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해전에 힐링캠프에서 정목 스님편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br>스님이 불러주시던 노래가 어찌나 감동적인지ㅠㅠ<br>콘서트 같은 곳에서 중년 아저씨들이 스님의 동요를 듣고서 눈물을 흘린다고 하시더라구요ㅎㅎ<br><br>뭔가 어른이 되서 듣는 동요는, 마음 아주 깊은 곳을 말랑말랑 움직여서 따끈따끈하게 만들어주는 거 같아요.<br>같이 듣고 싶어서 노래를 올립니다.<br><br>정목스님의 '따뜻한 그리움' 이라는 앨범에 다 수록된 곡이고요, 섬집아기, 가을밤, 등대지기, 찔레꽃 순서입니다.<br>섬집아기와 등대지기 같은 노래는 어머니께서 제 자장가로 많이 불러주셨다고 하는데<br>그래서 그런지 노래를 끝까지 듣고있노라니 어머니 생각에 절로 감성적이 되네요.<br>특히 저는 찔레꽃에서 눈물이 터졌..<br><br><iframe width="640" height="360" frameborder="0" src="https://www.youtube.com/embed/YZChJlkKWGQ"></iframe><br><br>엄마 일 가는 길에 하얀 찔레꽃<br>찔레꽃 하얀 잎은 맛도 좋지<br>배고픈 날 하나씩 따먹었다오<br>엄마 엄마 부르며 따먹었다오<br><br>밤깊어 까만데 엄마 혼자서<br>하얀 발목 바쁘게 내려 오시네<br>밤마다 꾸는 꿈은 하얀 엄마꿈<br>산등성이 너머로 내려오시네<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