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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85787
    작성자 : 솔잎사이다
    추천 : 28
    조회수 : 3637
    IP : 121.164.***.207
    댓글 : 13개
    등록시간 : 2016/01/21 01: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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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븅신사바] 식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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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가 고파졌다.
     길을 걷다 오토바이를 보자 허기가 돌았다. 
     참으로 이상하다. 왜 나는 저 오토바이가 그렇게 맛있어 보일까. 그렇게 스스로에게 의문을 던지면서도. 내 혀는 저걸 늘 먹어왔다는 듯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배기구에 맺힌 물방울이 뚝뚝 떨어지는 것이, 시동을 끈지 얼마 되지 않았다. 
     아. 씹을 때의 감촉이 혀에 생생히 돋아난다.
     먼저 바퀴를 씹는다. 오토바이를 먹을 줄 모르는 사람이라면 엔진부터 먹으려고 하겠지만, 그건 틀렸다. 오토바이 엔진이 가장 맛있을 거라는 논리는 순대를 먹을 때 염통을 먹었던 기억만 떠올린 것이다. 잘 생각해 보자. 돼지는 족발이, 닭은 다리가, 소는 사태가 제일 맛있는 부위다. 그러므로 오토바이또한 바퀴쪽이 제일 맛있는 것이다. 
     맛있는 부위부터 먹는 것이 식사의 정석이니까 그걸 따르자. 
     순서는 닭튀김 한 마리를 혼자 먹는 것과 비슷하다.  
     고무바퀴는 씹으면 쫄깃한데다, 특유의 황 냄새가 입안 가득 번져 기가 막히다. 그걸 천천히 즐기고는, 아래에서부터 위로 먹어간다. 
     베어링을 입안에서 혀로 굴리는 것도 먹는 재미 중 하나다. 이런 것은 어금니가 아니라 송곳니로 톡 깨문다. 윤활유는 오래 되어도 풍미가 있다. 
     계기판은 버려도 좋다. 그건 나 뿐만 아니라 좋아하는 사람이 없을 거야. 
     뒷쪽 바퀴와 프레임까지 먹었다면, 배기구를 손으로 살짝 닦아 그을음을 없앤 후에 씹는다. 그을음과 진흙까지 즐기는 사람이 있을 지도 모르지만, 나는 아니다. 
     두번째로 엔진을 천천히 맛본다. 부동액과 연료를 먼저 쭉쭉 빨아먹은 후에 먹어도 좋고, 먹으면서 홀짝여도 좋다. 하지만 난 다른 방법을 쓴다. 먼저 액을 세 모금 정도만 남겨두고 다 마셔버린다. 그리고 남은 액을 엔진 곳곳에 잘 배어들도록 발라두어 풍부한 맛을 즐긴다. 그러면 후회가 없다.  
     다음은 좌석이다. 좌석은 사람이나 기계의 온기가 남아 있을 때 먹는 것을 최고로 친다고 하지만, 나는 아니다. 나에게 있어서 그런 시식 방식은 생선회를 일부러 미지근하게 먹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다.
     나는 다르게 즐긴다. 부동액이나 연료에 적셔 스폰지케이크처럼 만들어 먹는 것이다. 하지만 저 오토바이는 스쿠터 같은 것이 아니니까 그렇게 먹지 않는다. 그럴 땐 그냥 과감하게 버린다. 맛있게 즐길 수 없는데, 억지로 뱃속에 꾸역꾸역 밀어넣는 것이 제일 멍청한 짓이다. 
     마찬가지로 나머지도 버린다. 연료가 그렇게 많이 남는 것도 아닐 테고, 배가 허락하는 한도를 계산하면서 먹을 부위만 먹는 것이 현명하다.
     '못 참겠다!'
     나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그대로 오토바이에 달려들어 뜯어먹었다. 
     머릿속에 그려진 순서대로 먹기 시작했다. 바퀴를 한 입 먹었을 때, 나는 감탄을 금치 못 했다.
     "이야, 이거 새 거 잖아. 게다가 국산이 아니라 외제야!"
     부위별로 차례차례 먹어갈 때마다 이 녀석을 향한 주인의 애정이 잘 느껴졌다. 분명 오래 전에 생산된 모델이지만, 부품 하나하나가 깨끗하게 손질된데다, 낡은 부품이 하나도 없었다. 이런 정성이라면 자식을 키웠어도 잘 키웠을 것이다.  
     아쉬운 게 있다면 기름 하나 뿐이다. 그냥 보통 기름. 이건 아무리 날고 기는 사람이라도 어쩔 수 없겠지만, 새 카펫 위에 머리카락 한 올이 떨어진 것만큼이나 신경쓰였다.
     나는 입에 기름 한 방울 안 묻히면서 깔끔하게 잘 먹었다. 손에 기름이 좀 묻은 건 손으로 빨아 깨끗이 했다.
     "잘 먹었다."
     주머니에 박하사탕이 없는 것이 참을 수 없을만큼 안타까웠다.
     문득 생각이 들어 주변을 둘러보니 아무도 없었다. 가슴을 쓸어내렸다.
     '다행이다. 만일 누가 봤다면 나는 꼼짝없이 잡혀갔을 거야.'
     참 바보같기도 하지. 망도 안 보고 일단 먹고 본다니. 도둑도 이런 어설픈 도둑이 없다.
     '배도 채웠으니 그만 가볼까.'
     좌석과 계기판, 그리고 프레임 약간을 남겨둔 채, 나는 누가 볼세라 걸음을 빨리 해 걸었다. 
     '그래도 다음엔 배고파도 좀 참아야겠어.'
     죄도 이런 죄가 없을 것이다. 그 장발장도 빵 한 조각을 훔쳤을지언정, 말 한 마리를 통째로 먹어치우진 않았으니 말이다.
     그 생각을 하고 나니 지나가는 사람 모두가 자베르 경감으로 보인다.
     내 죄를 아는 사람. 
     나를 쫓아올 사람. 
     나를 끌고 갈 사람. 
     나를 재판장에 세울 사람.
     내 죄를 증명할 사람.
     내 평생의 멍에가 될 사람!
     아.
     다시 배가 고파졌다.
     어쩌다 시선에 담기게 된 트럭이, 먹음직스럽다. 엔진과 프레임엔 녹이 슬고, 창문 너머로 보이는 좌석은 해져 오래되어 보이는 것이 관리를 못받은 것이 분명하지만, 그래도 충분히 식욕을 돋게하는 모습이다. 
     '저건 멧돼지처럼 쓴맛이 진하게 나겠지.' 
     하지만 아무리 오래 되었다곤 해도, 특유의 맛은 어디 가지 않는다. 그래도 너무 오래되어 대부분 맛이 없을 터이다.
     이럴 땐 엔진만 먹는다. 입안 가득 채우는 부동액 맛 좀 보자! 연료만 쪽쪽 빨아먹자!
     정신을 차렸을 땐 이미 차의 엔진은 없었다. 
     다리에 힘이 탁 풀렸다. 나는 또 저지르고 만 것이다. 
     그러면서도 손에 묻은 기름을 쪽쪽 빠는 것은 잊지 않았다. 아무래도 본능이란 녀석에겐 죄의식 같은 고결한 감정은 없는 것 같았다.
     아니, 어쩌면 내게 죄의식은 처음부터 없었을지도 모른다. 내 몸이 안다. 내 머리가 안다. 나는 진정으로 뉘우치지 않았다. 이 죄의식이란 녀석은 내 가슴의 요구가 아니라 위장의 요구이다. 최후까지 순결한 인간의 정신을 유지해야만 사는 평생에 남들보다 더 먹을 수 있다고 소리치는 뱃속의 계산이다. 가증스럽다. 이 배도 가증스럽고, 먹어치운 입도 가증스럽고, 자신은 모든 것을 다 알고 있었다는 듯 지껄이면서 한 발짝 물러서는 이 뇌도 가증스럽고, 내 죄를 피하기 위해 육체의 탓을 하는 나 또한 가증스럽다.
     나여! 나의 육체여! 우린 하나다! 우린 모두 죄인이다! 우린 가서 벌을 받아야만 한다! 
     마음 속의 울림이 남아 있을 때 가야한다. 나는 이 울림을 안고 경찰서로 발걸음을 옮겼다. 가서 내 죄를 자백하고, 벌을 받으리라.
     주변 사람들이 오밤중에 씩씩 대며 힘 있는 걸음을 걷는 나를 보며 수군거렸지만, 그런 것은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걷고 또 걸었다. 너무나 멀지만, 그건 상관할 일이 아니다. 일주일 내내 걷는다 하더라도 나는 갈 것이다.
     나는 빛이 들지 않는 골목길 한 가운데에서 그만 멈추고 말았다. 시선이 멎은 곳엔, 낡은 작업복을 입은 나이든 남자가 있었다. 
     그와 눈을 마주쳤다.
     아.
     배가 고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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