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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readers_31037
    작성자 : 섬집아이
    추천 : 2
    조회수 : 826
    IP : 219.255.***.70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18/01/30 00:13:32
    http://todayhumor.com/?readers_31037 모바일
    (FunPun한자) 청출어람
    오늘의 문제: 『청출어람』

    靑出於藍은 「파랑은 쪽에서 나왔다」 뜻입니다. 청산유수靑山流水청산녹수靑山綠水에 이은 세 번째 청靑입니다. (청사초롱 같은 말과 이 셋을 붙여 사지선다 문제를 만들 수 있겠네요.) 청출어람은 「제자나 후배가 스승이나 선배보다 나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 청출어람靑出於藍청어람靑於藍을 줄여서 쓴 것 입니다. 그 사람 청출어람이군, 청출어람 후생가외後生可畏네, 청출어람이 따로 없어 처럼 어떤 알만한 사람의 제자나 후배에게 감탄하거나 칭찬하는 말에 주로 씁니다. (반어법으로 비난하는 일에 쓸 수도 있습니다.) 스승이나 선배보다 뛰어나지는 않지만 그와 비슷한 경우에도 격려하는 뜻으로 쓸 수 있습니다. 단, 주의할 점은 그 곁에 그 사람의 스승이 있으면 그 선생님과 친한 경우가 아니면 쓰면 안됩니다. (제자가 민망해집니다.)

    예전 중국에 순자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이 한 말에 『배움은 그것을 그쳐서는 안된다(학불가이기學不可以已). 파랑은 그것을 쪽에서 뽑았지만 쪽보다 푸르고(청취지어람이청어람靑取之於藍而靑於藍) 얼음은 물이 그것을 이루었지만 물보다 차다(氷水爲之而寒於水).』라고 했습니다. 쪽(람藍)은 파란색 물감을 뽑아내는 식물입니다. 쪽을 물에 끓여 파란색을 우려내서 물감으로 씁니다. 진하게 쓰면 청바지와 비슷한 색을 냅니다. 인디고Indigo라고도 부르고요. 후생가외後生可畏는 공자가 한 말입니다. 『뒤에 태어난 사람을 두려워할 만하다(후생가외後生可畏). 앞으로 오는 사람이 지금만 못하다는 것을 어찌 알겠느냐(언지래자지불여금야焉知來者之不如今也).』 앞서가는 사람은 쫒아오는 사람이 두렵습니다.

    뒤에 태어난 사람(후생後生)과 상대되는 말은 앞서 태어난 사람(선생先生)일 것 입니다. 선생이 후생을 두려워해야 한다면 선생은 왜 후생을 가르치는 것일까요? 무협지武俠志를 읽을 때 마다 궁금했던 것이 있습니다. 백도정파白道正派의 고수高手들은 그렇다 치고, 아니 사파邪派도 이해할 수 있지만, 마공魔功을 수련했다는 마두魔頭들은 도대체 왜 제자를 키우는 것일까요? 자신들도 그 스승을 죽였고 나중에 제자도 자신을 죽이게 될 것이 뻔한 상황에서 말입니다. 이것이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뭔가 그들 나름의 사정이 있는 것이겠죠. 그 사정이 혹시 그것이 너무나도 즐겁기 때문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제자가 자신을 따라오는 것이 즐겁고 언젠가 자신을 넘어설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스릴 만점이지 않을까요?

    맹자는 군자삼락君子三樂(군자의 세가지 즐거움)을 말하면서 임금님 노릇을 하는 것 보다 이 즐거움이 더 크다고 했습니다. 그 군자삼락 중에 하나가 바로 뛰어난 제자를 얻어 가르치는 것이라고 했고요. (이 글에서 군자삼락을 풀지 않는 것은 그중 하나가 내일 문제로 생각했던 것이기 때문입니다.) 부모가 아이를 키우면서 키를 비교하곤 합니다. 다른 사람 앞에서 서로 재보이며 이만큼이나 컸다고 자랑하고요. 아이는 언젠가 부모보다 커질 것입니다. 어른이 아이와 팔씨름을 하면서 이기면 아직 자신도 쓸만하다고 자랑하고 지면 너도 다 컷다고 칭찬합니다. 아이는 언젠가 어른보다 세질 것입니다. 이것이 자연스러운 것이고 앞서 태어난 사람(선생先生)에 미치지 못하는 뒷 사람(후생後生)은 부끄러워합니다. 자신을 낮추는 표현 중 하나로 불초不肖라는 것이 있습니다. 부모님을 닮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그에 미치지 못한다는 의미고요. 불초 소생은 못난 자식이란 말입니다. 불초 여식은 못난 딸이란 말이고요. 불초 제자라는 표현은 흔하게 쓰지는 않지만 쓸 수도 있습니다. 선생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드는 제자가 되었으면 합니다.

    덧붙임1: 《쪽빛보다 푸르게》가 청출어람靑出於藍과 무슨 관계가 있을까요? 이 글에 예제로 쓰려다가 간담이 서늘해졌습니다.
    덧붙임2: 간담은 간다므(ガンダム)일까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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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매문제: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훈련, 농장, 질병, 후퇴, 삶

    ***

    맛보기 문제: 『가화만사성』

    규칙1. 제출한 표현은 읽는 법과 의미를 설명한다.
    예) 가화만사성 - 家和萬事成(집안이 화목하고 모든 일이 이루어진다)

    규칙2. 제시된 소리가 모두 들어간 표현을 만든다.
    예) 가화만사성 - 加禍謾詐盛(재앙을 더해 속임수가 왕성하다)

    규칙3.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바로 그 표현은 제출할 수 없다.
    예) 家和萬事成(X) 加禍謾詐盛(O)

    규칙4. 제시된 소리의 순서는 바꿀 수 있다.
    예) 성사만화가 - 成事滿華家(화려함을 채우는 일에 성공한 집 또는 成事滿華于家로부터 집에 화려함을 채우는 일에 성공하였다)
    예) 성사만화가 - 性事漫畫家... 다들 아실 것이라 믿고 설명은 생략합니다.

    규칙5. 한자로 쓸 수 있어야 한다.
    예) 性事漫畫家(O) 性事畫家만(X)

    규칙6. 고유명사는 다른 곳에서 인용할 수 있는 것을 쓴다. 단, 실제로 일어나지 않은 일도 허용한다.
    예) 사성만가화 - 師誠謾可化(사성이 가화를 속였다)에서
    師誠은 조선 말기 승려(1836년생1910년몰)의 법명이고 可化는 1870년에 진사가 된 원숙교(1828년생)의 다른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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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1/30 11:39:32  121.176.***.94  레콜이  87565
    [2] 2018/01/31 20:02:10  59.29.***.54  Pluto  342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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