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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0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47 아들램 어린이집 선생님의 위엄!! [새창] 2015-04-03 13:36:51 4 삭제
    제가 아이들을 정말 너무너무 좋아하고 제가 아는것을 쏙쏙 다 빼갔으면 하는 마음에 저렇게 열정적으로 일했었거든요. 어린이집은 아니고 학원에서요. 학원이다보니 제가 담당한 학생들도 타임마다 엄청 많았지만 원래 출근시간보다 두세시간 일찍 출근해서 그날의 수업내용 연구하고 생각하고 반 아이들 특성 맞춰서 다 짜고 준비하고, 그러면 한달에 한번 부모님 상담콜 드릴 시간이 없기 때문에 틈 생기면 전화 드리거나 주말에 혼자 학원 나가서 한 학생당 20~30분 정말 자세하게 어머님이랑 상담드리고 대화하고 그랬거든요. 제 경우 하나로 미루어봤을땐 이삼개월 하고 방전되지 않아요. 그냥 워낙 아이들 좋아하고 또 아이들이 예쁘고요. 사랑 주는만큼 열심히하고 배우고 나쁜버릇 고쳐지는거 보면서 뿌듯하고요. 그런데 그런 선생님들을 방전시키는 주요 원인은 원장과의 관계입니다. 그저 일 시작하는 초반 열정 정도로는 저렇게까지 관심 쏟진 못해요. 그냥 열심히 출근시간 맞춰 출근하고 주어진 일을 해낼 뿐이죠. 어쨌든 원장에겐 그저 사업장이고 학생 하나하나가 돈일 뿐이며 선생님들은 자기 아랫사람일 뿐이라고 여기는 원장들이 의외로 90퍼 이상 아니 사실 99퍼라고 하고 싶네요. 막말도 서슴치않고 월급가지고 장난치고 인격모독 하는 사람들도 정말 많아요. 직접적으로 고객이라 느끼는 학부모님들께는 아이들 너무 아끼는척, 진심으로 상담하는척 하지만 결국 학원을 끊지 않게 하기 위한 행동일뿐인걸 너무 많이 봐왔습니다. 그리고 결국 어쨌든 아이들에겐 잘해줘야지 하는 마음이 내가 왜 이런 뭐보다 못한 대우받으며 이 학원의 배를 불려주고 있지? 하는 생각으로 바뀌며 그렇게 방전이 되더라구요. 혹시 정말 좋았던 선생님이 어느 시기부터 갑자기 시들해진다 싶으면 초반열정이 식었나보다 라기 보단 학원구조적인 문제를 의심해보시는게 아마 맞을 확률이 더 높을것 같아요.
    제 이야기는 학원 이야기지만 어쨌든 아이들을 상대하는 선생님이라는 직업상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선생님들과도 그 마음가짐이 비슷할것이라 생각해 써 봅니다..
    146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3-11 11:14:54 2 삭제
    다 좋으니까 결말 한줄이라도 써주세요....... 혹여나 마음 불편하실까 댓글에 책갈피만 꽂아놓고 한마디도 안쓰고 기다렸는데....
    145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3-10 10:02:59 0 삭제
    .
    144 좋아하는오빠가 이상형이 누구냐고 하길래 [새창] 2015-02-18 17:07:16 49 삭제
    작성자님! 저 진심 가오나시 닮은 남자 알아요!
    그 오빠 볼 때 마다 가오나시 떠올라서 미칠것 같았는데 원하시면 소개시켜드립니다!
    싸인이라도 받아두시라구.. (수줍)(a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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