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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military2_169
    작성자 : 잠깐만요잠시
    추천 : 48
    조회수 : 3246
    IP : 121.184.***.62
    댓글 : 13개
    등록시간 : 2016/09/05 02:21:30
    http://todayhumor.com/?military2_169 모바일
    엔터프라이즈에 대한 이야기 -6-
    옵션
    • 창작글
     
    지난 이야기 -엔터프라이즈는 나구모 주이치에게 소심한 복수를 당해버리는 바람에 몸에 부상을 입고 뒷선으로 잠시 물러난다.-
     
     엔터프라이즈는 폭탄 3발을 적중당하면서 중파당하는 피해를 입었지만, 이는 다른 동료들에 비하면 핑계거리 수준이었습니다. 배고프다고 집에가던 와스프는 밥먹으러가다가 적 잠수함에게 어뢰공격을 당하는 바람에 영문도 모른체 용궁행을 당해버렸고, 엔터프라이즈에게 '내가 과달카날 잘 지킬게!'하고 인사하자마자 적 잠수함의 어뢰공격에 엔터프라이즈보다 훨씬 중환자가 되어 누워버렸기 때문입니다.
     
     영문도 모른체 항공모함들이 죄다 나가리 당해버리자, 진주만에서 꿀빨던 말벌(호넷)은 행보관에게 닥달을 당하며 과달카날로 향하게 됬고, 의무대에서 깁스하고 누워있는 척하던 엔터프라이즈도 군의관이 '이제 다 나았으니, 언넝 작업하러가렴!'하고 닥달하는 통에 과달카날로 향하게 됩니다.
    이렇듯 닥달하게 된 이유는 바로 야마모토 이소로쿠가 기어이 미 항공모함을 때려잡겠다고 원기옥을 모아서 날릴 준비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죠.
    원기옥.jpg
    살아있는 일본군 파일럿들아! 나에게 힘을 줘!!! 이 원기옥은 너무 많은 기운을 빨아먹어 일본군 최후의 원기옥이 되고만다.
     
     야마모토 이소로쿠는 정규항공모함인 쇼가쿠와 즈이가쿠뿐만 아니라 여객선을 개조해서 만든 준요, 경항모인 즈이호까지 동원하고 미드웨이에서 살아남은 에이스 파일럿들을 모두 여기에 배치하는 초강수를 둡니다. 한마디로 일본군의 힘 좀 깨나쓴다는 녀석들을 죄다 긁어모은 것이지요. 한편 미국 입장에선 애초에 동원할 수 있는 항공모함이 수리를 완료한 엔터프라이즈와 진주만에서 대기 중이던 호넷 뿐이었지만, 과달카날의 핸더슨 비행장을 지키고 있는 캑터스 비행대가 있었으니, 어찌 본다면 4:3의 대결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겁니다.
     
     이쯤을 기해서 엔터프라이즈의 상관이 바뀌게 되는데 그 전 상관이던 플래처 제독이 새러토가에 탑승 중이다가 어뢰 공격으로 인해 부상을 당했고, 니미츠는 8개월 동안 지휘봉을 잡던 그에게 휴식을 권합니다. 플래처는 이를 순순히 수긍하고 휴식에 들어가죠. 그리고 이 플래처를 대신해서 오는 인물은 그 전설적인 싸움 닭 윌리엄 홀시였습니다. 홀시가 어떤 인물인가?에 대해서는 홀시가 부임하자마자 한 말 한마디면 충분할 겁니다.
     
    quote-kill-japs-kill-japs-kill-more-japs-william-halsey-234586.jpg
    'kill japs, kill japs kill more japs!' 쪽바리를 죽이고, 또 죽이고! 더 많이 죽일겁니다! 겨우 죽이는 걸로 만족하는거야? 석기시대로 만들어 버려야...
     
     여튼 명령을 받고 호넷과 엔터프라이즈는 과달카날 해역에 도착하고 반면 일본군은 필사적으로 움직임을 숨기며 조용히 접근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덩치 크신 항모들이 몸을 숨겨봐야 얼마나 숨길까요, 이내 미군 정찰기에 의해 발각됩니다. 그리고 우리의 홀시는 엔터프라이즈의 킨케이드 제독에게 닥달하듯이 명령하는 데,
     
    '-Attack-Repeat-Attack-' 공격하라!-반복한다-공격하라!
     
     역시 우리의 싸움 닭은 적을 절대 피하거나 살피거나 하지 않습니다! 보이면 죽여야죠! 엔터프라이즈와 호넷은 바로 공격대를 출동시키고 한편 공격대가 도착하기도 전이고 이미 PBY 카탈리나가 적을 발견하고 물러났던 그 시각, 엔터프라이즈에서 정찰 목적으로 출동했던 돈틀리스들은 카탈리나에 이어 적의 항모를 발견하는데 어째 꼬라지를 보아하니 항모를 지키는 제로기 하나 안보입니다! 그들은 용기를 내어 급강하 폭격을 먹여버렸고 개전과 동시에 즈이호는 폭탄 두방을 얻어맞고 뽈뽈뽈 도망쳐야만 했죠. 역시 미친 강운함에 미친 강운의 돈틀리스들! 그런데 뭔가 이상합니다. 왜 항공모함을 지키는 전투기가 하나도 없죠? 그야 빈 항공모함이었으니까요!
    저쪽 집이 무너져.jpg
    이야! 항공모함도 때려부시고! 신난다!
     
     빈 항공모함의 함재기들은 어디로 가고 있었을까요? 그야 물론 엔터프라이즈와 호넷에게로 날아가고 있었습니다. 미 해군이 적의 항공모함을 발견한 것은 더 빨랐으나, 1시간 뒤 일본군 또한 적의 위치를 파악하고 공격대를 출격시킨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출격하고 얼마 뒤에 돈틀리스들이 빈 항모를 보고 때려버린 것이지요. 여튼 엔터프라이즈는 공격대를 보내고 레이더에 왠 엄청난 항공기를 감지하는데 일본군 폭격기들이 엔터프라이즈와 호넷을 향해 엄청나게 빠르게 날라오고 있던 겁니다.
    우리잊ㅂ ㅠㅠ.jpg
    진짜 좆된건 우리 항모였다 ㅠㅠ
     
    그러나 미친 강운함 엔터프라이즈는 놀랍게도 때마침 근처에 형성된 스콜 속으로 몸을 숨기는 데 성공하고 우리의 호넷은 적에게 그대로 노출당합니다.
    안녕...jpg
    호넷: 어..언니.. 
    엔터프라이즈: 미안..살 사람은 살아야지..
     
     하필이면 불운의 연속일까요. 호넷의 항공유도관은 통신오류와 잘못된 지시로 호넷이 방어를 위해 출격시켰던 전투기들 중 극히 일부만이 적 폭격기들을 막을 수 있었고 일본군은 아무런 저항없이 빠른 속도로 호넷에게 날아옵니다. 덕분에 호넷이 정면으로 마주하게 된 적 기의 숫자는 뇌격기 20여기에 급강하 폭격기 16기... 아무리 필사적으로 피한다고 한들 피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고 호넷은 신나게 얻어터지게 됩니다.
     이 와중에도 제 2차 솔로몬 해전에서 구사했던 것과 같이 막강한 대공화망에 최신예 대공포인 40mm보포스까지 장착되었기에 적 기들은 점점 떨어져나갔지요. 그러자 대공포에 피격당하여 통제불능이된 전투기를 호넷을 향해 돌진하는 파일럿들까지 생겨나면서 호넷은 결국 폭탄 네발 어뢰 두발 그리고 전투기 2대..를 얻어 맞고 대파당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미 엔터프라이즈와 호넷의 죽창도 적의 심장을 정확히 노리고 있었습니다. 엔터프라이즈와 호넷의 공격대는 적 항공모함들을 발견, 공격에 나서면서 쇼가쿠를 대파시켜버렸고 나구모 주이치는 쇼가쿠를 미끼로 삼아 적 함재기들을 더 유인해낼까 고민했으나, 쇼가쿠를 살리기로 결정, 쇼가쿠는 전선에서 이탈하게 됩니다.
    함정 캐리어!.png
    일본군의 최강 필살기인 항공모함 낚시가 다시 한번 쓰일뻔 했지만, 쇼가쿠라 살아남았다.
     
     일본군은 도망치는 쇼가쿠를 엄호할 겸, 적 항공대의 어그로를 끌기 위해 곤도 제독에게 전진부대를 배치하게 만드는데, 이는 정확히 적중하여, 이후 엔터프라이즈와 호넷의 공격대는 쇼가쿠는 까맣게 잊고 이 전진부대만 죽도록 패지만, 의외로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물러나게 됩니다.
     
     그리고 이때, 엔터프라이즈를 보호해주던 하느님의 기운이 다했을까요? 엔터프라이즈를 숨겨주던 스콜이 걷히고 엔터프라이즈는 적 정찰기에게 노출되고 맙니다. 그리고 나구모 주이치는 이 틈을 절대 놓치지 않고 엔터프라이즈에 총공세를 감행하죠.
    놓치지 않을 거예요..jpg
     이번에야 말로 잡는다 엔터프라이즈!!! 나구모는 이번에야 말로 엔터프라이즈를 조져버리기 위해 뇌격기와 폭격기를 양쪽에서 치고 들어가게 하여 쌈싸먹을 계책을 세운다,
     
      이런 위기의 찰나, 하필이면 엔터프라이즈의 대공관제에 문제가 생겼고 때문에 최신예 전함이던 사우스 다코다의 지휘 아래 제 16임무부대는 엔터프라이즈 방어전에 돌입합니다. 아군 함선들의 필사적인 보호 뿐만 아니라 엔터프라이즈의 함재기들은 모함을 지키기 위해 아군의 대공화망으로 뛰어들어가면서까지 적 폭격기를 저지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합니다. 그리고 하느님 역시 엔터프라이즈를 도와 스콜은 걷혔지만 스콜로 인해 위치 파악이 따로 이루어지면서 일본군은 뇌격기 편대와 폭격기 편대가 동시에 공격해야 할 타이밍을 따로따로 잡게 되어 방어에 좀 더 유리하게 되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군 역시 최정예 에이스들이 집합한 상황. 엔터프라이즈에게 두방의 폭탄을 먹이는데 성공합니다. 이 공격으로 엔터프라이즈는 앞쪽 승강기가 파손되는 타격과 수많은 사상자가 생기죠. 그러나 그 이후의 공격은 모두 엔터프라이즈를 지키기 위해 그녀를 빙 둘러싼 구축함과 전함들이 모두 받아내면서 필사적으로 그녀를 보호하기 위해 애씁니다. 얼마나 격렬하게 움직였는지, 사우스다코다와 충돌할뻔 하면서까지 필사적인 회피기동을 선보였고, 이러한 장고의 노력 끝에, 이번에도 엔터프라이즈는 살아남았습니다.
     
    그리고 킨케이드 제독은 엔터프라이즈를 전역에서 이탈시킵니다. 대파된 호넷은 그때까지 살아남아 산소호흡기를 붙이고 있었지만, 죽어가는 호넷을 지키기 위해 남아있기에는 엔터프라이즈의 목숨은 너무나도 귀했습니다. 엔터프라이즈마저 당해버린다면, 대서양에서 임무를 수행 중이던 레인저를 제외하면 미국에게 당장 굴릴 수 있는 항공모함은 한척도 남지 않게 되는 것이었으니까요. 
     
     따라서 엔터프라이즈는 자매함 호넷을 포기하고 전역을 이탈하는 대신 호넷의 함재기들을 모두 엔터프라이즈에 받아들입니다. 함재기를 받고 받아서 나중에 이륙할 공간조차 확보할 수 없을만큼 이미 허용량은 초과했으나, 통제관은 좆까! 하고 호넷의 함재기들을 모두 수용했죠. 사실 이는 매우 위험 천만한 일이었는데 만일 일본군의 남은 공격대가 엔터프라이즈를 향해 날아온다면 엔터프라이즈는 거기에 대항할 전투기를 출동시키지도 못하고 이미 다같이 반쯤 불구가 된 구축함과 전함들과 함께 대공화망에만 의존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일본군은 이미 전선을 이탈한 엔터프라이즈보단 중순양함 노섬프톤에게 예인되어 몰래 질질 끌려가던 호넷을 마무리 짓고자 했습니다. 이 요크타운급들의 괴랄한 생명력은 이미 죽은 체 서있던 요크타운급의 네임 쉽 요크타운이 뼈저리게 느끼게 해줬으니까요. 그리고 그들이 대응할 틈을 주지 않기 위해 준비된 함재기들부터 빠르게 투입시키면서 3,4,5차 공격대가 호넷의 숨통을 끊기 위해 출동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공세에 홀시는 결국 호넷의 예인을 포기하고 자침시키고자 합니다. 그러나 호넷은 쉬이 죽지 않고 계속 남아있었는데 이 녀석 요크타운 급 아닐랄까봐 쓰레기같은 미제 어뢰에겐 안죽는다고 버티니 결국 미군은 호넷을 홀로 남겨둔 체 떠납니다. 그리고 남겨진 호넷은 일본군에 의해 발견되지만, 일본군 역시 상태가 매우 심각해보이는 호넷을 인양하는 것을 포기하고, 어뢰로 공격하여 격침시킵니다. 
    USS_Hornet_(CV-8).jpg
    안녕 호넷... 호넷은 엔터프라이즈와 함께 자매함으로서 둘리틀 특공대를 싣고 일본 놈들에게 한방을 먹여줬고, 미드웨이에서도 참전헀던 혁혁한 공을세웠다.(미드웨이에선 사실 언니들이 다했지만.)
     
     일본군은 이로서 도쿄공습에 대한 복수를 성공했고, 미 해군이 태평양에 전개한 모든 항공모함 전력을 일시적으로 전부 무력화시켰습니다. 이러한 전과는 이후 일본군이 다시금 과달카날에 상륙부대를 던져주려 도전하게 만들고 핸더슨 비행장을 포격하여 무력화시키고자 하게 만들었습니다만, 미 해군의 전함과 순양함들은 일본군 전함과 미칠 듯한 난타전을 벌인 끝에 핸더슨 비행장이 무력화되는 것만큼은 막아내었고, 일본군의 작은 선물 핸더슨 비행장 소속 캑터스 비행대의 활약으로 일본의 수송선들은 모조리 용궁행을 가게 됩니다. 이로 인해 수송물자를 전혀 받지 못한 일본군은 기아상태에 놓이게 되어 남은 건 어떻게 도망쳐나오느냐일 뿐이게 되고 맙니다.
    반자이.jpg
     물자 부족에 시달리던 일본군이 선택하게 되는 것은 언제나 결국 반자이 돌격 뿐이었다. 어차피 굶어죽던 돌격하다 죽던 매한가지였고, 그들은 자신을 지옥으로 내보낸 천황에게 만세를 외치며 미군의 기관총과 박격포에 무수히 죽어갔다.
     
     그리고 사실 일본군이 이번 전투에서 가장 뼈아픈 점은 항공기를 100여기 가량 상실했고, 그 안에 파일럿들도 대부분이 죽어버렷다는 점이었습니다. 미군의 경우 격추당해도 인근의 구축함들의 구조활동으로 조종사의 피해는 적은 편이었으나, 공격 측인 일본군에겐 조종사의 목숨은 돌이킬 수 없는 부분이었습니다. 결국 이후 일본군은 이번 산타크루즈 해전과 같이 노련한 파일럿들을 이용한 전술은 구사할 수 없게 되었으며, 이후 지리멸렬하게 패배의 길을 걷게 되는 그 시발점이 되고마는거죠.
     
     과달카날의 싸움은 지독한 소모전이었습니다. 미국 역시 자신들이 가진 전부를 쏟아부웠고, 일본 역시 자신들이 가진 전부를 쏟아부었습니다. 그러나 일본군이 망각하고 있던 것은 미국은 본진자원도 엄청난데 멀티자원도 너무너무너무 많아서 생산기지가 너무너무너무 많았고 따라서 생산되는 병력도 너무너무너무 많았던 반면, 일본군은 오로지 본진과 앞마당 멀티뿐인데다가 비축양도 시원찮았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때까지만 해도 미군의 전투기는 일본군 전투기와 엇비슷, 혹은 약간의 열세였다면. 이후 장족의 발전을 거듭해 일본군 전투기는 미군 전투기의 상대도 안돼는 상황까지 몰리게 됩니다.
     
     결국 이러한 기술력의 격차를 극복해야할 유능한 인력들이 필요했음에도, 일본군의 그 특유의 인명경시사상으로 인해 전문 인력들을 마구잡이로 소모했고, 전문인력이던 파일럿의 소모는 결국 그러한 비행기 성능의 격차를 더욱 크게 체감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미군은 엄청나게 빡쎈 조종사 육성프로그램을 갖추었기 때문에 설사 양쪽 모두 신병이라 해도 기름도 아까워 제대로 비행 한번 못해본 일본군 파일럿따위는 아무것도 아니게되지요.
     










    출처
    보완
    2016-09-17 16:05:53
    0 |
    http://todayhumor.com/?military2_202 7편입니다. 출처에 다는 건 다음에 보실 분들의 편의를 위해서입니다. 죄송하지만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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