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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readers_31017
    작성자 : 섬집아이
    추천 : 4
    조회수 : 542
    IP : 219.255.***.70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18/01/28 00:08:47
    http://todayhumor.com/?readers_31017 모바일
    (FunPun한자) 청산유수
    오늘의 문제: 『청산유수』

    靑山流水는「푸른 산 흐르는 물」이란 뜻입니다. 이 말 자체로는 큰 뜻이 없습니다. 그러나, 입안에 청산유수(구중청산유수口中靑山流水)라면 이야기가 다릅니다. 흔히 말을 빨리하는 사람더러 「입에 모터가 달렸냐」고 합니다. 모터가 빨리 돌아가는 것처럼 말을 빨리한다는 뜻입니다. 옛사람들도 비슷하게, 말을 막힘없이 잘하는 사람더러 「입에 강을 매단 것 같다(구약현하口若懸河)」라고 했습니다. 강물이 거침없이 흐르는 것처럼 말이 막힘없이 나온다는 뜻이죠. 진晉나라 때 곽상郭象이란 사람이 세상의 이치를 막힘없이 잘 설명했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이 이를 두고 『상이 말하는 것을 들으면(청상어廳象語) 강을 매단 것 같다(여현하如懸河). 쏟아지는 물이 흘러 마르지 않는다(사수주이불갈瀉水注而不竭).』라고 했다고 합니다. 주注는 그냥 흐르는 것이 아닙니다. 쏟아지는 것을 들이 붓는 것 입니다. 높은 산에서 아래로 흐르는 물도 그러하겠죠. 청산靑山의 흐르는 물(유수流水; 두음법칙 류→유) 또는 청산이 흘러가게 하는(류流) 물도 그러합니다.

    청산유수靑山流水는 그래서 「막힘 없이 말을 잘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 됩니다. 사전의 예문을 살펴보면, 말은 청산유수다, 그의 말솜씨는 청산유수 같아서 사흘 밤 사흘 낮을 꼬박 같이 지내면서도 조금도 지루한 줄 몰랐다, 그는 아버지의 질책에 청산유수로 자신의 변명을 늘어놓았다 같은 것들이 있네요. 저는 눌변訥辯(더듬더듬 어눌하게 말을 하여 잘하지 못함)이라 언제나 청산유수가 부러웠습니다. 말을 하고 나면 뒤돌아서 이 말을 했어야 했는데, 저 말은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하곤 하죠. 그래서 저는 말보다는 간직하는 글을 더 좋아합니다. 두고 두고 생각할 수 있고 또 고칠 수 있으니까요. 때로는 글도 간직하지 않고 뱉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땐 언젠가 마음이 아려옵니다.

    마치 마법에 걸린 것 처럼, 누군가 부린 마술에 걸린 것 처럼(피시마술被施魔術) 어느 순간 재미난 말을 발견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거 아세요? 마술을 부리다에서 쓰는 시施와 말장난인 시詩는 소리가 같다는 것. 예전에 억울한 일을 당한 적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측성仄聲이냐 평성平聲이냐를 따져 말을 만들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 그렇구나 시마詩魔는 있는 것 이구나 한 적이 있습니다. (당연히 이 마법에 걸린 것처럼도 잘 써먹었죠.) 구마球魔에 걸리면 네모난 것은 모두 다이(당구대)로 보인다고 들었습니다. 구멍이라거나 각이라거나 하는 말을 언제나 쓴다고 하고요. 시마에 걸리면 모든 것이 시가 됩니다. 밤에 잠도 안와요. 앞의 청산유수靑山流水같은 말솜씨는 돌아서서 잠깐 후회하면 되지만 소리 하나에 소심한 나는 시마의 달콤한 말에 저항하기 힘드네요. 이놈의 감기도 시마가 불러들인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시마는 왠 적반하장賊反荷杖이냐 하겠죠. 네가 굳이 나를 부르지 내가 너를 부러 찾은 일 없다고요. 원래 오늘 문제는 적반하장과 비슷한 다른 말일 예정이었는데 청산유수가 부러워 투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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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보기 문제: 『가화만사성』

    규칙1. 제출한 표현은 읽는 법과 의미를 설명한다.
    예) 가화만사성 - 家和萬事成(집안이 화목하고 모든 일이 이루어진다)

    규칙2. 제시된 소리가 모두 들어간 표현을 만든다.
    예) 가화만사성 - 加禍謾詐盛(재앙을 더해 속임수가 왕성하다)

    규칙3.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바로 그 표현은 제출할 수 없다.
    예) 家和萬事成(X) 加禍謾詐盛(O)

    규칙4. 제시된 소리의 순서는 바꿀 수 있다.
    예) 성사만화가 - 成事滿華家(화려함을 채우는 일에 성공한 집 또는 成事滿華于家로부터 집에 화려함을 채우는 일에 성공하였다)
    예) 성사만화가 - 性事漫畫家... 다들 아실 것이라 믿고 설명은 생략합니다.

    규칙5. 한자로 쓸 수 있어야 한다.
    예) 性事漫畫家(O) 性事畫家만(X)

    규칙6. 고유명사는 다른 곳에서 인용할 수 있는 것을 쓴다. 단, 실제로 일어나지 않은 일도 허용한다.
    예) 사성만가화 - 師誠謾可化(사성이 가화를 속였다)에서
    師誠은 조선 말기 승려(1836년생1910년몰)의 법명이고 可化는 1870년에 진사가 된 원숙교(1828년생)의 다른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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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1/28 00:23:24  117.111.***.109  윤인석  721556
    [2] 2018/01/28 01:40:19  211.176.***.194  토끼소녀?  13128
    [3] 2018/01/28 17:33:26  122.43.***.29  petrichor  540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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