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런 나라를 꿈꿉니다.>

친일파가 단죄받고 유신망령이 사라지고 이명박근혜 부역세력을 척결해 정의가 바로 선 나라.

조중동 눈치보지않고 수구세력에 아부하지 않아도 불이익이 없는 나라.

촛불을 든 국민들의 바람이 무시되지 않고 그 뜻이 관철되는 나라.

이순신장군도 그와 함께 싸운 부하 민중들도 기억하고 존중받는 나라.

백범 김구선생 뿐만 아니라 그와 함께 싸운 무명의 독립투사들도 기억하고 고마워하는 나라.

노무현대통령 뿐만아니라 그의 당선을 위해 그와 함께한 전국을 누빈 동지들도 존중받는 나라.

저명한 민주투사도 이름도 빛도 없이 묵묵하게 민주주의를 지킨 사람들도 존중받는 나라.

천만개 촛불의 노고를 몇몇 정치인만의 성과가 되지 않고,

무명의 촛불들이 정치공학의 대상이 되지않고,

민주주의에 대한 민심이 출세한 정치인의 도구가 되지않는 나라.

국민을 가르치려는 정치인이 사라지고 국민으로부터 배우려는 정치인이 넘쳐나는 나라.

선거때만 되면 외연확장의 희생양으로 오랫동안 함께 해온 동지가 내쳐지고 천대받지 않아도 되는 나라.

어느 편에도 서지않은 중립이 마치 최고 가치인양 포장되지 않아도 되는 나라.

선거승리를 위해 무원칙이 우대받는 모순이 없는 나라!

나의 꿈을위해 남을 짓밟지 않아도 되고 내 꿈의 이익이 남 꿈의 손해가 되지 않는 나라.

내가 꿈꾸는것이 남에게 미안하지 않아도 되고 아침부터 내 꿈을 위해 힘차게 뛰어도 되는 나라.

한 정치인의 꿈을 위해 내 꿈이 왜곡되고 무시되지 않는 나라.

촛불의 꿈이 대연정으로 농락당해서 피눈물 흘리지 않아도 되는 나라.

정의와 원칙이 승리만능주의의 제물이 되고

정의가 숨죽이고 원칙이 무능으로 취급받지 않아도 되는 나라.

나는 이런 나라를 꿈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