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신 초콜레이팅 爱神巧克力ing은 동명의 중국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중국의 심야 애니메이션입니다.
뭐 저도 중국 애니메이션을 보는건 처음이네요.
라이엇의 최대주주이자, QQ와 wechat 등등을 운영하고 있는 텐센트가 제작했습니다. 대단하네요. 중국 엔터테이먼트 시장은 죄다 먹으려 하나 봅니다.
어쨋거나 하렘은 남성향 애니메이션의 정석이지요. 무려 대놓고 하렘을 자랑하는 애니메이션입니다.
뭐, 꽤나 재미있기도 하고, 한편한편 천천히 살펴 볼 생각입니다.
음? 애니메이션 시작부터 뭔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입니다.
?!
시작부터 자살이네요.
네. 뭔가 중국만화들은 은근히 옥상에서 떨어지는 장면이 자주나오는듯 하기도 하고…
죽은 동태눈입니다.
아니 현재진행형으로 죽고 있습니다.
음 뭐야 이 처자는
주마등인감?
갑자기 시간이 멈춰버립니다.
놀라는 남자 주인공과, 알 수 없는 분홍색 여성
말해봐 이새끼야
사랑신 초컬릿을 니가 쳐먹었니?
그리고 애니메이션은 시작합니다.
근데 애정신초컬릿이 뭔데?
감도 안잡힙니다.
아까 떨어진 그 녀석인가 봅니다. 이름은 강호일 (장하오이 江浩一)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대학교 1학년이랍니다.
근데 도저히 어떻게 봐도 여기는 대학이 아닌 것 같았습니다만, 원작은 고딩이라고 합니다.
뭔가 아직도 중국은 좀 이런것에 대해 베타적인 면이 있나보네요. 아무래도 영상매체로 제작되는 것이다 보니 딸기마시마로 마냥 나이가 상향을 쳐먹은듯 싶습니다.
어쨋거나 호일이가 있는 강의실에, 왠 부농부농한 여자가 등장합니다.
뭔가 아무리 봐도 더이상 나오지 않을 것 같은 조연 2명이 완전 이상형이라고 합니다.
어차피 너희들의 여자는 되지 않습니다.
갑자기 호일이 앞에 오더니, 손을 붙잡습니다.
어 너 표정이 갑자기 왜그래
‘저 부끄러워 하는 표정은 뭐지’
강호일…
나 네 아이를 임신했어
?!
갑작스런 폭탄발언에 강호일은 넋이 나갑니다.
그리고 당연히 강의실은 아수라장
근데 뭔 갑자기 강의중에 등장해서 그 중요한걸 이야기합니까.
뭔소리냐?!
그래 따져라!
'너 임마 어 우리의 여신님에게 뭔 짓을 한거냐’
일단 뭔가 어디선가 많이 본 구도로 도망가기로 합니다.
온 학교엔 강호일 지명수배
근데 대학이라면서 전체문자는 어떻게 한겁니까.
학교차원에서 나설 일이야?
일단 튀었습니다.
호일이는 이사람 이름도 모릅니다.
애가 벌써 3개월이랍니다.
나도 저런 미녀랑 사귀고 싶습니다.
스크린샷을 대충 찍어서 상황과 대사가 맞지 않지만, 어쨋거나 이런 대사도 했습니다.
교무실에서도 강호일을 찾습니다.
아니 근데 이게 대학차원에서 나설 일인가요
그런데 갑자기 왠 근육질 여자들한테 잡힙니다.
그 중에서도 돋보이는 딱봐도 건강타입 미소녀입니다.
포니테일에 운동 잘하고 활기찬 성격일 것 같습니다.
뻔하죠
체육부장 당훤 (탕쉬엔唐瑄) 이랍니다. 무장스러운 이름입니다.
얘는 갑자기 집에서 애들이 기다린다고 같이 집으로 가잡니다.
그리고 난 결백하다며 결백을 증명하겠다고 뛰어내리는 호일
이런 무슨 구시대적인 발상인가요.
갑자기 게임에서 나올법한 버프 이팩트가 생깁니다.
다짜고짜 네가 사랑신 초컬릿을 쳐먹었냐고 달달 볶습니다.
뭐 사랑신 매탑탑 (메이타타梅塔塔) 라고 하는데, 아무튼 얘가 시간을 멈춰서 호일이 목숨을 살려줬나봅니다.
그게 뭔데?!
어 생각해보니 옥상에 왠 초콜릿이 있었습니다.
그걸 아깝다고 먹는 멍청이었습니다.
저런거에 청산가리로 들어있으면 어쩌려고 저러나요.
실제로 마을 축제에 약을 타서 마을 사람들 모두가 중독돼었던 사건도 있고,
멀리가지 않아도 우리나라에서 야쿠르트에 청산가리를 타서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은 사건도 있었죠.
저렇게 버려져 있는 음식은 절대 함부러 먹으면 안됩니다.
암튼 그 사랑신 초컬릿이라는걸 먹은 사람들은 사랑의 기억이 각인된다고 합니다.
그걸 먹은 사람들은 전부 호일의 하렘이다 그소립니다.
뭔가 호일의 애인이라는 왜곡된 기억이 심어지는듯 합니다.
이 사람들이 먹은 듯 싶은데, 애초에 서로 누군지도 모르는 것 같았는데 왜 같이 모여서 떠들고 있었던걸까요
뭐 그런 세세한거 따지면 지는겁니다.
데헷!
그녀들의 간절한 소원을 이루어 준다면, 사랑의 마법은 풀릴거라구!
뭐 아무튼 그녀들의 소원을 이루어 주어야 하나봅니다.
뭐 아무튼 이렇게 해서 1화는 끝입니다.
오프닝과 엔딩음악에 보컬이 없는것도 재미있네요. 왜 없는진 모르겠지만…
작화는 좋은데, 프레임이 그렇게 매끄러운 편은 아닙니다. 뭐 물론 이정도면 엄청난 퀄이긴 하지요.
생각보다 리뷰 하는데 오래걸리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