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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48297
    작성자 : newaccount
    추천 : 85
    조회수 : 4251
    IP : 175.211.***.210
    댓글 : 10개
    등록시간 : 2013/05/23 23:13:57
    http://todayhumor.com/?panic_48297 모바일
    미국 괴담 - 미국의 망우리 Savannah

     

     

     

     

    한국에도 공동묘지가 많았던,귀신이 자주 나온다는 동네인 망우리가 있듯이 (망우리 비하하려는 의미 없어요. 혹시 기분 나쁘시다면 사과드릴게요.)

     

    미국에서는 사바나가 그런 곳이예요. 도시자체가 굉장히 오래도 되었고 공동묘지도 굉장히 많은 곳이라.

     

    미국내에서도 이상한 심령체험 하고싶어서 전국에서 무슨 장비같은거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몰려올만큼 호러 마니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동네기도해요.

     

    이건 제 대학동기중에 Savannah 에서 온 제이슨이란 친구한테서 들은 이야기예요.

     

     

    제이슨이 처음으로 이상한 경험을 하게된건 한 7살쯤 되었을때래요.

     

    잠이 하도 없어서 부모님이 자라고하면 자는척하고 몰래 나이트등?잘때 켜두는 조그마한 등하나 키고 이불을 천장에 연결시켜

     

    형이랑 그 안에서 텐트처럼 놀고 그랬데요 그러면 불빛도 세어나가지 않고 , 모험을 하는 기분도 들고 부모님에 들킬까 조마조마하면서

     

    스릴을 만끽할수 있었다며ㅋㅋㅋ 그렇게 한참을 놀고 있는데 이불 텐트 사이로 큰 자전거 그림자가 지나가는 거예요.

     

    아 우리가 밤을 샌거구나! 애들이 처음 밤을 새니까 왠지 뿌듯하고 어른이 된 기분이 들어 너무 신나서 창문을 홱 열었더니

     

    밖이 굉장히 환하더래요. 밤을새도  잠도 안오고 마침 생일선물로 받은 장난감 자동차가

     

    너무 타고싶어서 형깨워서 부모님 몰래 같이 정원으로 나갔데요.

     

    신나게 자기동네 블록을 미니자동차로 질주하며 계속 달리는데 굉장히 이른 아침인데도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지나다니더래요.

     

    유모차 끌고 다니는 사람, 자전거 타고 다니는 사람, 자동차들도 막 다니고, 시끌시끌 북적북적 했데요.

     

    근데 이상한게 자기 동네인데도 아는 사람 하나 안보이더래요.

     

    다운타운이 아니고 주택들이 모여있는 주택가라 외부인이 이렇게 많이 올수가 없는데도 불구하구요.

     

    그때까지만 해도 어려서 그런것도 의식 하지않고 그저 새로운 장난감에 정신이 팔려서 별 생각없이 계속 노는데

     

    그 많은 사람들이 모두 제이슨만 쳐다보기 시작했데요

     

    어린애니까 생각하기를 '아 , 이 사람들이 내 새 장난감 자동차를 부러워하는 구나? 멋지게 달려봐야지'하고 막 혼자서 모터쇼를 하고 돌아다녔데요.

     

    근데 갑자기 형이 자기 미니 자동차도 버린채 진짜 멀리서 빨리 집으로 들어가 빨리 장난감 버리고 빨리 집으로 들어가 !!라고 소리를 지르더래요.

     

    일단 형이 시키니까 집으로 가기는 하는데 장난감 자동차를 도저히 두고 갈수가 없더래요.

     

    그래서 그냥 자동차에 타서 전력질주로 집을향해 가는데 아뿔싸 도로에 인도가 시작되는 지점에서 고꾸라진거...

     

    안그래도 넘어져서 여기저기 까지고 또 형이 무섭게 소리지르니까 엄청 서럽더래요 그렇게 울고 있는데

     

    누가 일으켜주더래요 그래서 고맙단 인사를 하려고 얼굴을 본 순간 악취와 함께

     

    얼굴이 반은 뼈고, 반쯤은 너덜너덜 살이 붙어있는 옛날옷을 입은 아줌마가 딱! 그 순간 그대로 정신을 잃었데요.

     

    그리고 정신을 차려보니 집, 부모님께 시간을 물어보니 이제 아침 7시라고...

     

    알고보니 형제가 뭐에 홀려 새벽 두시쯤에 나가서 한밤중에 동네를 미친듯이 서네시간 장난감 자동차 타고  동네를 질주하며 돌아다닌거.

     

    그후 정신좀 들고 형한테 왜 집으로 들어가라고 그랬냐고 물으니까 형이 하는 말이

     

    장난감 자동차를 타고 커브를 돌고있는데 악취가 나길래 악취가 나는 쪽을 쳐다보니 갑자기 진짜 수백 수천명의 사람들이 맨발로 자길향해 엄청 빠르게 뛰어오고 있었다고...그게 마치 시체로 만든 파도가 몰려오고 있는 것 같더래요.

     

    그후론 형제들은 밤만되면 꼬박꼬박 잘 잤데요. 웃긴건 아직도 해마 떨어지면 기숙사로 돌아가서 잠..ㅋㅋ

     

    밤늦게 일어나 있어봤자 좋은 일 안생긴다며....

     

    이 이야기하는중 다른 사바나 출신 애가 그러는데 사바나에 공동묘지가 많아서 그런지

     

    새벽에 돌아다니다 보면 많은 사람들이 떠드는 소리가 난데요. 그래서 그 근처로 가보면 아무도 없고.

     

    차로 사람을 치었는데 나가보니 아무 흔적도 없었다는 이야기부터

     

    귀신나오는 유명한 호텔도 이야기들, 히치하이킹을 해줬는데 히치하이커가 사라졌다는 이야기, 전국 각지에서 심령현상을 체험하고 싶어서 몰려든 사람들이 위자보드하다가 생긴 일 등등 너무 유명하고 시시하고 진부한 어디선가 들어본 이야기들이 있다고 이야기 해줬지만 요런 피래미들은 패스할게요 나의 공게는 소중하니까.

     

     

    글솜씨가 없어서 무서우셨을지는 모르겠어요...

     

    다음에 생각나는데로 꾸준히 적어볼게요 보는 분이 없으셔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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