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4에서 5로 넘어갈때는 그렇게 위화감이나 불편함을 못느꼈는데 6로 넘어오면서 좀 심하네요 이것저것 제안에서의 불만이..
일단 "있어도 그렇게 상관은 하지 않는데 없으면 불편한 것"들이 뭉텅 뭉텅 잘려나가있어요
5에서 쓰던 단축키라든가, 첫 시작했을때 자리가 마음에 안들면 쓰는 다시시작 버튼, 고급설정 들어가서 바꿀 수 있는 팀전 기능도 없어졌고
자신이 설정해놓았던 게임세팅들, 신/빠름/판게아/대형 이런것들도 매번 메뉴 나왔다가 다시 들어가면 전부 원래대로 되있어서 고급설정에서 몇개 건드려주면 한번 굴려서 죽든살든 해야하게 되네요
그리고 정책, 과학기술들이 배워봐야 뭐 되는것도아니고 뭔가 그렇게 특별히 좋아지는것도 아닌느낌이 큽니다
그냥 있는정책 계속 쓰고, 과학도 중간에 보면 특별히 뭔가 이거다 싶게 지어야할게 있는것도 아니게되고
그러면 결국 생산할건 없고 땅도 없고 에라모르겠다 전쟁...
근데 막상 유닛들도 보면 그렇게 볼륨이 늘어난것같진 않고 오히려 줄어든것같아요
이를테면 궁수는 합궁 -> 석궁 -> 개틀링 등등등 이어서 티어별로 쓰는 재미가 있었다면
6되서는 짱돌(어차피 이거 쓰지도 않습니다 쓸모도 없고 마음만먹으면 10턴내로 궁수로 갈아타면되니..) -> 궁수 -> 석궁(?)
기껏해야 사도 랜덤진급으로 힐러 먹어서 꽂아놓는정도? 인것같네요
뭔가 좀더 해봐야겠지만 5정도의 "문명하셨습니다" "타임머신" 정도는 아닌것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