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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76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08-10 05:11:28	0	삭제
		저도 한때 소위 예술영화라 불리는 심오한 영화들을 걸신들린 것 처럼 허겁지겁 보던때가 있었는데 지나고 생각해보니 소화해낼 영화적 안목이 없는 상태에서 본 것들이라 정서적으로 남는게 별로 없더라구요 그나마 많이 알려져 있고 약간은 공감 할 수 있었던 대중적(?) 예술영화 몇편 추천드리겠습니다. 프랑소와 트뤼포 '500번의 구타' 레오 까락스 '나쁜피' 안드레이 타르콥스키 '희생' 벨라 타르 '토리노의 말' 알레한드로 조도로프스키 '성스러운 피' 이 정도가 그나마 쉽고(?) 어느정도 공감되던 예술영화였던것 같네요
	174	[스포]영화 미스트 질문 [새창]	2014-08-10 02:10:48	1	삭제
		스티븐킹 원작에는 주인공 일행이 자살하는 장면과 도입부에서 아이들 구하러 간 여인이 구조되는 장면이 없다고 하네요 그에 비추어 봤을때 원작의 의도는 미스트(안개)가 낀 공포스러운 상황에서 드러나는 인간 나약함이나 파괴적 본성을 꼬집으려는 같습니다 굳이 원작에 없는 엔딩 장면을 포함한 영화 미스트의 의도는 원작을 한번 비틀어서 인간의 인식이나 예측의 한계, 판단의 무의미성 같은 냉소적인 결말을 말하고 싶은 것 같구요. 개인적으로는 안개가 껴 문명의 혜택에서 완전히 배제된 원시적 환경에 놓여진 인류가 어떤식으로 진화의 과정을 거쳐 현생인류로 발전했는가 하는 이야기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마트에서 공동체를 이탈한 주인공은 결국 군대로 대표되는 국가의 손에 구조되면서 인류 진화의 최종단계는 국가라는 공동체로의 이행이고 공동체의 힘으로 안개(미스트)라는 위난에 대항하는 것이 최선의 방책이라는 메시지로 해석해 봤습니다. 얼마전에 쓴 리뷰인데( http://todayhumor.com/?movie_31201 ) 부족하지만 재미로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173	영화 '몽타주'와 소설 '64'의 유사성 [새창]	2014-08-10 01:53:57	0	삭제
		김상중이 아니라 김상경 말하시려는거 맞으시죠? 몽타주 영화 봤는데 김상중 못본거 같아서 혹시 동명의 다른 영화인가 했네욬ㅋㅋ 비슷한 원작 있는 경우는 감독이 속시원히 해명 좀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논란 있으면 입을 꾹 다물어 버리니..
	172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08-09 04:39:55	1	삭제
		이 영화 저주받은 걸작이라고 사람들의 입에 회자되는데 이제는 제대로 된 재평가가 이루어진거 같아요 흥행은 못했지만 비디오나 영화채널을 통해서 안보신 분들이 없을 정도고 졸작이라고 욕하는 사람도 없어졌으니 말입니다. 겉으로 보이느 내용만 보면 '지구를 지켜라'는 주제가 언뜻 과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참 잘만든 영화 같습니다. 외계인으로부터 지구를 지킨다는 겉으로 드러난 스토리 이면을 보면 유산계급이자 부패와 타락의 상징 백윤식으로부터 진실을 캐내고 부조리를 바로잡으려 하는 병구(신하균)의 대결구도로 진행됩니다. 하지만 경찰로 상징되는 국가권력의 무능함 때문에 진실의 대변자인 병구가 싸움에서 패배합니다. 외계인으로부터 지구를 지켜라는 메시지 이면에 무능과 부조리로부터 병구(병든 지구)를 지켜야 한다는 중의적 의미로도 해석이 가능한거죠. 지구인으로 변장한 외계인 백윤식이 지구를 실험대상으로 가지고 놀다가 마지막 장면에는 무능한 지구들에게 한계를 느끼고 지구를 파괴합니다. 외계인 vs 지구인, 부조리한 권력자 vs힘없는 진실 의 대결에서 지구인과 진실이 패배한다는 비극적 결말이 되어버리죠. 영화 구성적인 측면에서도 당시에는 대단히 파격적이었지만 담고 있던 상징성이나 메시지의 무게감에서도 정말 수작 영화인 것 같습니다.
	171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08-08 22:40:52	0	삭제
		1편 정도만 보시면 좋습니다. 나머지는 시간 정말 많으실때 보시구옄ㅋ
	170	영화 '인셉션' 질문 [새창]	2014-08-08 05:57:52	1	삭제
		여기에서 핵심쟁점은 왜 코브가 먼저 림보로 갔는데 코브는 젊고 사이토는 80세의 노인으로 나오느냐? 하는점 입니다. 인셉션 임무 성공설(현실복귀설)에 따르면 코브는 과거 멀과 림보에서 50년간 살아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림보가 현실이 아니라는 확실한 현실인식이 있기 때문에 나이를 먹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사이토는 일종의 구경꾼(tourist)로 임무에 참가하여 훈련을 전혀 받지 않고 마땅히 토템이라 할 것도 없기 때문에 림보에 빠지자 멀과 같이 림보를 현실과 혼동하여 시작하여 나이를 먹은 것으로 해석합니다. 그러나 임무 실패설(무한 림보설)에 따르면 레벨1 자동차 추락씬으로 복귀한 아리아드네와 피셔가 복귀한후 산소통으로 물속에서 살아나오지만 코브는 림보에서 사이토를 구하기 위해 물에 잠긴채로 차에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사이토가 레벨1의 총상으로 먼저 사망하고 그 후에 코브가 물에서 익사하면서 다시 한번 림보로 떨어졌다는 이야기죠. 그래서 사이토의 무의식에서 깨어날때 해변에서 파도를 맞으며 깨어난다는 겁니다. 즉, 먼저 죽은 사이토와 나중에 죽은 코브의 사망시간차를 림보에서의 나이차이로 표현한 것으로 해석합니다. 아무튼 인셉션은 현재 7가지 정도의 결론이 나와 있기 때문에 뭐가 정답이라는 말씀은 못드리겠습니다. 하지만 고수님들 리뷰 검색좀 해보시고 생각날때 다시한번 보시면 진짜 엄청난 작품이란걸 새삼 느끼실겁니다
	167	한국영화 욕 찰지게 많이 나오는 영화 없을까요? [새창]	2014-08-08 04:36:49	0	삭제
		욕 찰지고 대사 맛깔나는건 범죄의 재구성 하고 타짜인거 같아요 류승범 양아치시절 찍었던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이것도 추천드립니다
	166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08-08 04:07:44	0	삭제
		6현의 사무라이를 빼먹으시면 안되죠ㅠ 애니메이션은 아프로 사무라이 진짜 꼭 봐야대요ㅠ 수병위인풍첩, 스트레인저 무황인담 이것두 추천합니당
	165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08-08 04:02:52	0	삭제
		잃어버린 아이들의 도시 말씀하시는거 같네요 검색해보시길ㅋ
	164	시네마천국 [새창]	2014-08-08 03:59:38	0	삭제
		아 시네마천국ㅠ 이거 2시간짜리본은 가위질이 너무 심해서 2시간 40분짜리 감독판 보고 멘붕왔던 기억이 나네요ㅠ 영화게분들 멘붕에 빠트리게 조만간에 리뷰 한번 올려야겠습니다ㅋㅋ
	162	영화 '인셉션' 질문 [새창]	2014-08-08 03:43:56	1	삭제
		정확히 다시 설명드리면 피셔가 죽은 곳은 꿈의 층위로 봤을때 레벨3(요새)에서 멀에게 죽었습니다.(유서프 특수약물 때문에 피셔는 림보에 빠짐) 그래서 피셔를 림보에서 구하기 위해 코브와 아리아드네는 드림머신(정맥주사)로 림보에 내려갑니다. 그런데 사이토는 레벨1 시가전 추격씬에서 총상을 입고 상처가 악화되어 코브와 아리아드네가 림보에 먼저 간 상태에서 레벨1 사망 -> 림보로 합류하게 됩니다. 그래서 코브가 아리아드네에게 피셔를 먼저 킥으로 데려가고 자신은 남아서 사이토를 구하고 가겠다고 말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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