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중세 유럽에서 살아남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게임, 크루세이더 킹즈2를 치트나 모드없이 플레이하며 쓰는 연재글(연대기)입니다.
- 게임에 대한 설치 문의, 한글패치 다운로드는 유로파 카페(
http://cafe.daum.net/Europa )에 가입하셔서 얻으시면 됩니다~
- 그 외 질문은 댓글로 해주시면 아는 만큼 최대한 가르쳐 드리겠습니다.(그러나 저도 오랫만에 플레이 하는거라 잘 모름;;)
- 마음대로 퍼가셔도 상관 없습니다. 저에게 물으실 필요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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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랑드르에 출진하기 전, 랄프 로지어를 대장군의 자리에서 해임한다. "
VIDEO
엘비라가 아이를 가졌는데, 이상합니다.
둘째 여동생 에스테파니아는 성인이 되었고 저의 교육을 받아 강력한 장군이 되었습니다.
[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 아이는 내 아이가 아닌 것 같다.... 알아볼 필요성이 있어. ]
아내를 살피기 위해 고용한 하녀는 역시 의심되는 증거를 찾지 못했습니다.
[ 그래... 내가 너무 지나쳤던 것 같다. 아내마저 날 배신할리는 없겠지. ]
현재 여성은 지휘관(장군)이 되지 못합니다. 에스테파니아를 써먹지 못한다 이말입니다.
[ 새로운 대장군을 소개하지. 나의 여동생 에스테파니아다. ]
대장군이 되었으므로, 그녀는 지휘관으로 쓸 수 있습니다.
[ 랄프, 그깟 대장군보다 더 좋은 작위를 주겠어. 그대는 이제 지명 섭정이다. ]
로지어는 추가로 '고위 자선가' 로 임명했습니다.
여하튼, 전쟁으로 넘어갑니다.
아 xx 깜짝이야![ 상관 없다. 이 정도 병력차이는 언제나 이겨왔다. 전군 공격! 발도파 이단자들을 쓸어버려라! ]
전투가 시작됩니다.
저와 랄프는 적군보다 적은 수의 사상자와 높은 사기를 유지하며 잘 싸우고 있으나,
하지만 저는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놓았습니다...
에스테파니아 대신 로지어가 우군에 참여했고, 다행히 로지어는 적의 우군을 밀어내고 있습니다!
좌군의 랄프가 '돌격 전술'을 터트리고 적을 박살내기 시작합니다![ 젠장, 너무 손해가 크다! 이러다간 중앙이 무너지겠어! ]
저는 사기가 급격히 떨어져 위험했지만
저와 랄프가 위험한 고비를 넘긴 사이, 로지어의 부대도 기사단의 돌격 전술로 적의 우군을 궤멸시켰습니다.
아...저도 이제 s급 장군인데 제 부대는 사기가 빨리 떨어져서 위험한 상황이 자주 나옵니다.
1330년 6월 17일. 저의 첫 딸이 태어납니다. 이름은 '클레멘시아'[ 내 딸이 아니군.... ]
그러나 지금은 전쟁 중.
저는 전투에서 승리하고, 퇴각하는 적의 1만9천명의 군대를 쫓고 있었는데
그러나 적은 여전히 항복하지 않았고 저는 플랑드르를 점령해야 합니다.
한편, 지난화에서 저와 같이 아즈텍을 때렸던 아청 공작 '댓'은 성인이 되었고 아즈텍에게서 승리하여
에스테파니아가 제 친척인 공작 아톤 3세와 짜고, 클레멘시아를 암살하려는 음모를 꾸몄기 때문입니다![ .........죽게 내버려 둬라. 어차피 내 자식도 아닌데 잘 된일 아닌가? ]
베르톨도 이놈이 또다시 나를 엿먹이고 있군!
베내생 백작 페란드와, 스샷은 안 찍었지만 공작 아사그라도 나중에 사망하여[ 너희들도 똑같은 꼴을 당하고 싶다면, 언제든 나에게 도전해도 좋다. 너희에게 있어서 지금이 좋은 기회잖나? ]
브리튼의 제 영토가 함락당해서 전쟁 점수가 -1까지 급락했지만,
적의 공성 부대는 2부대, 저는 5부대입니다.
에스테파니아와 동일하게 저에게 직접 교육 받던 막내 여동생 '엘리에노르'가 성인이 되었습니다.
랄프의 딸이 태어난 것은 정말로 기쁜 일입니다.
에스테파니아를 전쟁터에서 굴린다고 결혼을 시켜주지 못했습니다...
[ 나는 이 아이가 너무나 밉다... 그러나 아무리 미워도 죽일만큼의 죄가 이 아이에게 있지는 않는 것 같다. 살려주자... ]
[ 알리에노르, 너는 왕자 그런거 때려치고 그냥 어린 미소년과 결혼하렴! 너보다 11살 어리구나.. ]
제가 찌질대는 사이에도 플랑드르는 제 군대로 인하여 초토화 되었습니다.
저는 얻은 플랑드르의 영토를 모조리 공작 아톤 3세에게 먹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플랑드르는 왕국 '프리지아' 권역의 땅.
플랑드르를 먹었더니 저를 목표로 한 반국가연합에 합류하는 군주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중요한 사건이 발생합니다.
[ 나는 얼굴도 본 적 없는 외할머니가 돌아가셨다고? ]
[ 이것 참... 대박이군. ]
그러나 모든 땅을 제가 가지려고 하다간 배탈이 납니다. 쓸모 없는 땅의 봉신들은 그냥 독립시켜 주는게 좋습니다.
[ 잉링 가문은 노르웨이 왕가의 피를 이었다고 하더군. 사실 나에게도 잉링 가문의 피가 섞여 있으니, 노르웨이 왕이 될 명분이 있다. ]
저는 저를 미워하던 파벌 봉신들에게 툴루즈, 노르웨이의 공작위와 백작령을 골고루 나누어주었습니다.
저에게 영토를 받은 봉신들은 저에게 감사하여 파벌에서 탈퇴, 현재 남은 파벌은 '댓 공작 뿐이군요.
그렇게 땅을 뿌려줘도, 저는 오히려 땅이 남아서 10/9입니다.
그러나, 정확히 12일이 지나 저는 또다른 강자와의 싸움을 맞이합니다.
저의 동맹이자 장인어른의 '레온 왕국'이 라데니드 이슬람 왕조의 공격을 받았고, 저는 자동으로 전쟁에 참여합니다.
?!! 라데니드의 동맹이?
그렇습니다... 라데니드는 바보가 아니었고, 이번 전쟁을 확실히 이길 새로운 동맹을 데려 왔습니다. [ 신께서 원하신다! ]
이제 와 생각해보니, 난 사실 학자가 되고 싶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