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보기에는 지금 상황이 매우 불합리한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한 과정으로 보이는지라 <div><br></div> <div>아직 달아오르지 않아서 좀 자중론에 가깝지 않나 싶어서 이렇게 끼어들기도 죄송스럽기도 합니다만</div> <div><br></div> <div><b><br></b></div> <div><b>이건 신고시스템이 철저한 익명성이 보장되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b></div> <div><br></div> <div>여시사태때부터 고민해왔던 것이기는 한데, 저도 그것을 "아 그럴수도 있겠다" 생각만 하고 실천에 옮기지 않은 제 불찰이 크기도 해서 또 죄송하네요</div> <div><br></div> <div><br></div> <div>여시때 누군가 말씀하셨죠</div> <div><br></div> <div><b>"신고는 총알이다. 잘못 쏘면 돌이킬 수 없고 쏜 총알엔 책임져야 한다."</b></div> <div><br></div> <div>그러나 지금 오유시스템은 자신이 쓴 총알에 책임을 지지 않는, 아니 질 수조차 없는 상황이지요</div> <div><br></div> <div><br></div> <div>신고는 사실상 저격입니다. 그런데 오유 내 저격은 사실상 그 단어의 본래 뜻과는 다르게 자신을 드러내고, 책임지는 상황에서 해야만 호응을 얻죠.</div> <div><br></div> <div>신고 또한 마찬가지이어야 합니다.</div> <div><br></div> <div><b>댓글을 신고하더라도, 글을 신고하더라도 자신이 신고했다는 증거가 모두가 보이게 남아야 합니다.</b></div> <div><br></div> <div>신고에 책임질 수 있어야 합니다.</div> <div><br></div> <div><b>또, 그 신고글에 대한 의견표현은 찬성 반대로 할 수 없어야 합니다.</b></div> <div><br></div> <div>신고글이 퍼렇건, 산을 탓던 그것을 보는 사람의 판단이 그 여론에 영향을 받지 않아야 합니다.</div> <div><br></div> <div>밑에서 글로 갑론을박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아마 최소한의 신고자가 진 책임에 대한 예의일 것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래서 저는 오히려 이런것은 어떤가 생각해보았습니다.</div> <div><br></div> <div><b>신고 게시판을 신설</b></div> <div><b> - 신고 게시판에는 글쓰기와 찬반표시가 금지되어있음</b></div> <div><b> - 한 유저가 다른 유저를 신고할 경우, 자동으로 신고한 유저, 당한 유저, 내용, 사유가 글로 만들어져 신고게시판에 자동으로 글이 업로드</b></div> <div><b> - 유저의 개인페이지를 보아도 신고게시판의 글은 볼 수 있으며 본삭금이 걸려있음</b></div> <div><b> - 신고당한 유저에게 시스템메세지로 신고로 인한 1차 경고를 통보, 찬반표시가 10일간 정지됨 (신고 후 3일 뒤부터 1주간 재차 신고 누적시 강제탈퇴)</b></div> <div><br></div> <div>최소한 이정도가 되면 해당 신고글의 링크를 가지고 와서 신고의 정당성에 대한 토론이 이루어질 것이고</div> <div>신고당한 유저도 자신의 최후변론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저도 커뮤니티 하면서 꼴도보기 싫은 상황 몇번 마주치지만, 다양한 사람이 쓰는 공간이니 가능하면 포용성을 가지는 쪽으로 생각합니다만</div> <div><br></div> <div>사람이 많아진만큼 시스템도 그에맞게 성장해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div> <div><br></div> <div>이렇게 느릿느릿한 의견, 한번 내 봅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