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중세 유럽에서 살아남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게임, 크루세이더 킹즈2를 치트나 모드없이 플레이하며 쓰는 연재글(연대기)입니다.
- 게임에 대한 설치 문의, 한글패치 다운로드는 유로파 카페(
http://cafe.daum.net/Europa )에 가입하셔서 얻으시면 됩니다~
- 그 외 질문은 댓글로 해주시면 아는 만큼 최대한 가르쳐 드리겠습니다.(그러나 저도 오랫만에 플레이 하는거라 잘 모름;;)
- 마음대로 퍼가셔도 상관 없습니다. 저에게 물으실 필요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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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알바라신의 아사그라 백작.
" 남들이 뭐라고 비웃든 나는 단지, 나와 가문에 필요한 일을 할 뿐이오. "
7년을 질질 끌면서 레온, 아라곤, 제노아 모두를 고통스럽게 괴롭히던 이 쓸모없는 전쟁이 드디어 끝났습니다.
마이너스 재정에 고통받던 레온의 왕 페르난도2세는 덕분에 많은 돈을 받고 진정한 승리자가 되었습니다.
위에 경고창을 보니, 제 직할령 보유 숫자가 초과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옆에 뜬 경고창은, 현재 지휘관 자리가 2자리 비었으니 임명을 하라는 뜻입니다.
이슬람은 무서우니 제가 성전을 걸수는 있지만 패스하고,
음...... 제 정치적 동반자 귀슬라버트가 해임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프랑스는 상황이 안좋습니다. '이자보'라는 5살짜리 소녀가 여왕을 하고 있습니다.
역시 제 예상대로, 제 주군인 알폰스2세는 본격적으로 봉신들을 찍어 누르려고 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우르겔 백작령은 현재 알폰스2세가 가진 '바르셀로나 공작령' 권역에 있으므로
[ 저는 충성스러운 신하이며, 이 왕국의 유일한 왕당파입니다. 왕께 충성을! ]
[ 나는 믿을 거야 왕을 믿을 거야 ]
[ 몸에 열도나고 콧물도 난다... 두통도 심하군 ]
알폰스2세의 현재 활동에 위협을 느낀 자문회에서도 가만히 두고보지는 않습니다.[ 백작 로지어: 왕 마음대로 우리를 '투옥' 하겠다고? 좋다. 대신 우리 허락 없이 '처형' 은 안돼!! ]
셋째가 태어날 것 같습니다. 헣헣
결국 자문회의 법안은 통과되고, 왕은 살짝 쓴맛을 보게 되었습니다.
[ 기침 때문에 죽을 것 같다...! ]
혹시 모르는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여, 아내 에이린을 '지명 섭정' 으로 임명하고[ 에이린, 만일의 경우를 위하여 유서를 써 놓았소. 그리고 밀봉한 편지를 하나 더 써놨는데, 잘 간직했다가
그리고 한달 뒤........
1197년 4월 1일
어머니 에이린이 섭정이 되어 조안을 대신하여 영지를 유지하게 됩니다.
아버지 아사그라는 아직 젊었고, 좀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 신께서 원하신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