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오후오 아주 거창한 제목이군요 후기.
빠르게 빠르게... 간단하게 쓰겠습니다.
< CELLO SCARLATTI >
제가 이 자전거로 바꾼 원인은 사고로 인해 전 자전거가 박살나서 였었죠....
저의 첫 로드자전거였던 '엘파마 에포카 E2500 2013년형'은 유니크함이 있었으나
지극히 저의 사이즈보다 작아서 허리가 많이 아팠던 기억이 납니다.
177 키에 46사이즈였으니 지극히 작았죠
사고로 자전거가 망가져서 급히 주변에 문 연 자전거점에 맡겼었는데
거기서 딱 눈에 들어온 로드가 '첼로 스칼라티' 였어요.
일단 스펙을 좀 보자면요
-브랜드 : CELLO
-이름 : Scarlatti
-변속기 및 브레이크 : Full 105 5800
-프레임 : 카본 같지만 알루미늄. BB 연결부위 제외하고 전부 말끔하게 처리되어 있어서 카본같습니다. 무광블랙이 더더욱 그런 느낌을 줍니다.
-안장 : 은 산마르코 어쩌구 써 있는데 실제로 산마르코 사이트 가서 찾아보면 없습니다... 모양은 비슷합니다.
-타이어 : 는 컨티넨탈 스포츠 타이어라 되어있는데 어느 자전거점에서 무늬만 같은 짝퉁이라 하덥니다...
-휠셋 : A-Class 라는 회사의 휠셋인데 그냥저냥... 클라리스나 소라급 로드에 껴 나오는 것보다는 낫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A-Class 사이트 가서 찾아보면 없어요...
이런 단점같은 것들(?) 이 있습니다만 좋은 것들이 있어서 사게 되었습니다.
ㄴ올검정검정 로드... 모두 검정검정해서 저를 더더욱 뚱뚱하게 보이게 합니다
-가격 : 120만원 언저리(자전거점 가서 직접 사면 DC 됩니다). 같은 급으로 다른 브랜드에서 사려면 무게는 좀 가벼워지지만 돈이 30이상 오릅니다... 찌글
-가벼운 무게 : 51 사이즈 타고 사진에서 보다시피 휠셋을 캄파놀로 캄신으로 바꾸었는데 무게 9.2kg(실측) 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자전거 좋습니다. 처음엔 첼로라는 브랜드가 너무 흔하게 보여서 특별하지 못할 거란 생각을 했었는데 전혀 아니더라구요. 사람들이 많이 타는 이유가 있더라구요.
국산 브랜드이다보니 A/S도 편리하고 다른 부품 구하기도 쉽구요.
잘 나가기도 잘 나갑니다. 저는 휠셋만 업글하고 나머지는 계속 쓸 생각입니다.
아 혹시 돈이 좀 된다면 스...스램이탭을 생각하기도... 근데 삼점셋이 뭐이리 비싸던지...ㅠㅠ
100mm 스템길이가 처음엔 너무멀다 생각했는데 80mm 였던 에포카보다 느긋하게 핸들이 돌아가지만
편안한 느낌을 주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 사진의 스템은(맨위사진) 그 브랜드 스템이 아니라 데칼입니닷....
너무 블랙밖에 없어서 느낌 좀 주었어요.
아 올블랙은 상당히.... 찌글(?) 합니다.
두꺼운 다운튜브 덕분에 고급스럽다는 느낌은 들지만 심심해요.
데칼 주려고 노란색 시트지 샀는데(-2300원) 아직 작업을 못하고 있습니다... 귀차니즘이여
어쨌든.... 후회없이 샀고 후회없이 타고 있습니다.
내일은 아침 일찍 일어나서(지금 밤 11신데!) 단체라이딩 갈 예정입니다.
저의 로드가 지금까지처럼 별 문제없이 라이딩 해주길 바라며
저의 후기 아닌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이 후기는 아무에게도 후훤받지 않은 후깁니다
찌글
I LOVE ㄷㅌㄴㄴ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