24/04/27 17:25 | 4562 | 90 | |||||
474886 | 전세계약시 꼭 반드시 확인해야 할 문구 [21] | 감동브레이커 | 24/04/27 16:02 | 7437 | 88 | |||||
474885 | 안전한 콜롬비아 여행 [14] | 감동브레이커 | 24/04/27 14:12 | 8489 | 91 | |||||
474884 | 이선균 수사 내용 유출 경찰이 아닌 검찰 ? [16] | 거산이도령 | 24/04/27 12:25 | 4586 | 95 | |||||
474883 | 굥, 환율방어에 국민연금 털어먹을 결심 [9] | 쌍파리 | 24/04/27 09:47 | 5778 | 90 | |||||
474882 | 미국 여군과 결혼예정이라는 어느 모쏠 [27] | 공포는없다 | 24/04/27 09:43 | 10885 | 96 | |||||
474881 | 어린이집 설치에 반발하는 송파구 주민 [48] | 감동브레이커 | 24/04/27 09:29 | 7461 | 86 | |||||
474880 | 팬들과 교감하는 박명수 [10] | 감동브레이커 | 24/04/27 00:51 | 8164 | 85 | |||||
474879 | 수원 구치소가 김성태 방용철 안부수 출정기록 사실조회 신청서 분실 [24] | 콰이어 | 24/04/26 23:20 | 4114 | 118 | |||||
474878 | 잘생긴 남자를 봤을때 나오는 표정 [37] | 우가가 | 24/04/26 23:09 | 11692 | 94 | |||||
474877 | 직장 분위기를 바꿔보려한게 잘못인가요 [34] 3일 | 감동브레이커 | 24/04/26 22:59 | 9385 | 82 | |||||
474876 | 딸바보가 되는 이유 [8] | 마데온 | 24/04/26 21:32 | 7310 | 94 | |||||
474875 | 유퀴즈) 청춘이 사라지는게 슬픈배우에게 엄마가 해준 말 [7] | 우가가 | 24/04/26 21:03 | 8222 | 86 | |||||
474874 | 오늘자 민희진 VS 하이브 사태 요약 [65] | 감동브레이커 | 24/04/26 19:48 | 10608 | 87 | |||||
474873 | KBS도 중징계 받겠네 [8] 8일 | 거대호박 | 24/04/26 19:21 | 5983 | 98 | |||||
474872 | 은혜 갚는 윤석열 [25] 8일 | 갓라이크 | 24/04/26 19:20 | 7521 | 94 | |||||
474871 | 알베르토가 말하는 한국의 불편한 점.jpg [21] | 방과후개그지도 | 24/04/26 18:49 | 9374 | 95 | |||||
474870 | 홀로코스트에 희생된 [안네의 일기]에 일본국민이 매료된 이유.txt [26] | 우가가 | 24/04/26 18:37 | 6358 | 85 | |||||
474869 | 축하해주세요. [24] 4일 | 미께레 | 24/04/26 16:58 | 3143 | 109 | |||||
474868 | 회사 대리누나한테 돈받고 결혼식가준 썰 [28] | 공포는없다 | 24/04/26 16:18 | 7032 | 79 | |||||
474867 | 서양 사람을 처음본 사또 [15] | 감동브레이커 | 24/04/26 14:46 | 10675 | 99 | |||||
474866 | 소화기 판매왕의 영업 비법 [16] | 감동브레이커 | 24/04/26 14:05 | 9828 | 97 | |||||
474865 | 대한민국 의느님들 뒤통수를 벽돌로 찍어 버린 굥 [26] | 쌍파리 | 24/04/26 13:44 | 7179 | 99 | |||||
474864 | 점점 과거로 후진하는 국가 [12] | 쌍파리 | 24/04/26 13:36 | 7731 | 98 | |||||
474863 | PC방에서 100시간 살아보기 도전한 유튜버 [28] | 감동브레이커 | 24/04/26 13:00 | 9458 | 94 | |||||
474862 | 창조간첩의 달인 너구나 짜슥 [17] | 쌍파리 | 24/04/26 12:58 | 6499 | 104 | |||||
474861 | 이태원은 사소한 일 [30] | 갓라이크 | 24/04/26 11:23 | 6154 | 100 | |||||
|
||||||||||
[1] [2] [3] [4] [5] [6] [7] [8] [9] [10] [다음10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