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진 일제 항의 "아니 샤우팅을 안하다니@$#$^%$%^%&*^*^!!!!!!! "
김경호 멀쓱멀쓱 "제가 록을 안하는게 뭐 잘못됐습니까?"

이 부분 왜캐 유쾌 하던지 ㅋㅋㅋ
얼핏 저 말을 글로만 적어 놓으면 무척 경우없는 말로 보일수도 있었을텐데, 정말 쎈스 있게
어수룩한듯 수줍은듯 표정이나 말투나 재치 있었슴다ㅋ

암연 정말 좋왔슴다.
울지 않거나 울어도 목에 영향을 주지 않고 저렇게 표현한다는게 참 힘든걸 겁니다.
가수가 노래중에 감정에 깊게 이입되어 눈물이 나거나 한다면 목 근육이 수축해서 노래부를때
상당한 앞박을 성대에 줍니다. 경직되는 느낌으로 더러는 고통까지 수반 하거든요.
음정이나 가사전달이나 등등 제대로된 슬픈 노래를 부르기 힘들게 되는 거겠조.

때문에 가수라면 의당 슬픈 노래는 슬픈 감정으로 부르는게 아니라 슬픈 연기를 해야 하는게
맞을 겁니다. 인수니씨에게서도 이런 뛰어난 탤런트의 연기력이 보입니다.

무대에 서기전에 이미 그 감정을 답습하여 무대에 섯을때는 그 감정을 재현하는 연기를
해야 하는것.. 이렇게 보면 김경호씨의 무대경험과 곡 해석능력이 얼마나 냉철하고 직관적인지
감탄스럽습니다.

이번 나가수 기대되요.
윤민수는 좀 싫어하는데 요번에 "아리랑"은 상당히 기대 됩니다.

그나저나 이번 서울시장 투표... 서울분들 그날 하루 수고해 주세요. ^^